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 ‘기습 소나기’에 시민들 한때 고립

입력 2014.09.12 (21:39) 수정 2014.09.1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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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후 서울 강북 지역에 짧은 시간 동안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소형 하천들에 시민들이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일이 속출했습니다.

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거센 물살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다리 교각을 힘겹게 붙들고 있습니다.

구조대가 내려가 이 남성을 낚아채지만 좀처럼 끌어올리지 못합니다.

결국 구조대원 한 명이 더 투입되고서야 간신히 구조됩니다.

이처럼 오늘 오후 서울 강북 지역에서는 강한 소나기로 불어난 물에 시민이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일이 속출했습니다.

소방 당국 집계 결과 모두 13명이 큰 변을 당할 뻔 했습니다.

모두 시내의 소형 하천에서 일어난 일들입니다.

성북구 월곡천과 성북천, 종암천, 노원구 우이천, 중랑구 중랑천, 동대문구 정릉천 등입니다.

소나기는 오후 3시 반쯤부터 내리기 시작해 강북구에서는 53밀리미터, 도봉구는 30 밀리미터, 노원구 18.5 밀리미터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서울 하늘 위에 찬 공기가 지나가면서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 구름대가 발달해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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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북 ‘기습 소나기’에 시민들 한때 고립
    • 입력 2014-09-12 21:40:20
    • 수정2014-09-12 22: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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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후 서울 강북 지역에 짧은 시간 동안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소형 하천들에 시민들이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일이 속출했습니다.

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거센 물살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다리 교각을 힘겹게 붙들고 있습니다.

구조대가 내려가 이 남성을 낚아채지만 좀처럼 끌어올리지 못합니다.

결국 구조대원 한 명이 더 투입되고서야 간신히 구조됩니다.

이처럼 오늘 오후 서울 강북 지역에서는 강한 소나기로 불어난 물에 시민이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일이 속출했습니다.

소방 당국 집계 결과 모두 13명이 큰 변을 당할 뻔 했습니다.

모두 시내의 소형 하천에서 일어난 일들입니다.

성북구 월곡천과 성북천, 종암천, 노원구 우이천, 중랑구 중랑천, 동대문구 정릉천 등입니다.

소나기는 오후 3시 반쯤부터 내리기 시작해 강북구에서는 53밀리미터, 도봉구는 30 밀리미터, 노원구 18.5 밀리미터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서울 하늘 위에 찬 공기가 지나가면서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 구름대가 발달해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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