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4강 이끈 슈틸리케 마법, 또 통할까?

입력 2015.01.24 (21:29) 수정 2015.01.2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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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모레 이라크와 아시안컵 4강전을 치르는데요.

경기마다 들어맞았던 슈틸리케의 마법같은 승부수가 4강에서도 통할지 관심입니다.

호주 시드니에서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만과의 1차전, 제로톱의 맨앞에 포진시킨 조영철이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쿠웨이트전 결승골의 주인공은 슈티리케가 구자철 대신 처진 스트라이커로 선택한 남태희였습니다.

호주전에 깜짝 원톱으로 내세운 이정협도 결승골로 화답했습니다.

8강에서는 측면에 섰던 손흥민을 연장전 시작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변신시킨 뒤 두 골이 나왔습니다.

이처럼 슈틸리케의 승부수는 4연승과 4강 진출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잇단 부상 등 악재 속에서도 슈틸리케의 전략이 모두 승리로 이어지면서 선수들의 자신감도 커졌습니다.

<인터뷰> 한국영(축구대표팀) : "누가 나가던, 어떤 전술을 사용하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연승을 통해 얻은 자신감은 이라크전을 앞둔 훈련장에서도 그대로 엿보였습니다.

그러나 선수들은 결코 방심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특히 2007년 4강전 승부차기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의지가 강렬했습니다.

<인터뷰> 김진수(축구대표팀) : "2007년 티비로 봤는데 지는 것 보고 분했는데 이번에 제가 선수로 꼭 이겨주고 말겠습니다."

매 경기 맞춤 전략과 유연한 전술 변화로 우승을 향해 전진하고 있는 슈틸리케호.

이번 대회 다섯번째 경기인 이라크와의 4강전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시드니에서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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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연승 4강 이끈 슈틸리케 마법, 또 통할까?
    • 입력 2015-01-24 21:36:42
    • 수정2015-01-25 07: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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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모레 이라크와 아시안컵 4강전을 치르는데요.

경기마다 들어맞았던 슈틸리케의 마법같은 승부수가 4강에서도 통할지 관심입니다.

호주 시드니에서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만과의 1차전, 제로톱의 맨앞에 포진시킨 조영철이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쿠웨이트전 결승골의 주인공은 슈티리케가 구자철 대신 처진 스트라이커로 선택한 남태희였습니다.

호주전에 깜짝 원톱으로 내세운 이정협도 결승골로 화답했습니다.

8강에서는 측면에 섰던 손흥민을 연장전 시작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변신시킨 뒤 두 골이 나왔습니다.

이처럼 슈틸리케의 승부수는 4연승과 4강 진출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잇단 부상 등 악재 속에서도 슈틸리케의 전략이 모두 승리로 이어지면서 선수들의 자신감도 커졌습니다.

<인터뷰> 한국영(축구대표팀) : "누가 나가던, 어떤 전술을 사용하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연승을 통해 얻은 자신감은 이라크전을 앞둔 훈련장에서도 그대로 엿보였습니다.

그러나 선수들은 결코 방심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특히 2007년 4강전 승부차기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의지가 강렬했습니다.

<인터뷰> 김진수(축구대표팀) : "2007년 티비로 봤는데 지는 것 보고 분했는데 이번에 제가 선수로 꼭 이겨주고 말겠습니다."

매 경기 맞춤 전략과 유연한 전술 변화로 우승을 향해 전진하고 있는 슈틸리케호.

이번 대회 다섯번째 경기인 이라크와의 4강전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시드니에서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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