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개회…‘체포동의안’ 외에는 불투명

입력 2014.09.01 (21:01) 수정 2014.09.0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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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우여곡절 끝에 본회의를 열고 정기국회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송광호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에만 여야가 이견이 없는 상태입니다.

나머지 안건은 세월호 법에 막혀 여야가 추후 의사 일정은 잡지도 못했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19대 후반기 첫 정기국회가 100일 간 회기에 돌입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 체포 동의안을 보고받고, 박형준 국회사무총장 임명 승인안을 가결했습니다.

오늘 본회의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체포동의안 처리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을 정하면서 성사됐습니다.

<녹취> 박영선(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인사 관련 문제는 정부 입법과 관련 없는 부분이니까 이 부분은 자유투표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등원을 둘러싼 여론의 화살을 피하고 법안 처리와 인사 문제를 이원화해 협상을 끈을 놓지 않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새누리당은 세월호 특별법 처리에 앞서 국회에 계류중인 민생 법안 등을 먼저 처리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분리 처리해주시길 다시한번 촉구합니다. 분리 처리가 국민 위해 최선 아니더라도 최적의 선택이라는 것 말씀드린다."

여야는 물밑 접촉을 계속하고 있지만 세월호 특별법 문제에 막혀 추후 의사 일정은 잡지 못했습니다.

여야는 다만 모레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체포동의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어서 국회는 당분간 제한적으로만 가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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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국회 개회…‘체포동의안’ 외에는 불투명
    • 입력 2014-09-01 21:02:09
    • 수정2014-09-01 22: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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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우여곡절 끝에 본회의를 열고 정기국회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송광호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에만 여야가 이견이 없는 상태입니다.

나머지 안건은 세월호 법에 막혀 여야가 추후 의사 일정은 잡지도 못했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19대 후반기 첫 정기국회가 100일 간 회기에 돌입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 체포 동의안을 보고받고, 박형준 국회사무총장 임명 승인안을 가결했습니다.

오늘 본회의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체포동의안 처리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을 정하면서 성사됐습니다.

<녹취> 박영선(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인사 관련 문제는 정부 입법과 관련 없는 부분이니까 이 부분은 자유투표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등원을 둘러싼 여론의 화살을 피하고 법안 처리와 인사 문제를 이원화해 협상을 끈을 놓지 않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새누리당은 세월호 특별법 처리에 앞서 국회에 계류중인 민생 법안 등을 먼저 처리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분리 처리해주시길 다시한번 촉구합니다. 분리 처리가 국민 위해 최선 아니더라도 최적의 선택이라는 것 말씀드린다."

여야는 물밑 접촉을 계속하고 있지만 세월호 특별법 문제에 막혀 추후 의사 일정은 잡지 못했습니다.

여야는 다만 모레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체포동의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어서 국회는 당분간 제한적으로만 가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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