교황, 세월호 유족에 ‘프란치스코’로 세례
입력 2014.08.18 (08:08)
수정 2014.08.1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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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 참사 유족 한 명에게 직접 세례를 줬습니다.
세례명은 자신과 똑같은 '프란치스코'인데, 한국의 신자가 교황에게 직접 세례를 받은 것은 25년만입니다.
심연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월호 유족 이호진씨와 이마를 맞댄 교황.
머리에 성수를 뿌리고, 교황은 직접 그 성수를 닦아줍니다.
이어 이마에 성호를 긋습니다.
<녹취> 정제천(신부) : "이제 형제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빛이 되었습니다."
세례를 받은 사람은 세월호 참사로 숨진 단원고 학생 고 이승현 군의 아버지, 세례명은 교황과 똑같은 '프란치스코'입니다.
한 시간 가까이 세례 성사를 집전한 교황은 이 씨의 두 손을 잡은 채 따스한 위로를 건넵니다.
이호진씨는 교황을 만나기 위해 십자가를 지고 안산에서 진도, 다시 대전까지 9백 킬로미터를 걸어왔습니다.
이호진 씨는 대전에서의 미사 직전 교황을 만나 세례를 부탁했습니다.
<녹취> 이호진(세월호 유족) : "세례를 받았으면 하는데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 말씀해주십시오."
교황은 다소 놀란 듯했지만, 이 씨가 2년 전부터 세례를 준비했다는 말에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한국 신자가 교황에게 직접 세례를 받은 것은 25년 만입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 참사 유족 한 명에게 직접 세례를 줬습니다.
세례명은 자신과 똑같은 '프란치스코'인데, 한국의 신자가 교황에게 직접 세례를 받은 것은 25년만입니다.
심연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월호 유족 이호진씨와 이마를 맞댄 교황.
머리에 성수를 뿌리고, 교황은 직접 그 성수를 닦아줍니다.
이어 이마에 성호를 긋습니다.
<녹취> 정제천(신부) : "이제 형제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빛이 되었습니다."
세례를 받은 사람은 세월호 참사로 숨진 단원고 학생 고 이승현 군의 아버지, 세례명은 교황과 똑같은 '프란치스코'입니다.
한 시간 가까이 세례 성사를 집전한 교황은 이 씨의 두 손을 잡은 채 따스한 위로를 건넵니다.
이호진씨는 교황을 만나기 위해 십자가를 지고 안산에서 진도, 다시 대전까지 9백 킬로미터를 걸어왔습니다.
이호진 씨는 대전에서의 미사 직전 교황을 만나 세례를 부탁했습니다.
<녹취> 이호진(세월호 유족) : "세례를 받았으면 하는데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 말씀해주십시오."
교황은 다소 놀란 듯했지만, 이 씨가 2년 전부터 세례를 준비했다는 말에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한국 신자가 교황에게 직접 세례를 받은 것은 25년 만입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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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 세월호 유족에 ‘프란치스코’로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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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18 08:09:49
- 수정2014-08-18 12:10:18
<앵커 멘트>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 참사 유족 한 명에게 직접 세례를 줬습니다.
세례명은 자신과 똑같은 '프란치스코'인데, 한국의 신자가 교황에게 직접 세례를 받은 것은 25년만입니다.
심연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월호 유족 이호진씨와 이마를 맞댄 교황.
머리에 성수를 뿌리고, 교황은 직접 그 성수를 닦아줍니다.
이어 이마에 성호를 긋습니다.
<녹취> 정제천(신부) : "이제 형제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빛이 되었습니다."
세례를 받은 사람은 세월호 참사로 숨진 단원고 학생 고 이승현 군의 아버지, 세례명은 교황과 똑같은 '프란치스코'입니다.
한 시간 가까이 세례 성사를 집전한 교황은 이 씨의 두 손을 잡은 채 따스한 위로를 건넵니다.
이호진씨는 교황을 만나기 위해 십자가를 지고 안산에서 진도, 다시 대전까지 9백 킬로미터를 걸어왔습니다.
이호진 씨는 대전에서의 미사 직전 교황을 만나 세례를 부탁했습니다.
<녹취> 이호진(세월호 유족) : "세례를 받았으면 하는데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 말씀해주십시오."
교황은 다소 놀란 듯했지만, 이 씨가 2년 전부터 세례를 준비했다는 말에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한국 신자가 교황에게 직접 세례를 받은 것은 25년 만입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 참사 유족 한 명에게 직접 세례를 줬습니다.
세례명은 자신과 똑같은 '프란치스코'인데, 한국의 신자가 교황에게 직접 세례를 받은 것은 25년만입니다.
심연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월호 유족 이호진씨와 이마를 맞댄 교황.
머리에 성수를 뿌리고, 교황은 직접 그 성수를 닦아줍니다.
이어 이마에 성호를 긋습니다.
<녹취> 정제천(신부) : "이제 형제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빛이 되었습니다."
세례를 받은 사람은 세월호 참사로 숨진 단원고 학생 고 이승현 군의 아버지, 세례명은 교황과 똑같은 '프란치스코'입니다.
한 시간 가까이 세례 성사를 집전한 교황은 이 씨의 두 손을 잡은 채 따스한 위로를 건넵니다.
이호진씨는 교황을 만나기 위해 십자가를 지고 안산에서 진도, 다시 대전까지 9백 킬로미터를 걸어왔습니다.
이호진 씨는 대전에서의 미사 직전 교황을 만나 세례를 부탁했습니다.
<녹취> 이호진(세월호 유족) : "세례를 받았으면 하는데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 말씀해주십시오."
교황은 다소 놀란 듯했지만, 이 씨가 2년 전부터 세례를 준비했다는 말에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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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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