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자녀 스마트 기기 사용 제한”

입력 2014.09.12 (21:36) 수정 2014.09.1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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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시도때도없이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는 아이들 때문에 속태우는 부모님들 많으시죠.

애플의 창업자인 고 스티브 잡스도 자녀의 전자기기 사용을 엄격히 제한했다고 합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오늘 우리는 역사를 만들겁니다."

애플의 창업자 고 스티브 잡스, 첨단 기기 혁신에 앞장선 그도 평범한 아빠였습니다.

생전 자녀들이 아이패드를 좋아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이들은 써본 적이 없다"는 뜻밖의 대답을 했습니다.

전자기기 사용을 엄격하게 제한한 겁니다.

고 스티브 잡스의 전기에는 잡스가 "저녁엔 아이들과 책, 역사 등 여러가지 화제로 대화했다"고 쓰여 있습니다.

<인터뷰> 월터 아이작슨(전기 작가) : "스티브잡스는 평범한 집에서 아이들이 자라고 이웃 집에 놀러 갈 수 있길 원했습니다."

IT 회사의 대표들은 잡스와 비슷하게 자녀의 스마트기기 사용에 엄격합니다.

중독의 위험성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입니다.

침대에서 전자기기 사용을 금지하고 특히 10살 미만 자녀에게는 주말에만 최대 2시간 정도 사용하도록 허락합니다.

스마트폰도 14살이 돼야 사줍니다.

부모들이 어린 자녀에게 쉽게 스마트폰을 주는 것과는 사뭇 다릅니다.

<인터뷰> 소아과 의사 : "아이패드와 아이폰, 컴퓨터 등을 모두 합해 하루에 2시간 넘게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합니다."

지난달 미국에서는 어린이들이 하루 평균 7시간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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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티브 잡스, 자녀 스마트 기기 사용 제한”
    • 입력 2014-09-12 21:37:39
    • 수정2014-09-12 22: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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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시도때도없이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는 아이들 때문에 속태우는 부모님들 많으시죠.

애플의 창업자인 고 스티브 잡스도 자녀의 전자기기 사용을 엄격히 제한했다고 합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오늘 우리는 역사를 만들겁니다."

애플의 창업자 고 스티브 잡스, 첨단 기기 혁신에 앞장선 그도 평범한 아빠였습니다.

생전 자녀들이 아이패드를 좋아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이들은 써본 적이 없다"는 뜻밖의 대답을 했습니다.

전자기기 사용을 엄격하게 제한한 겁니다.

고 스티브 잡스의 전기에는 잡스가 "저녁엔 아이들과 책, 역사 등 여러가지 화제로 대화했다"고 쓰여 있습니다.

<인터뷰> 월터 아이작슨(전기 작가) : "스티브잡스는 평범한 집에서 아이들이 자라고 이웃 집에 놀러 갈 수 있길 원했습니다."

IT 회사의 대표들은 잡스와 비슷하게 자녀의 스마트기기 사용에 엄격합니다.

중독의 위험성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입니다.

침대에서 전자기기 사용을 금지하고 특히 10살 미만 자녀에게는 주말에만 최대 2시간 정도 사용하도록 허락합니다.

스마트폰도 14살이 돼야 사줍니다.

부모들이 어린 자녀에게 쉽게 스마트폰을 주는 것과는 사뭇 다릅니다.

<인터뷰> 소아과 의사 : "아이패드와 아이폰, 컴퓨터 등을 모두 합해 하루에 2시간 넘게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합니다."

지난달 미국에서는 어린이들이 하루 평균 7시간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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