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탈당…야권 ‘4·29 재보선 후보’ 난립 고심

입력 2015.03.09 (21:18) 수정 2015.03.0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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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29 재보궐 선거를 50여 일 앞둔 가운데 새정치연합의 중진인 천정배 전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위해 탈당했습니다.

가뜩이나 야권 후보가 난립한 상황에서 거물 중진의 무소속 출마까지 겹쳐 야당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선 의원에 법무부 장관을 지냈던 새정치연합의 천정배 전 의원이 탈당과 4.29 재보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천정배(전 새정치연합 의원) : "언제부터인가 당은 비전을 상실하고 소수 기득권 세력에 휘둘리는 정당으로 전락했습니다."

서울 관악 을과 성남 중원에 야권 후보가 난립한 상황에서 텃밭인 광주 서 을에 거물급 무소속 후보가 출연하자 새정치연합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녹취> 김영록(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 : "천정배 전 장관의 무소속 출마는 야권을 분열시키고 정권교체를 어렵게 할 뿐입니다."

새정치연합은 천 전 의원이 무소속으로 당선될 경우 호남 민심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칠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어렵다던 새누리당도 바짝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세곳 중 한곳은 이겨야 본전이 아니겠냐며 광주 지역도 포기하지 않을 태세입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광주 서 을에는 유력한 인사가 공천될 가능성이 높아져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야당 성향이 강했던 세 곳에서 야권 후보 난립이 현실화되면서 여야 모두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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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정배 탈당…야권 ‘4·29 재보선 후보’ 난립 고심
    • 입력 2015-03-09 21:18:53
    • 수정2015-03-09 21: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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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29 재보궐 선거를 50여 일 앞둔 가운데 새정치연합의 중진인 천정배 전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위해 탈당했습니다.

가뜩이나 야권 후보가 난립한 상황에서 거물 중진의 무소속 출마까지 겹쳐 야당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선 의원에 법무부 장관을 지냈던 새정치연합의 천정배 전 의원이 탈당과 4.29 재보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천정배(전 새정치연합 의원) : "언제부터인가 당은 비전을 상실하고 소수 기득권 세력에 휘둘리는 정당으로 전락했습니다."

서울 관악 을과 성남 중원에 야권 후보가 난립한 상황에서 텃밭인 광주 서 을에 거물급 무소속 후보가 출연하자 새정치연합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녹취> 김영록(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 : "천정배 전 장관의 무소속 출마는 야권을 분열시키고 정권교체를 어렵게 할 뿐입니다."

새정치연합은 천 전 의원이 무소속으로 당선될 경우 호남 민심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칠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어렵다던 새누리당도 바짝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세곳 중 한곳은 이겨야 본전이 아니겠냐며 광주 지역도 포기하지 않을 태세입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광주 서 을에는 유력한 인사가 공천될 가능성이 높아져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야당 성향이 강했던 세 곳에서 야권 후보 난립이 현실화되면서 여야 모두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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