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도심에 18m 깊이 싱크홀

입력 2015.02.03 (12:48) 수정 2015.02.0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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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 전통 주택이 몰려 있는 주택가에서 18m 깊이의 거대한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인근 차도와 인도, 그리고 주택 한 채가 땅 밑으로 꺼졌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리포트>

깊이 18m의 거대한 싱크홀과 무너져 내린 건물들, 보기에도 참담합니다.

장쑤성 인민대표대회 의원인 리바오쥔이 베이징에 있는 자신의 집에 불법으로 지하 시설을 만들다가 생긴 일입니다.

공사는 작년부터 시작됐는데요, 일 년 동안 매일 밤 땅을 파고, 흙을 운반하는 등 소음을 일으켜 주민들의 불만을 샀습니다.

주민 신고가 이어졌지만 단속을 나와도 집주인은 대문을 걸어 잠그고 공사를 강행했습니다.

<인터뷰> 주민 : "(공사를 낮에 했나요? 밤에 했나요?) 밤에요. 낮에는 안 해요. (소리는요?) 주민이라면 다 듣죠."

다행히 당시 집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모든 책임을 집주인이 져야 한다는 쪽으로 중론이 모아지면서 집주인 리 씨는 공공 안전을 위협한 죄까지 더해져 강한 처벌을 받게 됐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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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도심에 18m 깊이 싱크홀
    • 입력 2015-02-03 12:53:34
    • 수정2015-02-03 13:05:54
    뉴스 12
<앵커 멘트>

베이징 전통 주택이 몰려 있는 주택가에서 18m 깊이의 거대한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인근 차도와 인도, 그리고 주택 한 채가 땅 밑으로 꺼졌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리포트>

깊이 18m의 거대한 싱크홀과 무너져 내린 건물들, 보기에도 참담합니다.

장쑤성 인민대표대회 의원인 리바오쥔이 베이징에 있는 자신의 집에 불법으로 지하 시설을 만들다가 생긴 일입니다.

공사는 작년부터 시작됐는데요, 일 년 동안 매일 밤 땅을 파고, 흙을 운반하는 등 소음을 일으켜 주민들의 불만을 샀습니다.

주민 신고가 이어졌지만 단속을 나와도 집주인은 대문을 걸어 잠그고 공사를 강행했습니다.

<인터뷰> 주민 : "(공사를 낮에 했나요? 밤에 했나요?) 밤에요. 낮에는 안 해요. (소리는요?) 주민이라면 다 듣죠."

다행히 당시 집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모든 책임을 집주인이 져야 한다는 쪽으로 중론이 모아지면서 집주인 리 씨는 공공 안전을 위협한 죄까지 더해져 강한 처벌을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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