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티푸스, 개인위생 철저로 예방

입력 2002.03.0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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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라티푸스는 장티푸스와 거의 비슷한 전염병이지만 개인 위생만 철저히 하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할 정도로 치료가 쉽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파라티푸스가 어떤 병인지 김진우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기자: 최근 발병한 파라티푸스는 생소하게 들리지만 사실 지난 60년대까지 자주 발병하던 전염병입니다.
설사와 고열 증세가 장티푸스 증상과 같아 흔히 증상이 심하지 않은 장티푸스라고 여겨져 왔습니다.
살모넬라 파라티피라는 세균이 장에 침입해 발병하는 파라티푸스 환자는 지난 68년을 고비로 거의 사라졌지만 지난 95년부터 다시 발생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10명 내외의 환자가 발생했고 올해는 벌써 20여 명이 확진자로 판명됐습니다.
⊙이종구(국립보건원 방역과장): 최근에 위생상태가 좋아지면서 음식물을 익혀먹거나 또는 끓인 물을 먹는 습관들이 많이 저하된 것도 하나의 원인이구요.
최근에 또 신고율이 좋아지면서 환자가...
⊙기자: 무엇보다 발병했을 때 바로 환자를 격리해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염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방심하면 자칫 화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파라티푸스에 대한 약과 주사제가 개발돼 있어 비교적 쉽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또 주로 환자의 대변에 의해 전염되기 때문에 공중화장실 등에서 손을 잘 씻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한다면 쉽게 예방할 수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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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라티푸스, 개인위생 철저로 예방
    • 입력 2002-03-0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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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라티푸스는 장티푸스와 거의 비슷한 전염병이지만 개인 위생만 철저히 하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할 정도로 치료가 쉽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파라티푸스가 어떤 병인지 김진우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기자: 최근 발병한 파라티푸스는 생소하게 들리지만 사실 지난 60년대까지 자주 발병하던 전염병입니다. 설사와 고열 증세가 장티푸스 증상과 같아 흔히 증상이 심하지 않은 장티푸스라고 여겨져 왔습니다. 살모넬라 파라티피라는 세균이 장에 침입해 발병하는 파라티푸스 환자는 지난 68년을 고비로 거의 사라졌지만 지난 95년부터 다시 발생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10명 내외의 환자가 발생했고 올해는 벌써 20여 명이 확진자로 판명됐습니다. ⊙이종구(국립보건원 방역과장): 최근에 위생상태가 좋아지면서 음식물을 익혀먹거나 또는 끓인 물을 먹는 습관들이 많이 저하된 것도 하나의 원인이구요. 최근에 또 신고율이 좋아지면서 환자가... ⊙기자: 무엇보다 발병했을 때 바로 환자를 격리해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염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방심하면 자칫 화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파라티푸스에 대한 약과 주사제가 개발돼 있어 비교적 쉽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또 주로 환자의 대변에 의해 전염되기 때문에 공중화장실 등에서 손을 잘 씻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한다면 쉽게 예방할 수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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