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쾌유 기원”

입력 2015.03.05 (21:13) 수정 2015.03.05 (22: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입원 중인 리퍼트 주한 미 대사와 전화통화를 하고 조속한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중동 순방 중 피습사건을 보고 받은 박 대통령은 이번 사건은 한미 동맹에 대한 공격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현지에서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랍에미리트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입원 중인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와 5분간 전화 통화를 하고 위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고 마음이 매우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또 몇년 전 비슷한 경험을 한 입장에서 얼마나 힘든지 이해가 된다며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런 폭력행위는 결코 용납돼선 안되며 신속하 수사를 통해 필요한 조치를 엄정히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사건이 한미 동맹에 부정적 영향이 없도록 미국 정부와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따뜻한 말씀을 듣게 돼 영광이라고 우리말로 인사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한미 동맹을 항상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현지시간 새벽 3시 13분 리퍼트 대사가 피습됐다는 긴급 보고를 받았습니다.

사건 발생 30여분 만입니다.

박 대통령은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번 사건을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으로 규정했습니다.

<녹취> 주철기(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으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청와대는 긴급 소집된 NSC 상임위원회에서 한미 동맹이 굳건함을 재확인했다면서 범인의 반미 종북 행적 여부와 배후 세력이 있는지 철저히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 [뉴스9] 리퍼트 주한 미 대사 ‘흉기 피습’…얼굴·팔 부상

▶ [뉴스9] 리퍼트 대사 피습 현장 ‘아수라장’…사건 재구성

▶ [뉴스9] 80여 바늘 봉합…1㎝만 깊었어도 경동맥 손상

▶ [뉴스9] 과격한 반일·반미 행각 …5년 전 日 대사도 테러

▶ [뉴스9] 김기종 “단독 범행”…범행 동기·배후 집중 추궁

▶ [뉴스9] 허술한 초청 대상 선정…신분 확인도 없이 입장

▶ [뉴스9] 최연소 미 대사…부임 후 애정어린 ‘한국 행보’

▶ [뉴스9] 박 대통령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쾌유 기원”

▶ [뉴스9] 정부 긴급대책회의…한미관계 악영향 최소화

▶ [뉴스9] 정치권도 긴박한 움직임 “배후 철저 수사해야”

▶ [뉴스9] 미 “폭력행위 강력히 규탄”…외신도 상세 보도

▶ [뉴스9] 북한, 리퍼트 피습에 “응당한 징벌” 옹호 나서

▶ [GO!] 미 대사 테러범 체포 현장 “난 일본 대사도 테러했던 사람”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 대통령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쾌유 기원”
    • 입력 2015-03-05 21:14:12
    • 수정2015-03-05 22:39:36
    뉴스 9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입원 중인 리퍼트 주한 미 대사와 전화통화를 하고 조속한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중동 순방 중 피습사건을 보고 받은 박 대통령은 이번 사건은 한미 동맹에 대한 공격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현지에서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랍에미리트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입원 중인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와 5분간 전화 통화를 하고 위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고 마음이 매우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또 몇년 전 비슷한 경험을 한 입장에서 얼마나 힘든지 이해가 된다며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런 폭력행위는 결코 용납돼선 안되며 신속하 수사를 통해 필요한 조치를 엄정히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사건이 한미 동맹에 부정적 영향이 없도록 미국 정부와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따뜻한 말씀을 듣게 돼 영광이라고 우리말로 인사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한미 동맹을 항상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현지시간 새벽 3시 13분 리퍼트 대사가 피습됐다는 긴급 보고를 받았습니다.

사건 발생 30여분 만입니다.

박 대통령은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번 사건을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으로 규정했습니다.

<녹취> 주철기(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으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청와대는 긴급 소집된 NSC 상임위원회에서 한미 동맹이 굳건함을 재확인했다면서 범인의 반미 종북 행적 여부와 배후 세력이 있는지 철저히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 [뉴스9] 리퍼트 주한 미 대사 ‘흉기 피습’…얼굴·팔 부상

▶ [뉴스9] 리퍼트 대사 피습 현장 ‘아수라장’…사건 재구성

▶ [뉴스9] 80여 바늘 봉합…1㎝만 깊었어도 경동맥 손상

▶ [뉴스9] 과격한 반일·반미 행각 …5년 전 日 대사도 테러

▶ [뉴스9] 김기종 “단독 범행”…범행 동기·배후 집중 추궁

▶ [뉴스9] 허술한 초청 대상 선정…신분 확인도 없이 입장

▶ [뉴스9] 최연소 미 대사…부임 후 애정어린 ‘한국 행보’

▶ [뉴스9] 박 대통령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쾌유 기원”

▶ [뉴스9] 정부 긴급대책회의…한미관계 악영향 최소화

▶ [뉴스9] 정치권도 긴박한 움직임 “배후 철저 수사해야”

▶ [뉴스9] 미 “폭력행위 강력히 규탄”…외신도 상세 보도

▶ [뉴스9] 북한, 리퍼트 피습에 “응당한 징벌” 옹호 나서

▶ [GO!] 미 대사 테러범 체포 현장 “난 일본 대사도 테러했던 사람”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