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오늘 소집

입력 2002.03.0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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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유럽 전지훈련을 앞둔 축구 대표팀이 오늘 소집됐습니다.
홍명보를 비롯해 국내파 20명이 합류한 오늘 대표팀은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축구대표팀이 다시 월드컵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새 유니폼으로 단장한 대표팀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첫 날을 열었습니다.
선수들의 표정에는 그 동안의 부진을 씻고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였습니다.
특히 9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홍명보는 맏형으로서 남다른 각오를 밝혔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수비수): 그 동안 세 번 나가면서 한 번도 해 보지 못한 16강이나 1승을 하기 위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겠습니다.
⊙기자: 히딩크 감독 역시 홍명보에 대한 특별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그를 중앙수비수로 기용할 뜻을 밝혔습니다.
⊙히딩크(축구대표팀 감독): (홍명보는)강한 의욕을 보였고 그런 자세가 마음에 듭니다.
그에게 가장 적합한 자리는 중앙수비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국내파 20명이 합류한 대표팀은 내일 유럽으로 20여 일 간의 전지훈련을 떠납니다.
대표팀은 이번 전지훈련 동안 튀니지, 터키 등과 세 차례의 A메치를 치르며 체력과 전술 등 본선 개막에 앞서 팀 전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윤정환과 최용수 등 J리거들은 오는 18일 현지에서 합류하고 안정환 등 유럽파의 합류 일정은 추후 확정될 예정입니다.
한편 오체불만족의 저자인 일본인 장애인 오토다케 씨가 다큐멘터리 제작팀과 함께 대표팀 훈련장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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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대표팀 오늘 소집
    • 입력 2002-03-0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유럽 전지훈련을 앞둔 축구 대표팀이 오늘 소집됐습니다. 홍명보를 비롯해 국내파 20명이 합류한 오늘 대표팀은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축구대표팀이 다시 월드컵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새 유니폼으로 단장한 대표팀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첫 날을 열었습니다. 선수들의 표정에는 그 동안의 부진을 씻고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였습니다. 특히 9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홍명보는 맏형으로서 남다른 각오를 밝혔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수비수): 그 동안 세 번 나가면서 한 번도 해 보지 못한 16강이나 1승을 하기 위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겠습니다. ⊙기자: 히딩크 감독 역시 홍명보에 대한 특별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그를 중앙수비수로 기용할 뜻을 밝혔습니다. ⊙히딩크(축구대표팀 감독): (홍명보는)강한 의욕을 보였고 그런 자세가 마음에 듭니다. 그에게 가장 적합한 자리는 중앙수비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국내파 20명이 합류한 대표팀은 내일 유럽으로 20여 일 간의 전지훈련을 떠납니다. 대표팀은 이번 전지훈련 동안 튀니지, 터키 등과 세 차례의 A메치를 치르며 체력과 전술 등 본선 개막에 앞서 팀 전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윤정환과 최용수 등 J리거들은 오는 18일 현지에서 합류하고 안정환 등 유럽파의 합류 일정은 추후 확정될 예정입니다. 한편 오체불만족의 저자인 일본인 장애인 오토다케 씨가 다큐멘터리 제작팀과 함께 대표팀 훈련장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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