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동시분양 청약열기 여전

입력 2002.03.0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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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지역 아파트 2차 동시분양 청약접수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우려했던 청약대란은 없었지만 동시분양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김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전 국민은행 주택청약창구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수백명의 청약 인파가 한꺼번에 몰렸습니다.
밀려드는 청약자들 때문에 은행 직원들도 눈코뜰새가 없습니다.
⊙한지영(국민은행 봉천지점): 한 2배 정도 바빠졌고 그리고 과거에도, 저번달 그렇고 계속 청약하는 날에는 맨날 바빠요.
⊙기자: 1순위 청약자가 크게 늘어난다는 소식에 서둘러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강연욱(청약자): 청약예금자들이 굉장히 많아지니까 그 전에 한 번 마지막으로 더 해 보자 그런 기대죠.
⊙기자: 잠정 집계 결과 1400가구 공급에 4만 5000여 명이 몰려 평균 32.7: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14개 단지 전 평형이 첫날 1순위에 거의 마감될 정도로 청약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특히 서초동 롯데아파트 33평형은 평균 1295:1의 경쟁률을 기록해 동시 분양 사상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강남 유지에 돈이 될 만한 아파트는 어김없이 투기 수요가 몰렸기 때문입니다.
⊙이왕범(유니에셋 이사): 궁극적으로 보면 청약시장이 어느 정도 투기시장화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강남에 물량이 대거 쏟아지는 다음 달 3차 분양에는 1000:1 경쟁률 시대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KBS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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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동시분양 청약열기 여전
    • 입력 2002-03-0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서울지역 아파트 2차 동시분양 청약접수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우려했던 청약대란은 없었지만 동시분양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김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전 국민은행 주택청약창구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수백명의 청약 인파가 한꺼번에 몰렸습니다. 밀려드는 청약자들 때문에 은행 직원들도 눈코뜰새가 없습니다. ⊙한지영(국민은행 봉천지점): 한 2배 정도 바빠졌고 그리고 과거에도, 저번달 그렇고 계속 청약하는 날에는 맨날 바빠요. ⊙기자: 1순위 청약자가 크게 늘어난다는 소식에 서둘러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강연욱(청약자): 청약예금자들이 굉장히 많아지니까 그 전에 한 번 마지막으로 더 해 보자 그런 기대죠. ⊙기자: 잠정 집계 결과 1400가구 공급에 4만 5000여 명이 몰려 평균 32.7: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14개 단지 전 평형이 첫날 1순위에 거의 마감될 정도로 청약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특히 서초동 롯데아파트 33평형은 평균 1295:1의 경쟁률을 기록해 동시 분양 사상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강남 유지에 돈이 될 만한 아파트는 어김없이 투기 수요가 몰렸기 때문입니다. ⊙이왕범(유니에셋 이사): 궁극적으로 보면 청약시장이 어느 정도 투기시장화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강남에 물량이 대거 쏟아지는 다음 달 3차 분양에는 1000:1 경쟁률 시대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KBS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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