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중국 정부 “알리바바에 가짜·뇌물 판쳐”
입력 2015.01.29 (21:35)
수정 2015.01.2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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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승승장구하던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예상치 못했던 중국 정부의 견제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알리바바를 짝퉁과 뇌물이 판치는 기업이라고 비판하고 나섰기 때문인데요.
상하이 김태욱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판매제품 10억 개,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인 알리바바의 타오바오입니다.
타오바오에 가짜 술과 담배, 가짜 명품백 등 온갖 가짜와 불법 상품이 판친다고 중국 국무원 공상총국이 백서를 통해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동방위성TV 보도 : "타오바오의 조사샘플은 51개로 가장 많았지만, 정품비율은 37.5%로 가장 낮았습니다."
공상총국은 또 알리바바 직원들이 뇌물을 받고 상품을 입점시켜 주거나 검색순위를 조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더구나 이런 문제를 해결하라는 정부의 행정지도 처분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알리바바 측은 조사 샘플이 51개에 불과한 잘못된 조사이자 편파적인 결론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타오바오 직원 : "이런 허술한 조사는 중국 인터넷 쇼핑몰을 사기판으로, 5억 소비자를 멍청한 사람들로 보는 겁니다."
악재가 불거지면서 뉴욕증시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4% 넘게 폭락해, 하룻새 시가총액으로 한화 12조 원이 사라졌습니다.
중국 당국이 특정 기업을 공개 비판한 건 대단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경제뿐 아니라 사회 전반으로 영향력을 확대해가는 알리바바에 대해 중국 정부가 견제에 나선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승승장구하던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예상치 못했던 중국 정부의 견제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알리바바를 짝퉁과 뇌물이 판치는 기업이라고 비판하고 나섰기 때문인데요.
상하이 김태욱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판매제품 10억 개,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인 알리바바의 타오바오입니다.
타오바오에 가짜 술과 담배, 가짜 명품백 등 온갖 가짜와 불법 상품이 판친다고 중국 국무원 공상총국이 백서를 통해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동방위성TV 보도 : "타오바오의 조사샘플은 51개로 가장 많았지만, 정품비율은 37.5%로 가장 낮았습니다."
공상총국은 또 알리바바 직원들이 뇌물을 받고 상품을 입점시켜 주거나 검색순위를 조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더구나 이런 문제를 해결하라는 정부의 행정지도 처분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알리바바 측은 조사 샘플이 51개에 불과한 잘못된 조사이자 편파적인 결론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타오바오 직원 : "이런 허술한 조사는 중국 인터넷 쇼핑몰을 사기판으로, 5억 소비자를 멍청한 사람들로 보는 겁니다."
악재가 불거지면서 뉴욕증시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4% 넘게 폭락해, 하룻새 시가총액으로 한화 12조 원이 사라졌습니다.
중국 당국이 특정 기업을 공개 비판한 건 대단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경제뿐 아니라 사회 전반으로 영향력을 확대해가는 알리바바에 대해 중국 정부가 견제에 나선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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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세계는] 중국 정부 “알리바바에 가짜·뇌물 판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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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29 21:36:17
- 수정2015-01-29 21:47:55
<앵커 멘트>
승승장구하던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예상치 못했던 중국 정부의 견제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알리바바를 짝퉁과 뇌물이 판치는 기업이라고 비판하고 나섰기 때문인데요.
상하이 김태욱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판매제품 10억 개,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인 알리바바의 타오바오입니다.
타오바오에 가짜 술과 담배, 가짜 명품백 등 온갖 가짜와 불법 상품이 판친다고 중국 국무원 공상총국이 백서를 통해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동방위성TV 보도 : "타오바오의 조사샘플은 51개로 가장 많았지만, 정품비율은 37.5%로 가장 낮았습니다."
공상총국은 또 알리바바 직원들이 뇌물을 받고 상품을 입점시켜 주거나 검색순위를 조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더구나 이런 문제를 해결하라는 정부의 행정지도 처분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알리바바 측은 조사 샘플이 51개에 불과한 잘못된 조사이자 편파적인 결론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타오바오 직원 : "이런 허술한 조사는 중국 인터넷 쇼핑몰을 사기판으로, 5억 소비자를 멍청한 사람들로 보는 겁니다."
악재가 불거지면서 뉴욕증시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4% 넘게 폭락해, 하룻새 시가총액으로 한화 12조 원이 사라졌습니다.
중국 당국이 특정 기업을 공개 비판한 건 대단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경제뿐 아니라 사회 전반으로 영향력을 확대해가는 알리바바에 대해 중국 정부가 견제에 나선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승승장구하던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예상치 못했던 중국 정부의 견제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알리바바를 짝퉁과 뇌물이 판치는 기업이라고 비판하고 나섰기 때문인데요.
상하이 김태욱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판매제품 10억 개,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인 알리바바의 타오바오입니다.
타오바오에 가짜 술과 담배, 가짜 명품백 등 온갖 가짜와 불법 상품이 판친다고 중국 국무원 공상총국이 백서를 통해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동방위성TV 보도 : "타오바오의 조사샘플은 51개로 가장 많았지만, 정품비율은 37.5%로 가장 낮았습니다."
공상총국은 또 알리바바 직원들이 뇌물을 받고 상품을 입점시켜 주거나 검색순위를 조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더구나 이런 문제를 해결하라는 정부의 행정지도 처분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알리바바 측은 조사 샘플이 51개에 불과한 잘못된 조사이자 편파적인 결론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타오바오 직원 : "이런 허술한 조사는 중국 인터넷 쇼핑몰을 사기판으로, 5억 소비자를 멍청한 사람들로 보는 겁니다."
악재가 불거지면서 뉴욕증시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4% 넘게 폭락해, 하룻새 시가총액으로 한화 12조 원이 사라졌습니다.
중국 당국이 특정 기업을 공개 비판한 건 대단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경제뿐 아니라 사회 전반으로 영향력을 확대해가는 알리바바에 대해 중국 정부가 견제에 나선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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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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