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째 초저출산…“2750년엔 한국인 아예 소멸”
입력 2014.08.26 (21:41)
수정 2014.08.2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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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13년째 '초저출산' 국가에 머물렀습니다.
지난해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이런 추세라면 700년 뒤엔 대한민국 인구가 아예 소멸될거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 살과 두 살 연년생 아들 3형제를 키우는 정은정 씨.
아이는 축복이지만 미래에 대한 걱정도 큽니다.
<인터뷰> 정은정(세 자녀 출산) : "아이 한 명 한 명이 주는 기쁨은 무엇과 비교 안될 정도로 크지만 앞으로 교육비나 경제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도 해요."
이런 우려가 반영된 듯 지난해 인구 천 명당 출생아 수는 8.6명으로 1970년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초산 연령이 높아지고 양육비 부담이 커지면서 첫째 출산이 둘째, 셋째로 이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송상연(한 자녀 출산) : "아이가 커가면서 들 사교육비라든가, 양육이라든가, 둘째까지 더 생각을 못하죠."
이런 '초 저출산' 추세가 계속되면 2750년에는 대한민국 인구가 소멸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세 자녀 가정에 집중된 출산장려 정책을 두 자녀 가정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이삼식(보건사회연구원 인구정책본부장) : "모든 국민이 두 명만 낳으면 저출산 문제는 큰 문제가 없거든요. 둘째아 (출산 장려) 정책으로 과감히 전환하는 게 필요합니다."
아이 한 명 출산부터 대학졸업까지 3억 원이 필요하다는 우리나라.
발상을 뛰어넘는 획기적인 대책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우리나라가 13년째 '초저출산' 국가에 머물렀습니다.
지난해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이런 추세라면 700년 뒤엔 대한민국 인구가 아예 소멸될거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 살과 두 살 연년생 아들 3형제를 키우는 정은정 씨.
아이는 축복이지만 미래에 대한 걱정도 큽니다.
<인터뷰> 정은정(세 자녀 출산) : "아이 한 명 한 명이 주는 기쁨은 무엇과 비교 안될 정도로 크지만 앞으로 교육비나 경제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도 해요."
이런 우려가 반영된 듯 지난해 인구 천 명당 출생아 수는 8.6명으로 1970년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초산 연령이 높아지고 양육비 부담이 커지면서 첫째 출산이 둘째, 셋째로 이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송상연(한 자녀 출산) : "아이가 커가면서 들 사교육비라든가, 양육이라든가, 둘째까지 더 생각을 못하죠."
이런 '초 저출산' 추세가 계속되면 2750년에는 대한민국 인구가 소멸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세 자녀 가정에 집중된 출산장려 정책을 두 자녀 가정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이삼식(보건사회연구원 인구정책본부장) : "모든 국민이 두 명만 낳으면 저출산 문제는 큰 문제가 없거든요. 둘째아 (출산 장려) 정책으로 과감히 전환하는 게 필요합니다."
아이 한 명 출산부터 대학졸업까지 3억 원이 필요하다는 우리나라.
발상을 뛰어넘는 획기적인 대책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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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8-26 22:10:08
<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13년째 '초저출산' 국가에 머물렀습니다.
지난해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이런 추세라면 700년 뒤엔 대한민국 인구가 아예 소멸될거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 살과 두 살 연년생 아들 3형제를 키우는 정은정 씨.
아이는 축복이지만 미래에 대한 걱정도 큽니다.
<인터뷰> 정은정(세 자녀 출산) : "아이 한 명 한 명이 주는 기쁨은 무엇과 비교 안될 정도로 크지만 앞으로 교육비나 경제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도 해요."
이런 우려가 반영된 듯 지난해 인구 천 명당 출생아 수는 8.6명으로 1970년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초산 연령이 높아지고 양육비 부담이 커지면서 첫째 출산이 둘째, 셋째로 이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송상연(한 자녀 출산) : "아이가 커가면서 들 사교육비라든가, 양육이라든가, 둘째까지 더 생각을 못하죠."
이런 '초 저출산' 추세가 계속되면 2750년에는 대한민국 인구가 소멸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세 자녀 가정에 집중된 출산장려 정책을 두 자녀 가정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이삼식(보건사회연구원 인구정책본부장) : "모든 국민이 두 명만 낳으면 저출산 문제는 큰 문제가 없거든요. 둘째아 (출산 장려) 정책으로 과감히 전환하는 게 필요합니다."
아이 한 명 출산부터 대학졸업까지 3억 원이 필요하다는 우리나라.
발상을 뛰어넘는 획기적인 대책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우리나라가 13년째 '초저출산' 국가에 머물렀습니다.
지난해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이런 추세라면 700년 뒤엔 대한민국 인구가 아예 소멸될거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 살과 두 살 연년생 아들 3형제를 키우는 정은정 씨.
아이는 축복이지만 미래에 대한 걱정도 큽니다.
<인터뷰> 정은정(세 자녀 출산) : "아이 한 명 한 명이 주는 기쁨은 무엇과 비교 안될 정도로 크지만 앞으로 교육비나 경제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도 해요."
이런 우려가 반영된 듯 지난해 인구 천 명당 출생아 수는 8.6명으로 1970년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초산 연령이 높아지고 양육비 부담이 커지면서 첫째 출산이 둘째, 셋째로 이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송상연(한 자녀 출산) : "아이가 커가면서 들 사교육비라든가, 양육이라든가, 둘째까지 더 생각을 못하죠."
이런 '초 저출산' 추세가 계속되면 2750년에는 대한민국 인구가 소멸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세 자녀 가정에 집중된 출산장려 정책을 두 자녀 가정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이삼식(보건사회연구원 인구정책본부장) : "모든 국민이 두 명만 낳으면 저출산 문제는 큰 문제가 없거든요. 둘째아 (출산 장려) 정책으로 과감히 전환하는 게 필요합니다."
아이 한 명 출산부터 대학졸업까지 3억 원이 필요하다는 우리나라.
발상을 뛰어넘는 획기적인 대책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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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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