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피겨, 현대무용 예술 더해 ‘상승세 쭉’

입력 2014.10.24 (21:51) 수정 2014.10.24 (22: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김연아로 대표되는 여자피겨에 비해 기반이 약했던 남자 피겨가 최근 힘을 내고 있습니다.

현대무용의 힘을 앞세워 이준형과 김진서가 국제대회에서 의미있는 기록을 만들고 있는데요,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음악과 하나된 몸짓.

전문 댄서 못지않은 안무를 소화하는 이들은 남자 피겨 선수인 이준형과 김진서입니다.

시작한 지 3개월째.

배우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녹취> 이준형 : "(짧음) 딱 한번 가운데 뛰는 데 모르겠어"

예술성을 높이는 현대 무용을 통해 남자 피겨는 한단계 성장했습니다.

이준형은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내며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고, 김진서도 남자 피겨 역대 최고점 기록을 세우며 상승세를 탔습니다.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패트릭 챈 등 세계적인 선수들의 훈련엔 춤 수업이 포함돼 있습니다.

<인터뷰> 김진서 : "시선처리나 표정처리에서 많이 도움이 되구요.몸쓰는게 많아서 체력도 필요하죠."

남자들이 감정표현에 익숙치 않은 한국 문화의 특수성, 현대무용은 그 틀을 깰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인터뷰> 이준형 : "관중들이 보기에 좀 더 많이 움직이는 것 처럼 보일 수 있도록."

<인터뷰> 박하연(선생님) : "서서히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내년 초에는 더 좋아지지 않을 까 합니다."

현대무용을 앞세워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남자 피겨가, 평창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꽃피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남자피겨, 현대무용 예술 더해 ‘상승세 쭉’
    • 입력 2014-10-24 21:52:16
    • 수정2014-10-24 22:13:31
    뉴스 9
<앵커 멘트>

김연아로 대표되는 여자피겨에 비해 기반이 약했던 남자 피겨가 최근 힘을 내고 있습니다.

현대무용의 힘을 앞세워 이준형과 김진서가 국제대회에서 의미있는 기록을 만들고 있는데요,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음악과 하나된 몸짓.

전문 댄서 못지않은 안무를 소화하는 이들은 남자 피겨 선수인 이준형과 김진서입니다.

시작한 지 3개월째.

배우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녹취> 이준형 : "(짧음) 딱 한번 가운데 뛰는 데 모르겠어"

예술성을 높이는 현대 무용을 통해 남자 피겨는 한단계 성장했습니다.

이준형은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내며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고, 김진서도 남자 피겨 역대 최고점 기록을 세우며 상승세를 탔습니다.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패트릭 챈 등 세계적인 선수들의 훈련엔 춤 수업이 포함돼 있습니다.

<인터뷰> 김진서 : "시선처리나 표정처리에서 많이 도움이 되구요.몸쓰는게 많아서 체력도 필요하죠."

남자들이 감정표현에 익숙치 않은 한국 문화의 특수성, 현대무용은 그 틀을 깰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인터뷰> 이준형 : "관중들이 보기에 좀 더 많이 움직이는 것 처럼 보일 수 있도록."

<인터뷰> 박하연(선생님) : "서서히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내년 초에는 더 좋아지지 않을 까 합니다."

현대무용을 앞세워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남자 피겨가, 평창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꽃피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