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10개 종목 조 추첨…남북 축구 ‘무난’

입력 2014.08.21 (21:26) 수정 2014.08.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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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 아시안게임 소식입니다.

오늘 10개 종목에 대한 조 추첨식이 열렸습니다.

남북한 축구관계자들도 모였는데 남북 모두 무난한 조 편성을 받았습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대표단이 긴장된 표정으로 먼저 조 추첨장에 들어서자 우리 축구협회 최순호 부회장이 다가가 인사를 건넵니다.

<녹취> 오길남(북한축구협회 사무부총장) : "감독은 안 왔어. (다음엔 누가와요?) 김광민 감독이 오지."

우리 남녀 축구대표팀 감독들도 북한 대표단 근처에서 추첨 과정을 지켜봤습니다.

당초 북한 대표단에서도 추첨자가 나설 것으로 기대됐지만 최순호 부회장만 추첨을 진행했습니다.

북한 남자축구는 중국, 파키스탄과 F조에, 우리는 사우디와 말레이시아, 라오스와 함께 A조에 편성됐습니다.

<인터뷰> 이광종(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감독) : "피하고 싶은 팀은 좀 피했고, 대체로 무난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북한 대표단도 대체로 만족한 표정이었습니다.

<녹취> 오길남(북한축구협회 사무부총장) : "잘 붙었어. (잘 붙었어요? 갑시다)"

체조 추첨에서는 전광판에 북한 대신 한국이 표기돼 북한 대표단이 항의하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남북체육회담이 중단된 상황에서 인천을 찾았던 북한 대표단은 오늘 북으로 돌아갑니다.

아시안게임까지는 이제 28일.

체조와 축구 등에서 비교적 무난한 조편성을 받아든 북한이 언제쯤 남북체육회담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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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G 10개 종목 조 추첨…남북 축구 ‘무난’
    • 입력 2014-08-21 21:28:45
    • 수정2014-08-25 13:40:17
    뉴스 9
<앵커 멘트>

인천 아시안게임 소식입니다.

오늘 10개 종목에 대한 조 추첨식이 열렸습니다.

남북한 축구관계자들도 모였는데 남북 모두 무난한 조 편성을 받았습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대표단이 긴장된 표정으로 먼저 조 추첨장에 들어서자 우리 축구협회 최순호 부회장이 다가가 인사를 건넵니다.

<녹취> 오길남(북한축구협회 사무부총장) : "감독은 안 왔어. (다음엔 누가와요?) 김광민 감독이 오지."

우리 남녀 축구대표팀 감독들도 북한 대표단 근처에서 추첨 과정을 지켜봤습니다.

당초 북한 대표단에서도 추첨자가 나설 것으로 기대됐지만 최순호 부회장만 추첨을 진행했습니다.

북한 남자축구는 중국, 파키스탄과 F조에, 우리는 사우디와 말레이시아, 라오스와 함께 A조에 편성됐습니다.

<인터뷰> 이광종(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감독) : "피하고 싶은 팀은 좀 피했고, 대체로 무난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북한 대표단도 대체로 만족한 표정이었습니다.

<녹취> 오길남(북한축구협회 사무부총장) : "잘 붙었어. (잘 붙었어요? 갑시다)"

체조 추첨에서는 전광판에 북한 대신 한국이 표기돼 북한 대표단이 항의하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남북체육회담이 중단된 상황에서 인천을 찾았던 북한 대표단은 오늘 북으로 돌아갑니다.

아시안게임까지는 이제 28일.

체조와 축구 등에서 비교적 무난한 조편성을 받아든 북한이 언제쯤 남북체육회담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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