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매출 ‘사상 최대’…‘시스템’ 반도체 잡아야!
입력 2015.01.29 (21:41)
수정 2015.01.2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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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반도체 업계의 쌍두마차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난해 반도체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부진 속에서 반도체가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
메모리 분야에만 치우친 '반쪽 강국'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액은 약 40조 원.
SK하이닉스도 17조 원을 넘어서며 각각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습니다.
중국의 추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유일한 산업으로 불리는 반도체는 올해도 우리 경제에 효자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박강호(연구위원) : "한국 업체들 중심으로 과점화되어 있고요. 최근에는 중국 시장 쪽에서 스마트폰 시장이 크게 성장을 하면서 한국 업체들이 반사 이익을 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반쪽짜리' 반도체 강국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도체는 크게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와 계산과 제어 등을 담당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나뉘는데, 우리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 쪽에 치우쳐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세계 시장점유율을 보면, 메모리 반도체는 우리 업체들이 1, 3위를 기록하며 절반 넘게 차지하고 있지만, 시스템 반도체는 10위권에 삼성전자가 유일합니다.
<인터뷰> 김현종(실장) : "시스템 반도체 시장 규모가 3배 이상 큰 데다가 사물인터넷의 확장으로 인해서 향후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 예상됩니다."
우리 반도체 산업이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독주체제를 이어가려면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도전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우리 반도체 업계의 쌍두마차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난해 반도체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부진 속에서 반도체가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
메모리 분야에만 치우친 '반쪽 강국'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액은 약 40조 원.
SK하이닉스도 17조 원을 넘어서며 각각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습니다.
중국의 추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유일한 산업으로 불리는 반도체는 올해도 우리 경제에 효자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박강호(연구위원) : "한국 업체들 중심으로 과점화되어 있고요. 최근에는 중국 시장 쪽에서 스마트폰 시장이 크게 성장을 하면서 한국 업체들이 반사 이익을 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반쪽짜리' 반도체 강국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도체는 크게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와 계산과 제어 등을 담당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나뉘는데, 우리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 쪽에 치우쳐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세계 시장점유율을 보면, 메모리 반도체는 우리 업체들이 1, 3위를 기록하며 절반 넘게 차지하고 있지만, 시스템 반도체는 10위권에 삼성전자가 유일합니다.
<인터뷰> 김현종(실장) : "시스템 반도체 시장 규모가 3배 이상 큰 데다가 사물인터넷의 확장으로 인해서 향후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 예상됩니다."
우리 반도체 산업이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독주체제를 이어가려면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도전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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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매출 ‘사상 최대’…‘시스템’ 반도체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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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29 21:43:37
- 수정2015-01-29 22:03:17
<앵커 멘트>
우리 반도체 업계의 쌍두마차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난해 반도체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부진 속에서 반도체가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
메모리 분야에만 치우친 '반쪽 강국'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액은 약 40조 원.
SK하이닉스도 17조 원을 넘어서며 각각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습니다.
중국의 추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유일한 산업으로 불리는 반도체는 올해도 우리 경제에 효자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박강호(연구위원) : "한국 업체들 중심으로 과점화되어 있고요. 최근에는 중국 시장 쪽에서 스마트폰 시장이 크게 성장을 하면서 한국 업체들이 반사 이익을 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반쪽짜리' 반도체 강국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도체는 크게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와 계산과 제어 등을 담당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나뉘는데, 우리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 쪽에 치우쳐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세계 시장점유율을 보면, 메모리 반도체는 우리 업체들이 1, 3위를 기록하며 절반 넘게 차지하고 있지만, 시스템 반도체는 10위권에 삼성전자가 유일합니다.
<인터뷰> 김현종(실장) : "시스템 반도체 시장 규모가 3배 이상 큰 데다가 사물인터넷의 확장으로 인해서 향후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 예상됩니다."
우리 반도체 산업이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독주체제를 이어가려면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도전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우리 반도체 업계의 쌍두마차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난해 반도체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부진 속에서 반도체가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
메모리 분야에만 치우친 '반쪽 강국'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액은 약 40조 원.
SK하이닉스도 17조 원을 넘어서며 각각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습니다.
중국의 추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유일한 산업으로 불리는 반도체는 올해도 우리 경제에 효자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박강호(연구위원) : "한국 업체들 중심으로 과점화되어 있고요. 최근에는 중국 시장 쪽에서 스마트폰 시장이 크게 성장을 하면서 한국 업체들이 반사 이익을 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반쪽짜리' 반도체 강국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도체는 크게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와 계산과 제어 등을 담당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나뉘는데, 우리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 쪽에 치우쳐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세계 시장점유율을 보면, 메모리 반도체는 우리 업체들이 1, 3위를 기록하며 절반 넘게 차지하고 있지만, 시스템 반도체는 10위권에 삼성전자가 유일합니다.
<인터뷰> 김현종(실장) : "시스템 반도체 시장 규모가 3배 이상 큰 데다가 사물인터넷의 확장으로 인해서 향후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 예상됩니다."
우리 반도체 산업이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독주체제를 이어가려면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도전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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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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