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차별 딛고’ 챔피언까지…인도 여 복서

입력 2014.10.02 (21:44) 수정 2014.10.0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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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독한 가난과 남녀 차별을 딛고 챔피언이 된 여자 복서가 있습니다.

영화를 현실로 만든 인도에 마리 콤 선수 만나보시죠.

윤지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도의 복싱영웅 마리 콤이 금메달을 확정짓는 순간입니다.

<녹취> 마리 콤(여자 복싱 플라이급 금메달리스트) : "경기 후반들어 기회를 잡아 펀치로 연결해 승기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같은 시각 인도에서도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마리 콤의 가족과 제자들입니다.

키 158센티미터의 인도 최하층 계급의 딸 마리 콤.

그녀는 남성만이 복싱을 하던 인도에서 여성이란 차별을 딛고 복싱을 배웠습니다.

그리곤 열 차례 넘는 세계 대회 우승을 일구면서 인도 여성의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3째 아이 출산과 병까지 얻으면서 힘겨운 날들도 맞았습니다.

<인터뷰> 탈로찬 씽(인도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 "인도 전체가 마리 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공백기를 극복하고 용기를 보여줬습니다."

마리 콤의 인생역정은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가 출품된 한국에서 마침내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마리 콤(여자 복싱 플라이급 금메달리스트) : "세 아이와 가족을 남겨두고, 인도 국민의 성원을 받으며 다시 챔피언이 되기 위해 훈련해 왔습니다. 챔피언이 돼 행복합니다."

마리 콤, 그녀는 여성을 경시하고 차별하는 사회와 맞선 강하고 아름다운 복서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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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난·차별 딛고’ 챔피언까지…인도 여 복서
    • 입력 2014-10-02 21:46:55
    • 수정2014-10-02 23: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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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독한 가난과 남녀 차별을 딛고 챔피언이 된 여자 복서가 있습니다.

영화를 현실로 만든 인도에 마리 콤 선수 만나보시죠.

윤지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도의 복싱영웅 마리 콤이 금메달을 확정짓는 순간입니다.

<녹취> 마리 콤(여자 복싱 플라이급 금메달리스트) : "경기 후반들어 기회를 잡아 펀치로 연결해 승기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같은 시각 인도에서도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마리 콤의 가족과 제자들입니다.

키 158센티미터의 인도 최하층 계급의 딸 마리 콤.

그녀는 남성만이 복싱을 하던 인도에서 여성이란 차별을 딛고 복싱을 배웠습니다.

그리곤 열 차례 넘는 세계 대회 우승을 일구면서 인도 여성의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3째 아이 출산과 병까지 얻으면서 힘겨운 날들도 맞았습니다.

<인터뷰> 탈로찬 씽(인도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 "인도 전체가 마리 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공백기를 극복하고 용기를 보여줬습니다."

마리 콤의 인생역정은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가 출품된 한국에서 마침내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마리 콤(여자 복싱 플라이급 금메달리스트) : "세 아이와 가족을 남겨두고, 인도 국민의 성원을 받으며 다시 챔피언이 되기 위해 훈련해 왔습니다. 챔피언이 돼 행복합니다."

마리 콤, 그녀는 여성을 경시하고 차별하는 사회와 맞선 강하고 아름다운 복서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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