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공동 비대위원장’ 외부 영입 없던 일로

입력 2014.09.12 (21:13) 수정 2014.09.1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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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은 비대위원장 선임때문에 여전히 내홍을 겪고있습니다.

박 원내대표의 공동비대위원장 영입계획도 당내 반발에 부딪혀 철회됐습니다.

김성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상돈 교수 영입설로 곤욕을 치른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가 안경환 前 국가인권위원장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보수인 이 교수와 진보인 안 前 위원장을 처음부터 공동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해 당의 외연을 넓히려 했다는 겁니다.

<녹취> 박영선(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진보와 보수의)공동위원장 체제가 2016년 총선 그리고 2017년 대선 승리를 위해서 갖춰야 할 필요 충분조건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당내 반발은 더욱 확산돼, 3선 의원 11명과 당내 모임인 민평련 등은 박 원내대표에게 비대위원장은 물론 원내대표직 사퇴까지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강기정(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비대위원장을 내려놓는 것은 당연할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요구가 많다)그런 점에 대해서 공감대가 있는 것 같아요."

이처럼 분란이 계속되자 이교수와 안 전위원장은 영입 제의를 고사했습니다.

<녹취> 안경환(전 국가인권위원장) : "정치,정당에 직접 관여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거론된다고 그러면 나는 적격자가 아니다..."

거센 당내 반발에 본인들의 고사까지 겹치자 박 원내대표는 문재인,정세균 등 당내 주요 인사와 논의 끝에 비대위원장 외부 영입을 중단한다는 입장을 잠시 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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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공동 비대위원장’ 외부 영입 없던 일로
    • 입력 2014-09-12 21:14:06
    • 수정2014-09-12 22: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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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은 비대위원장 선임때문에 여전히 내홍을 겪고있습니다.

박 원내대표의 공동비대위원장 영입계획도 당내 반발에 부딪혀 철회됐습니다.

김성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상돈 교수 영입설로 곤욕을 치른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가 안경환 前 국가인권위원장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보수인 이 교수와 진보인 안 前 위원장을 처음부터 공동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해 당의 외연을 넓히려 했다는 겁니다.

<녹취> 박영선(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진보와 보수의)공동위원장 체제가 2016년 총선 그리고 2017년 대선 승리를 위해서 갖춰야 할 필요 충분조건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당내 반발은 더욱 확산돼, 3선 의원 11명과 당내 모임인 민평련 등은 박 원내대표에게 비대위원장은 물론 원내대표직 사퇴까지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강기정(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비대위원장을 내려놓는 것은 당연할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요구가 많다)그런 점에 대해서 공감대가 있는 것 같아요."

이처럼 분란이 계속되자 이교수와 안 전위원장은 영입 제의를 고사했습니다.

<녹취> 안경환(전 국가인권위원장) : "정치,정당에 직접 관여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거론된다고 그러면 나는 적격자가 아니다..."

거센 당내 반발에 본인들의 고사까지 겹치자 박 원내대표는 문재인,정세균 등 당내 주요 인사와 논의 끝에 비대위원장 외부 영입을 중단한다는 입장을 잠시 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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