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근절 장관회의 “중장기 대책 마련돼야”

입력 2015.01.24 (21:07) 수정 2015.01.2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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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사회부처 장관들이 모여 오늘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해결책들이 나왔는지 김세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아동학대 근절 대책을 내놓기위한 관계장관 회의가 사회부총리 주재로 열렸습니다.

보육교사 자격 강화와 함께, 처우 개선, 학대시 처벌 강화 방안을 조속히 구체화하기 위해서입니다.

<녹취> 황우여(사회부총리) : "처우와 근무 여건도 개선해 아이를 정성껏 돌보는 데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정부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나뉜 영유아 교육과 보육을 하나로 합치는 유·보통합을 일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만 2세 이하의 영아는 어머니와 애착관계가 중요한 만큼 가정양육 지원책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학부모들은 반신반의합니다.

<녹취> 학부모(음성변조) : "선생님들 자질이 똑바로 서야지, 아무한테나 자격 주고 선생님 할 수 있게 두면 안될 것 같고요. 이런 일 생겼을 때 저러다 말겠지 싶어서 제일 속상해하거든요."

어린이집 4만 3천곳의 보육의 질이 제각각인만큼 중장기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터뷰> 이미화(육아정책연구소 기획실장) : "(보육) 격차를 해소해서 일정수준 이상의 보육서비스의 질이 개선되도록 단계별로 꾸준히 노력해야지, 한번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정부는 관계장관회의를 추가로 연 뒤 이르면 다음 주 종합대책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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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학대 근절 장관회의 “중장기 대책 마련돼야”
    • 입력 2015-01-24 21:09:03
    • 수정2015-01-24 21: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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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사회부처 장관들이 모여 오늘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해결책들이 나왔는지 김세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아동학대 근절 대책을 내놓기위한 관계장관 회의가 사회부총리 주재로 열렸습니다.

보육교사 자격 강화와 함께, 처우 개선, 학대시 처벌 강화 방안을 조속히 구체화하기 위해서입니다.

<녹취> 황우여(사회부총리) : "처우와 근무 여건도 개선해 아이를 정성껏 돌보는 데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정부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나뉜 영유아 교육과 보육을 하나로 합치는 유·보통합을 일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만 2세 이하의 영아는 어머니와 애착관계가 중요한 만큼 가정양육 지원책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학부모들은 반신반의합니다.

<녹취> 학부모(음성변조) : "선생님들 자질이 똑바로 서야지, 아무한테나 자격 주고 선생님 할 수 있게 두면 안될 것 같고요. 이런 일 생겼을 때 저러다 말겠지 싶어서 제일 속상해하거든요."

어린이집 4만 3천곳의 보육의 질이 제각각인만큼 중장기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터뷰> 이미화(육아정책연구소 기획실장) : "(보육) 격차를 해소해서 일정수준 이상의 보육서비스의 질이 개선되도록 단계별로 꾸준히 노력해야지, 한번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정부는 관계장관회의를 추가로 연 뒤 이르면 다음 주 종합대책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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