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굴암 앞마당 콘크리트’ 어쩌나?
입력 2015.01.29 (21:44)
수정 2015.01.29 (22: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천년 넘게 견뎌온 석굴암에서 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공사를 위해 석굴암 앞에 설치한 콘크리트 구조물이 석굴암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유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석굴암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설치된 보호각입니다.
보호각 바로 앞 땅 위에는 제단과 같은 콘크리트 구조물이 설치돼 있습니다.
두께는 1미터 정도에 이르고 석굴암 앞마당을 대부분 덮고 있습니다.
철판으로 덮은 부분 아래에는 석굴암과 함께 만들어진 석등의 받침도 콘크리트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구조물은 보호각 보수 공사를 위한 각종 시설물을 지탱하기 위해 땅 위에 설치됐습니다.
<인터뷰> 강우방(전 국립경주박물관장) : "이미 밑에 있는 땅, 원형이 손상된 상태거든요. 그 손상된 상태를 다시 복원한다는 것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보호각 보수가 끝난 지금 콘크리트를 철거하려 했지만 부수는 과정에서 진동이 석굴암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철거를 맡은 경주시는 진동 감지기를 설치하는 등의 대책을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희(경주시청 공사감독관) : "진동이 있을 경우에는 공사를 중지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걸로 생각이 되는데, 어떤 진동기를 설치하고, 위치라든지 이런 것들을 다시 한 번 검토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하지만 예기치 못한 한번의 큰 진동에도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일어날 수 있어, 보다 면밀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천년 넘게 견뎌온 석굴암에서 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공사를 위해 석굴암 앞에 설치한 콘크리트 구조물이 석굴암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유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석굴암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설치된 보호각입니다.
보호각 바로 앞 땅 위에는 제단과 같은 콘크리트 구조물이 설치돼 있습니다.
두께는 1미터 정도에 이르고 석굴암 앞마당을 대부분 덮고 있습니다.
철판으로 덮은 부분 아래에는 석굴암과 함께 만들어진 석등의 받침도 콘크리트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구조물은 보호각 보수 공사를 위한 각종 시설물을 지탱하기 위해 땅 위에 설치됐습니다.
<인터뷰> 강우방(전 국립경주박물관장) : "이미 밑에 있는 땅, 원형이 손상된 상태거든요. 그 손상된 상태를 다시 복원한다는 것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보호각 보수가 끝난 지금 콘크리트를 철거하려 했지만 부수는 과정에서 진동이 석굴암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철거를 맡은 경주시는 진동 감지기를 설치하는 등의 대책을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희(경주시청 공사감독관) : "진동이 있을 경우에는 공사를 중지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걸로 생각이 되는데, 어떤 진동기를 설치하고, 위치라든지 이런 것들을 다시 한 번 검토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하지만 예기치 못한 한번의 큰 진동에도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일어날 수 있어, 보다 면밀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석굴암 앞마당 콘크리트’ 어쩌나?
-
- 입력 2015-01-29 21:49:26
- 수정2015-01-29 22:05:44
<앵커 멘트>
천년 넘게 견뎌온 석굴암에서 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공사를 위해 석굴암 앞에 설치한 콘크리트 구조물이 석굴암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유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석굴암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설치된 보호각입니다.
보호각 바로 앞 땅 위에는 제단과 같은 콘크리트 구조물이 설치돼 있습니다.
두께는 1미터 정도에 이르고 석굴암 앞마당을 대부분 덮고 있습니다.
철판으로 덮은 부분 아래에는 석굴암과 함께 만들어진 석등의 받침도 콘크리트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구조물은 보호각 보수 공사를 위한 각종 시설물을 지탱하기 위해 땅 위에 설치됐습니다.
<인터뷰> 강우방(전 국립경주박물관장) : "이미 밑에 있는 땅, 원형이 손상된 상태거든요. 그 손상된 상태를 다시 복원한다는 것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보호각 보수가 끝난 지금 콘크리트를 철거하려 했지만 부수는 과정에서 진동이 석굴암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철거를 맡은 경주시는 진동 감지기를 설치하는 등의 대책을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희(경주시청 공사감독관) : "진동이 있을 경우에는 공사를 중지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걸로 생각이 되는데, 어떤 진동기를 설치하고, 위치라든지 이런 것들을 다시 한 번 검토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하지만 예기치 못한 한번의 큰 진동에도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일어날 수 있어, 보다 면밀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천년 넘게 견뎌온 석굴암에서 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공사를 위해 석굴암 앞에 설치한 콘크리트 구조물이 석굴암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유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석굴암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설치된 보호각입니다.
보호각 바로 앞 땅 위에는 제단과 같은 콘크리트 구조물이 설치돼 있습니다.
두께는 1미터 정도에 이르고 석굴암 앞마당을 대부분 덮고 있습니다.
철판으로 덮은 부분 아래에는 석굴암과 함께 만들어진 석등의 받침도 콘크리트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구조물은 보호각 보수 공사를 위한 각종 시설물을 지탱하기 위해 땅 위에 설치됐습니다.
<인터뷰> 강우방(전 국립경주박물관장) : "이미 밑에 있는 땅, 원형이 손상된 상태거든요. 그 손상된 상태를 다시 복원한다는 것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보호각 보수가 끝난 지금 콘크리트를 철거하려 했지만 부수는 과정에서 진동이 석굴암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철거를 맡은 경주시는 진동 감지기를 설치하는 등의 대책을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희(경주시청 공사감독관) : "진동이 있을 경우에는 공사를 중지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걸로 생각이 되는데, 어떤 진동기를 설치하고, 위치라든지 이런 것들을 다시 한 번 검토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하지만 예기치 못한 한번의 큰 진동에도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일어날 수 있어, 보다 면밀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
-
유동엽 기자 imhere@kbs.co.kr
유동엽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