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뚝’…주말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

입력 2014.10.02 (21:46) 수정 2014.10.0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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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내리는 가을비가 그치면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말은 올 가을들어 가장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을비 내리는 선선한 10월의 거리.

옷차림도 하나둘씩 가을빛으로 변해갑니다.

비는 밤새 그치고 내일은 맑은 하늘을 되찾겠습니다.

비구름이 동쪽으로 물러난 뒤 올 가을 처음으로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내려옵니다.

날씨는 한층 더 쌀쌀해지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토요일인 모레 12도까지 뚝 떨어져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합니다.

다음주 화요일엔 기온이 다시 크게 떨어집니다.

설악산을 비롯한 산간지역은 모레 아침에 3도 안팎까지 떨어지며 첫서리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한반도 상공에 찬 공기가 몰려오며 태풍은 빗겨갈 것으로 보입니다.

18호 태풍 '판폰'은 차가워진 한반도 쪽으로는 북상하지 못하고, 일요일 오후에 방향을 크게 틀어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남해와 동해는 간접 영향으로 높은 파도가 일겠습니다.

<인터뷰> 최정희(기상청 예보분석관) :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은 아니지만,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서는 일요일부터 월요일 사이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기상청은 동해안엔 다음주 월요일까지 높은 너울이 밀려오겠다며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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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온 ‘뚝’…주말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
    • 입력 2014-10-02 21:48:01
    • 수정2014-10-02 23: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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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내리는 가을비가 그치면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말은 올 가을들어 가장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을비 내리는 선선한 10월의 거리.

옷차림도 하나둘씩 가을빛으로 변해갑니다.

비는 밤새 그치고 내일은 맑은 하늘을 되찾겠습니다.

비구름이 동쪽으로 물러난 뒤 올 가을 처음으로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내려옵니다.

날씨는 한층 더 쌀쌀해지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토요일인 모레 12도까지 뚝 떨어져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합니다.

다음주 화요일엔 기온이 다시 크게 떨어집니다.

설악산을 비롯한 산간지역은 모레 아침에 3도 안팎까지 떨어지며 첫서리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한반도 상공에 찬 공기가 몰려오며 태풍은 빗겨갈 것으로 보입니다.

18호 태풍 '판폰'은 차가워진 한반도 쪽으로는 북상하지 못하고, 일요일 오후에 방향을 크게 틀어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남해와 동해는 간접 영향으로 높은 파도가 일겠습니다.

<인터뷰> 최정희(기상청 예보분석관) :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은 아니지만,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서는 일요일부터 월요일 사이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기상청은 동해안엔 다음주 월요일까지 높은 너울이 밀려오겠다며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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