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연휴 마무리…내일부터 일상으로

입력 2014.09.10 (21:02) 수정 2014.09.1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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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추석 연휴는 대체 휴일까지 하면 닷새나 돼 다소 긴 듯 했지만, 어느새 일상으로 돌아갈 때가 됐습니다.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연휴를 마무리한 시민들을 홍화경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코스모스 길.

향기에 취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한 장의 사진으로 추억을 남깁니다.

<녹취> "웃어요~ 하나, 둘, 셋! 찰칵!"

다정하게 손을 맞잡은 중년 부부는 명절 전후로 쌓인 피로를 풀고, 길었던 연휴를 차분히 정리하기 위해 산책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장희천·강용례(경기 구리시) : "명절 때 식구들 다 모이고 자식들도 오고 차례 지내느라 고생했던 집사람 위해서 잠시 바람도 쐴 겸 주변 산책 나왔어요."

연휴 동안 들떴던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 서점을 찾은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 독서 삼매에 빠진 사람들.

독서의 계절은 어느 덧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와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은총·이소라(경기 광명시) : "오늘 추석 연휴 마무리 차분하게 하면서 서점에 나와서 글도 읽고 데이트도 하려고 (나왔습니다)."

아름다운 선율에 따라 춤추는 물줄기의 궤적이 또 하나의 음표를 만드는 듯 경쾌합니다.

시원한 음악 분수 곁에서 늦더위를 식히며, 명절 끝 연휴의 여유로움을 즐겨봅니다.

<인터뷰> 이현수(서울 서초구) : "연휴 마지막 날 날씨가 너무 좋아가지고 애들 데리고 분수도 보고 전시도 보려고 나왔어요."

사상 첫 대체휴일.

시민들은 휴식을 취하고, 마음을 다잡으며,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했습니다.

KBS 뉴스 홍화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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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닷새 연휴 마무리…내일부터 일상으로
    • 입력 2014-09-10 21:03:44
    • 수정2014-09-10 23: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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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추석 연휴는 대체 휴일까지 하면 닷새나 돼 다소 긴 듯 했지만, 어느새 일상으로 돌아갈 때가 됐습니다.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연휴를 마무리한 시민들을 홍화경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코스모스 길.

향기에 취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한 장의 사진으로 추억을 남깁니다.

<녹취> "웃어요~ 하나, 둘, 셋! 찰칵!"

다정하게 손을 맞잡은 중년 부부는 명절 전후로 쌓인 피로를 풀고, 길었던 연휴를 차분히 정리하기 위해 산책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장희천·강용례(경기 구리시) : "명절 때 식구들 다 모이고 자식들도 오고 차례 지내느라 고생했던 집사람 위해서 잠시 바람도 쐴 겸 주변 산책 나왔어요."

연휴 동안 들떴던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 서점을 찾은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 독서 삼매에 빠진 사람들.

독서의 계절은 어느 덧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와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은총·이소라(경기 광명시) : "오늘 추석 연휴 마무리 차분하게 하면서 서점에 나와서 글도 읽고 데이트도 하려고 (나왔습니다)."

아름다운 선율에 따라 춤추는 물줄기의 궤적이 또 하나의 음표를 만드는 듯 경쾌합니다.

시원한 음악 분수 곁에서 늦더위를 식히며, 명절 끝 연휴의 여유로움을 즐겨봅니다.

<인터뷰> 이현수(서울 서초구) : "연휴 마지막 날 날씨가 너무 좋아가지고 애들 데리고 분수도 보고 전시도 보려고 나왔어요."

사상 첫 대체휴일.

시민들은 휴식을 취하고, 마음을 다잡으며,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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