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농구, 나란히 중국 꺾고 ‘亞 제패’

입력 2014.10.02 (21:42) 수정 2014.10.0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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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 농구와 여자 배구 대표팀이 나란히 중국을 꺾고 아시아 정상에 올랐습니다.

농구와 배구 모두 지난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이후 20년 만에 되찾은 자리입니다.

이정화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을 상대로 팽팽히 맞서던 3쿼터 종료 3초전.

양지희의 골이 버저비터로 연결되며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잡기 시작합니다.

4쿼터 들어 김단비의 폭풍 질주에 이은 양지희의 골밑 공격으로 대표팀은 순식간에 열 점차로 벌렸습니다.

결국, 중국에 70대 64로 승리하며 20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인터뷰> 이미선(여자 농구 대표팀) : "기쁘기도 하지만 (마지막 대표팀 경기여서) 좀 섭섭한 것도 있구요, 다른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좋은 선물이 된 것 같아요"

여자배구도 만리장성을 넘어 역시 20년 만에 쾌거를 이뤘습니다.

최근까지 중국에 열세였던 대표팀은 1세트를 먼저 따낸 뒤 2세트 고비 때마다 김연경의 한방이 터졌습니다.

기세를 이어가 연속 서브에이스까지 더한 우리나라는 2세트마저 따냈고 결국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한편, 정구에서는 남녀 모두 복식 우승을 차지하며 오늘까지 5종목을 모두 휩쓸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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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배구·농구, 나란히 중국 꺾고 ‘亞 제패’
    • 입력 2014-10-02 21:43:45
    • 수정2014-10-02 23: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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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 농구와 여자 배구 대표팀이 나란히 중국을 꺾고 아시아 정상에 올랐습니다.

농구와 배구 모두 지난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이후 20년 만에 되찾은 자리입니다.

이정화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을 상대로 팽팽히 맞서던 3쿼터 종료 3초전.

양지희의 골이 버저비터로 연결되며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잡기 시작합니다.

4쿼터 들어 김단비의 폭풍 질주에 이은 양지희의 골밑 공격으로 대표팀은 순식간에 열 점차로 벌렸습니다.

결국, 중국에 70대 64로 승리하며 20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인터뷰> 이미선(여자 농구 대표팀) : "기쁘기도 하지만 (마지막 대표팀 경기여서) 좀 섭섭한 것도 있구요, 다른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좋은 선물이 된 것 같아요"

여자배구도 만리장성을 넘어 역시 20년 만에 쾌거를 이뤘습니다.

최근까지 중국에 열세였던 대표팀은 1세트를 먼저 따낸 뒤 2세트 고비 때마다 김연경의 한방이 터졌습니다.

기세를 이어가 연속 서브에이스까지 더한 우리나라는 2세트마저 따냈고 결국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한편, 정구에서는 남녀 모두 복식 우승을 차지하며 오늘까지 5종목을 모두 휩쓸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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