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긴급대책회의…한미관계 악영향 최소화
입력 2015.03.05 (21:15)
수정 2015.03.05 (22: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서울의 심장부에서 일어난 주한 미국 대사 피습에 대해 정부는 한미관계에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수사와 재발 방지를 다짐하면서 파장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사상 초유의 미국 대사 피습을 강력히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긴급 차관회의에선 범행 동기와 배후 세력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다짐했습니다.
<녹취> 노광일(외교부 대변인) : "가장 중요한 동맹국인 미국 대사에 대한 가해 행위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미국 대사관 등 주한 외교 공관에 대한 경비를 대폭 강화하고 현장 경호 실패를 조사해 관련자를 문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무엇보다 웬디 셔먼 미 국무차관의 과거사 발언으로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이번 사건이 일어나 더욱 곤혹스럽다는 분위기입니다.
이에따라 외교 채널을 총동원해 파장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윤병세 외교장관은 리퍼트 대사를 전화로 위로하며 한미 동맹이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뜻을 전했고, 리퍼트 대사도 이에 공감하며 한국인들 성원에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안호영 주미대사도 러셀 미 국무 차관보를 만나 불필요한 정치 이슈로 비화해 한미 동맹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녹취> 조태용(외교부 1차관) : "한미 동맹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흔들리거나 손상될 만큼 그렇게 허약한 관계가 아니고..."
내일 처음으로 열릴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도 다각적인 대책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 [뉴스9] 리퍼트 주한 미 대사 ‘흉기 피습’…얼굴·팔 부상
▶ [뉴스9] 리퍼트 대사 피습 현장 ‘아수라장’…사건 재구성
▶ [뉴스9] 80여 바늘 봉합…1㎝만 깊었어도 경동맥 손상
▶ [뉴스9] 과격한 반일·반미 행각 …5년 전 日 대사도 테러
▶ [뉴스9] 김기종 “단독 범행”…범행 동기·배후 집중 추궁
▶ [뉴스9] 허술한 초청 대상 선정…신분 확인도 없이 입장
▶ [뉴스9] 최연소 미 대사…부임 후 애정어린 ‘한국 행보’
▶ [뉴스9] 박 대통령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쾌유 기원”
▶ [뉴스9] 정부 긴급대책회의…한미관계 악영향 최소화
▶ [뉴스9] 정치권도 긴박한 움직임 “배후 철저 수사해야”
▶ [뉴스9] 미 “폭력행위 강력히 규탄”…외신도 상세 보도
▶ [뉴스9] 북한, 리퍼트 피습에 “응당한 징벌” 옹호 나서
▶ [GO!] 미 대사 테러범 체포 현장 “난 일본 대사도 테러했던 사람”
서울의 심장부에서 일어난 주한 미국 대사 피습에 대해 정부는 한미관계에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수사와 재발 방지를 다짐하면서 파장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사상 초유의 미국 대사 피습을 강력히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긴급 차관회의에선 범행 동기와 배후 세력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다짐했습니다.
<녹취> 노광일(외교부 대변인) : "가장 중요한 동맹국인 미국 대사에 대한 가해 행위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미국 대사관 등 주한 외교 공관에 대한 경비를 대폭 강화하고 현장 경호 실패를 조사해 관련자를 문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무엇보다 웬디 셔먼 미 국무차관의 과거사 발언으로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이번 사건이 일어나 더욱 곤혹스럽다는 분위기입니다.
이에따라 외교 채널을 총동원해 파장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윤병세 외교장관은 리퍼트 대사를 전화로 위로하며 한미 동맹이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뜻을 전했고, 리퍼트 대사도 이에 공감하며 한국인들 성원에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안호영 주미대사도 러셀 미 국무 차관보를 만나 불필요한 정치 이슈로 비화해 한미 동맹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녹취> 조태용(외교부 1차관) : "한미 동맹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흔들리거나 손상될 만큼 그렇게 허약한 관계가 아니고..."
내일 처음으로 열릴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도 다각적인 대책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 [뉴스9] 리퍼트 주한 미 대사 ‘흉기 피습’…얼굴·팔 부상
▶ [뉴스9] 리퍼트 대사 피습 현장 ‘아수라장’…사건 재구성
▶ [뉴스9] 80여 바늘 봉합…1㎝만 깊었어도 경동맥 손상
▶ [뉴스9] 과격한 반일·반미 행각 …5년 전 日 대사도 테러
▶ [뉴스9] 김기종 “단독 범행”…범행 동기·배후 집중 추궁
▶ [뉴스9] 허술한 초청 대상 선정…신분 확인도 없이 입장
▶ [뉴스9] 최연소 미 대사…부임 후 애정어린 ‘한국 행보’
▶ [뉴스9] 박 대통령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쾌유 기원”
▶ [뉴스9] 정부 긴급대책회의…한미관계 악영향 최소화
▶ [뉴스9] 정치권도 긴박한 움직임 “배후 철저 수사해야”
▶ [뉴스9] 미 “폭력행위 강력히 규탄”…외신도 상세 보도
▶ [뉴스9] 북한, 리퍼트 피습에 “응당한 징벌” 옹호 나서
▶ [GO!] 미 대사 테러범 체포 현장 “난 일본 대사도 테러했던 사람”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부 긴급대책회의…한미관계 악영향 최소화
-
- 입력 2015-03-05 21:15:49
- 수정2015-03-05 22:39:36
<앵커 멘트>
서울의 심장부에서 일어난 주한 미국 대사 피습에 대해 정부는 한미관계에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수사와 재발 방지를 다짐하면서 파장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사상 초유의 미국 대사 피습을 강력히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긴급 차관회의에선 범행 동기와 배후 세력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다짐했습니다.
