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한 푼 남 축구…슈틸리케 황태자는?

입력 2014.10.03 (21:09) 수정 2014.10.03 (22: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전 전승 무실점으로 28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는데요.

특히 김승규와 김승대 선수 등은 돋보이는 활약으로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20분 명승부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 임창우의 결승골.

이 극적인 골로 한국 축구는 28년 만에 금메달 한을 풀었습니다.

우리나라는 86년 서울 대회 우승 이후 지독히 우승 운이 없었습니다.

98년 방콕대회처럼 불의의 일격으로 8강에서 탈락하는 등 4강 징크스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인천에서 사상 두번째 무실점 전승 우승으로 그 징크스를 깔끔히 털어냈습니다.

역대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오히려 역대 최강의 조직력과 투지가 돋보였습니다.

<인터뷰> 이광종(감독) : "선수들이 열심히 해 28년만에 금메달 딴 것에 대해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제 2의 이영표 김진수와 에이스 역할을 한 공격수 김승대,

무실점 수비를 지휘한 김승규는 특히 돋보이는 활약으로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들 셋은 박주호와 함께 슈틸리케의 부름을 받아 A대표팀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김승대(선수) : "A대표팀에서 잘할 수 있을까 고민도 했구요. AG랑은 다르게 준비할 겁니다."

이번 A대표팀에는 뽑히지 못했지만, 임창우도 슈틸리케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장현수와 이재성 등도 미래의 스타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8년 한 푼 남 축구…슈틸리케 황태자는?
    • 입력 2014-10-03 21:10:28
    • 수정2014-10-03 22:26:52
    뉴스 9
<앵커 멘트>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전 전승 무실점으로 28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는데요.

특히 김승규와 김승대 선수 등은 돋보이는 활약으로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20분 명승부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 임창우의 결승골.

이 극적인 골로 한국 축구는 28년 만에 금메달 한을 풀었습니다.

우리나라는 86년 서울 대회 우승 이후 지독히 우승 운이 없었습니다.

98년 방콕대회처럼 불의의 일격으로 8강에서 탈락하는 등 4강 징크스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인천에서 사상 두번째 무실점 전승 우승으로 그 징크스를 깔끔히 털어냈습니다.

역대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오히려 역대 최강의 조직력과 투지가 돋보였습니다.

<인터뷰> 이광종(감독) : "선수들이 열심히 해 28년만에 금메달 딴 것에 대해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제 2의 이영표 김진수와 에이스 역할을 한 공격수 김승대,

무실점 수비를 지휘한 김승규는 특히 돋보이는 활약으로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들 셋은 박주호와 함께 슈틸리케의 부름을 받아 A대표팀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김승대(선수) : "A대표팀에서 잘할 수 있을까 고민도 했구요. AG랑은 다르게 준비할 겁니다."

이번 A대표팀에는 뽑히지 못했지만, 임창우도 슈틸리케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장현수와 이재성 등도 미래의 스타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