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눈꽃 축제에 ‘구름 인파’…풍성한 볼거리

입력 2015.01.24 (21:09) 수정 2015.01.2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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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름다운 설경과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유명하죠,

강원도 태백산 눈꽃 축제에 수만 명의 구름 인파가 몰렸다고 합니다.

정면구 기자와 가보시죠.

<리포트>

해발 870미터 태백산 중턱의 광장입니다.

길이 30미터, 높이 10미터의 거북선이 위용을 드러내고, 까만 얼굴의 광부들이 하얀 빛깔로 재탄생했습니다.

동화 속 얼음 왕국 등 눈으로 만든 대형 조각 81점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이은영(충북 청주시) : "눈 조각 같은 것도 솔직히 내륙지방에서는 보기 힘들잖아요. 여기서 많이 보니까 아이가 신기해하고 무척 좋았어요."

침대를 얹은 썰매를 타고 내려오다, 눈밭으로 굴러 떨어집니다.

힙합 가수 복장, 직장인 복장을 차려 입고 설원에서 썰매를 즐깁니다.

직접 만든 눈 썰매로 개성과 아이디어를 겨루는 대횝니다.

<인터뷰> 윤을준(이색 눈썰매 대회 참가자) : "올해가 양의 해라서 양 모양으로 만들어 봤는데, 얘가 양이라서 그런지 빨리 달리지는 못하더라고요."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눈 축제에는 약 50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천 산천어 축제장의 얼음 구멍마다 낚싯대를 드리운 관광객들이 붐빕니다.

개막 15일 만인 오늘 방문객이 9년 연속 100만 명을 넘어서 세계 4대 겨울 축제의 명성을 이어갔습니다.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겨울 축제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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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백산 눈꽃 축제에 ‘구름 인파’…풍성한 볼거리
    • 입력 2015-01-24 21:10:08
    • 수정2015-01-24 2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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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름다운 설경과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유명하죠,

강원도 태백산 눈꽃 축제에 수만 명의 구름 인파가 몰렸다고 합니다.

정면구 기자와 가보시죠.

<리포트>

해발 870미터 태백산 중턱의 광장입니다.

길이 30미터, 높이 10미터의 거북선이 위용을 드러내고, 까만 얼굴의 광부들이 하얀 빛깔로 재탄생했습니다.

동화 속 얼음 왕국 등 눈으로 만든 대형 조각 81점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이은영(충북 청주시) : "눈 조각 같은 것도 솔직히 내륙지방에서는 보기 힘들잖아요. 여기서 많이 보니까 아이가 신기해하고 무척 좋았어요."

침대를 얹은 썰매를 타고 내려오다, 눈밭으로 굴러 떨어집니다.

힙합 가수 복장, 직장인 복장을 차려 입고 설원에서 썰매를 즐깁니다.

직접 만든 눈 썰매로 개성과 아이디어를 겨루는 대횝니다.

<인터뷰> 윤을준(이색 눈썰매 대회 참가자) : "올해가 양의 해라서 양 모양으로 만들어 봤는데, 얘가 양이라서 그런지 빨리 달리지는 못하더라고요."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눈 축제에는 약 50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천 산천어 축제장의 얼음 구멍마다 낚싯대를 드리운 관광객들이 붐빕니다.

개막 15일 만인 오늘 방문객이 9년 연속 100만 명을 넘어서 세계 4대 겨울 축제의 명성을 이어갔습니다.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겨울 축제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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