<녹취> 노광일(외교부 대변인) : "가장 중요한 동맹국인 미국 대사에 대한 가해 행위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미국 대사관 등 주한 외교 공관에 대한 경비를 대폭 강화하고 현장 경호 실패를 조사해 관련자를 문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무엇보다 웬디 셔먼 미 국무차관의 과거사 발언으로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이번 사건이 일어나 더욱 곤혹스럽다는 분위기입니다.
이에따라 외교 채널을 총동원해 파장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윤병세 외교장관은 리퍼트 대사를 전화로 위로하며 한미 동맹이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뜻을 전했고, 리퍼트 대사도 이에 공감하며 한국인들 성원에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안호영 주미대사도 러셀 미 국무 차관보를 만나 불필요한 정치 이슈로 비화해 한미 동맹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녹취> 조태용(외교부 1차관) : "한미 동맹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흔들리거나 손상될 만큼 그렇게 허약한 관계가 아니고..."
내일 처음으로 열릴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도 다각적인 대책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 [뉴스9] 리퍼트 주한 미 대사 ‘흉기 피습’…얼굴·팔 부상
▶ [뉴스9] 리퍼트 대사 피습 현장 ‘아수라장’…사건 재구성
▶ [뉴스9] 80여 바늘 봉합…1㎝만 깊었어도 경동맥 손상
▶ [뉴스9] 과격한 반일·반미 행각 …5년 전 日 대사도 테러
▶ [뉴스9] 김기종 “단독 범행”…범행 동기·배후 집중 추궁
▶ [뉴스9] 허술한 초청 대상 선정…신분 확인도 없이 입장
▶ [뉴스9] 최연소 미 대사…부임 후 애정어린 ‘한국 행보’
▶ [뉴스9] 박 대통령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쾌유 기원”
▶ [뉴스9] 정부 긴급대책회의…한미관계 악영향 최소화
▶ [뉴스9] 정치권도 긴박한 움직임 “배후 철저 수사해야”
▶ [뉴스9] 미 “폭력행위 강력히 규탄”…외신도 상세 보도
▶ [뉴스9] 북한, 리퍼트 피습에 “응당한 징벌” 옹호 나서
▶ [GO!] 미 대사 테러범 체포 현장 “난 일본 대사도 테러했던 사람”
서울의 심장부에서 일어난 주한 미국 대사 피습에 대해 정부는 한미관계에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수사와 재발 방지를 다짐하면서 파장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사상 초유의 미국 대사 피습을 강력히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긴급 차관회의에선 범행 동기와 배후 세력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다짐했습니다.
<녹취> 노광일(외교부 대변인) : "가장 중요한 동맹국인 미국 대사에 대한 가해 행위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미국 대사관 등 주한 외교 공관에 대한 경비를 대폭 강화하고 현장 경호 실패를 조사해 관련자를 문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무엇보다 웬디 셔먼 미 국무차관의 과거사 발언으로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이번 사건이 일어나 더욱 곤혹스럽다는 분위기입니다.
이에따라 외교 채널을 총동원해 파장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윤병세 외교장관은 리퍼트 대사를 전화로 위로하며 한미 동맹이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뜻을 전했고, 리퍼트 대사도 이에 공감하며 한국인들 성원에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안호영 주미대사도 러셀 미 국무 차관보를 만나 불필요한 정치 이슈로 비화해 한미 동맹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녹취> 조태용(외교부 1차관) : "한미 동맹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흔들리거나 손상될 만큼 그렇게 허약한 관계가 아니고..."
내일 처음으로 열릴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도 다각적인 대책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 [뉴스9] 리퍼트 주한 미 대사 ‘흉기 피습’…얼굴·팔 부상
▶ [뉴스9] 리퍼트 대사 피습 현장 ‘아수라장’…사건 재구성
▶ [뉴스9] 80여 바늘 봉합…1㎝만 깊었어도 경동맥 손상
▶ [뉴스9] 과격한 반일·반미 행각 …5년 전 日 대사도 테러
▶ [뉴스9] 김기종 “단독 범행”…범행 동기·배후 집중 추궁
▶ [뉴스9] 허술한 초청 대상 선정…신분 확인도 없이 입장
▶ [뉴스9] 최연소 미 대사…부임 후 애정어린 ‘한국 행보’
▶ [뉴스9] 박 대통령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쾌유 기원”
▶ [뉴스9] 정부 긴급대책회의…한미관계 악영향 최소화
▶ [뉴스9] 정치권도 긴박한 움직임 “배후 철저 수사해야”
▶ [뉴스9] 미 “폭력행위 강력히 규탄”…외신도 상세 보도
▶ [뉴스9] 북한, 리퍼트 피습에 “응당한 징벌” 옹호 나서
▶ [GO!] 미 대사 테러범 체포 현장 “난 일본 대사도 테러했던 사람”
-
-
이정민 기자 mani@kbs.co.kr
이정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리퍼트 주한 미 대사 피습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