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별, 배구공 대신 블록으로 ‘사랑 쌓았다’

입력 2015.01.24 (21:31) 수정 2015.01.25 (07: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프로배구 올스타전을 하루 앞두고 뜻깊은 이벤트가 펼쳐졌습니다.

올스타에 뽑힌 선수들이 도미노 쌓기라는 과제를 성공시킨 뒤 기부에 나선 현장, 박선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코트의 별들이 오늘은 배구공이 아닌 작은 블록을 손에 쥐었습니다.

특급 외국인 공격수도 최고의 리베로도 하나 하나 쌓을 때마다 정성을 쏟습니다.

<인터뷰> 황연주(현대건설) : "어려운 것 같아요. 몸 전체를 쓰다가 손만 쓰니까..."

실수로 넘어트릴 때마다 그저 한숨에 황당한듯 웃음만 나옵니다.

<녹취> 김희진 : "너 황윤정이었으면 엉덩이 걷어 차였다. 나한테."

<녹취> 이다영 : "(무너질 때마다 느낌이?)..."

GS칼텍스 한송이의 기부에서 시작된 이번 사랑의 도미노에 올스타 선수들이 함께 뜻을 모았습니다.

두 시간에 걸쳐 힘겹게 쌓은 만 6천여 블록이 성공적으로 쓰러지자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인터뷰> 한송이(GS칼텍스) : "벅차 오르는 느낌이 있었고 선수들 다같이 해서 뿌듯하고 감동적이었어요."

기부로 따뜻한 사랑을 전한 프로배구 올스타들은 내일은 화려한 플레이와 멋진 모습으로 팬들을 찾아가게 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배구 별, 배구공 대신 블록으로 ‘사랑 쌓았다’
    • 입력 2015-01-24 21:38:07
    • 수정2015-01-25 07:36:48
    뉴스 9
<앵커 멘트>

프로배구 올스타전을 하루 앞두고 뜻깊은 이벤트가 펼쳐졌습니다.

올스타에 뽑힌 선수들이 도미노 쌓기라는 과제를 성공시킨 뒤 기부에 나선 현장, 박선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코트의 별들이 오늘은 배구공이 아닌 작은 블록을 손에 쥐었습니다.

특급 외국인 공격수도 최고의 리베로도 하나 하나 쌓을 때마다 정성을 쏟습니다.

<인터뷰> 황연주(현대건설) : "어려운 것 같아요. 몸 전체를 쓰다가 손만 쓰니까..."

실수로 넘어트릴 때마다 그저 한숨에 황당한듯 웃음만 나옵니다.

<녹취> 김희진 : "너 황윤정이었으면 엉덩이 걷어 차였다. 나한테."

<녹취> 이다영 : "(무너질 때마다 느낌이?)..."

GS칼텍스 한송이의 기부에서 시작된 이번 사랑의 도미노에 올스타 선수들이 함께 뜻을 모았습니다.

두 시간에 걸쳐 힘겹게 쌓은 만 6천여 블록이 성공적으로 쓰러지자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인터뷰> 한송이(GS칼텍스) : "벅차 오르는 느낌이 있었고 선수들 다같이 해서 뿌듯하고 감동적이었어요."

기부로 따뜻한 사랑을 전한 프로배구 올스타들은 내일은 화려한 플레이와 멋진 모습으로 팬들을 찾아가게 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