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 5월 방러 확인…집권 후 첫 해외 방문

입력 2015.01.24 (21:04) 수정 2015.01.2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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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이 오는 5월에 모스크바를 방문합니다.

집권 후 첫 해외 방문인데, 전통적 우방인 중국 대신 러시아를 선택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연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오는 5월 러시아에 온다고 러시아 대통령궁이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차 대전의 승전 기념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섭니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최근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행사 참석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왔다고 처음 밝혔습니다.

<녹취>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 "(김정은 위원장의 참석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일차적으로 받았습니다. 현재 20개 국가의 지도자가 참석하겠다고 확인했습니다."

러시아 대통령궁 대변인은 외무부 장관이 말한 '긍정적 신호'란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의 초청을 수락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2011년 집권 이후 첫 방문 국가로 러시아를 선택한 것입니다.

푸틴 대통령과 만나 정상회담을 열지, 어디를 찾아갈지 등 일정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러시아는 승전 70주년 기념행사에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전세계 정상들에게 초청장을 보내놓은 상탭니다.

우리 정부는 대통령의 행사 참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으로 북한과 러시아가 또다시 밀착할 경우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반도 주변의 역학 관계에는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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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김정은 5월 방러 확인…집권 후 첫 해외 방문
    • 입력 2015-01-24 21:05:50
    • 수정2015-01-24 22: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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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이 오는 5월에 모스크바를 방문합니다.

집권 후 첫 해외 방문인데, 전통적 우방인 중국 대신 러시아를 선택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연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오는 5월 러시아에 온다고 러시아 대통령궁이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차 대전의 승전 기념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섭니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최근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행사 참석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왔다고 처음 밝혔습니다.

<녹취>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 "(김정은 위원장의 참석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일차적으로 받았습니다. 현재 20개 국가의 지도자가 참석하겠다고 확인했습니다."

러시아 대통령궁 대변인은 외무부 장관이 말한 '긍정적 신호'란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의 초청을 수락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2011년 집권 이후 첫 방문 국가로 러시아를 선택한 것입니다.

푸틴 대통령과 만나 정상회담을 열지, 어디를 찾아갈지 등 일정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러시아는 승전 70주년 기념행사에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전세계 정상들에게 초청장을 보내놓은 상탭니다.

우리 정부는 대통령의 행사 참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으로 북한과 러시아가 또다시 밀착할 경우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반도 주변의 역학 관계에는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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