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의사당 총기난사 4명 사상…보복 테러 긴장

입력 2014.10.23 (21:38) 수정 2014.10.24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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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캐나다 국회의사당에 무장괴한이 난입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범인은 캐나다 국적의 이슬람으로 개종한 인물이었는데요.

이슬람 극단세력의 보복 테러인지 세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타와 현지시각 오전 10시.

무장 괴한이 전쟁기념관 경비병을 살해하고 의사당까지 뚫고 들어왔습니다.

수십발의 총성이 울렸습니다.

총리와 의원들이 회의중인 곳에 이르기 전. 괴한은 사살됐습니다.

<녹취> 존 맥케이(캐나다하원의원) : "회의장에 들어가려는데 탕탕 하는 총소리가들렸어요. 공사장에서 다이나마이트가 터지나 싶었죠."

범인은 캐나다 국적의 32살 남성, 이슬람교로 개종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공범이 두 세명 더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테러 등급을 상향조정했던 캐나다 정부는 비열한 공격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스티븐 하퍼(캐나다 총리) : "캐나다가 테러위협에 굴복하는 일은 결단코 없을 것입니다."

미국도 긴장했습니다.

이번 총격이 이슬람 무장단체 IS에 대한 공습과 무관치 않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캐나다는 미국 주도 IS 공습에 적극 참여해왔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테러 대응에 있어 미국과 캐나다는 한결같은 공조체제를 구축해왔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미국에선 지난해 보스턴테러와 같은 이른바 자생적 테러리스트에 의한 치고빠지기식 공격이 확산될 거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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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의사당 총기난사 4명 사상…보복 테러 긴장
    • 입력 2014-10-23 21:39:04
    • 수정2014-10-24 05: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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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캐나다 국회의사당에 무장괴한이 난입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범인은 캐나다 국적의 이슬람으로 개종한 인물이었는데요.

이슬람 극단세력의 보복 테러인지 세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타와 현지시각 오전 10시.

무장 괴한이 전쟁기념관 경비병을 살해하고 의사당까지 뚫고 들어왔습니다.

수십발의 총성이 울렸습니다.

총리와 의원들이 회의중인 곳에 이르기 전. 괴한은 사살됐습니다.

<녹취> 존 맥케이(캐나다하원의원) : "회의장에 들어가려는데 탕탕 하는 총소리가들렸어요. 공사장에서 다이나마이트가 터지나 싶었죠."

범인은 캐나다 국적의 32살 남성, 이슬람교로 개종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공범이 두 세명 더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테러 등급을 상향조정했던 캐나다 정부는 비열한 공격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스티븐 하퍼(캐나다 총리) : "캐나다가 테러위협에 굴복하는 일은 결단코 없을 것입니다."

미국도 긴장했습니다.

이번 총격이 이슬람 무장단체 IS에 대한 공습과 무관치 않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캐나다는 미국 주도 IS 공습에 적극 참여해왔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테러 대응에 있어 미국과 캐나다는 한결같은 공조체제를 구축해왔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미국에선 지난해 보스턴테러와 같은 이른바 자생적 테러리스트에 의한 치고빠지기식 공격이 확산될 거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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