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IS, 유적 파괴…리비아 ‘문화유산’ 위험
입력 2015.03.09 (21:33)
수정 2015.03.0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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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대 유적을 겨냥한 이슬람 무장세력 IS의 파괴 행위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까지 손을 뻗쳤습니다.
IS는 불과 나흘 사이 이라크 유적을 3곳이나 파괴했는데요.
IS가 최근들어 세력 확장을 꾀하고 있는 리비아에서도 유적 파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호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라크 북부에 있는 고대 파르티아 제국의 원형도시 하트라입니다.
IS는 그제, 유네스코가 세계유산으로 지정한 이 곳을, 불도저를 동원해 파괴했습니다.
이튿날에는 고대 아시리아 왕국의 수도였던 코르사바드에서도 유적 파괴와 약탈을 저질렀습니다.
모술의 박물관에서 유물 파괴를 시작한 IS는 나흘 사이 유적지 3곳을 짓밟았습니다.
<인터뷰> 이리나 보코바(유네스코 사무총장) : "이것은 끔찍한 문화청소 행위입니다. IS는 고도의 전술로서 이같은 유적 파괴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하트라에 이어, 아수르와 사마라까지 IS 영향권에 있는 이라크내 다른 세계유산에 대한 공격도 시간 문제로 보입니다.
고대 지중해 유적이 밀집한 리비아도 위험해졌습니다.
리비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5곳이나 되지만 최근 정치적 혼란을 틈타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IS 앞에 사실상 무방비입니다.
<녹취> 아델 시르샤브(이라크 관광유물부 장관) : "국제연합군의 대응이 너무 느려서 IS의 유적 파괴와 약탈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시리아까지 합쳐 IS의 활동 범위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15곳이, 파괴와 밀거래로 사라질 위험에 놓여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고대 유적을 겨냥한 이슬람 무장세력 IS의 파괴 행위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까지 손을 뻗쳤습니다.
IS는 불과 나흘 사이 이라크 유적을 3곳이나 파괴했는데요.
IS가 최근들어 세력 확장을 꾀하고 있는 리비아에서도 유적 파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호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라크 북부에 있는 고대 파르티아 제국의 원형도시 하트라입니다.
IS는 그제, 유네스코가 세계유산으로 지정한 이 곳을, 불도저를 동원해 파괴했습니다.
이튿날에는 고대 아시리아 왕국의 수도였던 코르사바드에서도 유적 파괴와 약탈을 저질렀습니다.
모술의 박물관에서 유물 파괴를 시작한 IS는 나흘 사이 유적지 3곳을 짓밟았습니다.
<인터뷰> 이리나 보코바(유네스코 사무총장) : "이것은 끔찍한 문화청소 행위입니다. IS는 고도의 전술로서 이같은 유적 파괴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하트라에 이어, 아수르와 사마라까지 IS 영향권에 있는 이라크내 다른 세계유산에 대한 공격도 시간 문제로 보입니다.
고대 지중해 유적이 밀집한 리비아도 위험해졌습니다.
리비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5곳이나 되지만 최근 정치적 혼란을 틈타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IS 앞에 사실상 무방비입니다.
<녹취> 아델 시르샤브(이라크 관광유물부 장관) : "국제연합군의 대응이 너무 느려서 IS의 유적 파괴와 약탈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시리아까지 합쳐 IS의 활동 범위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15곳이, 파괴와 밀거래로 사라질 위험에 놓여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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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세계는] IS, 유적 파괴…리비아 ‘문화유산’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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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3-09 22:03:39
<앵커 멘트>
고대 유적을 겨냥한 이슬람 무장세력 IS의 파괴 행위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까지 손을 뻗쳤습니다.
IS는 불과 나흘 사이 이라크 유적을 3곳이나 파괴했는데요.
IS가 최근들어 세력 확장을 꾀하고 있는 리비아에서도 유적 파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호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라크 북부에 있는 고대 파르티아 제국의 원형도시 하트라입니다.
IS는 그제, 유네스코가 세계유산으로 지정한 이 곳을, 불도저를 동원해 파괴했습니다.
이튿날에는 고대 아시리아 왕국의 수도였던 코르사바드에서도 유적 파괴와 약탈을 저질렀습니다.
모술의 박물관에서 유물 파괴를 시작한 IS는 나흘 사이 유적지 3곳을 짓밟았습니다.
<인터뷰> 이리나 보코바(유네스코 사무총장) : "이것은 끔찍한 문화청소 행위입니다. IS는 고도의 전술로서 이같은 유적 파괴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하트라에 이어, 아수르와 사마라까지 IS 영향권에 있는 이라크내 다른 세계유산에 대한 공격도 시간 문제로 보입니다.
고대 지중해 유적이 밀집한 리비아도 위험해졌습니다.
리비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5곳이나 되지만 최근 정치적 혼란을 틈타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IS 앞에 사실상 무방비입니다.
<녹취> 아델 시르샤브(이라크 관광유물부 장관) : "국제연합군의 대응이 너무 느려서 IS의 유적 파괴와 약탈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시리아까지 합쳐 IS의 활동 범위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15곳이, 파괴와 밀거래로 사라질 위험에 놓여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고대 유적을 겨냥한 이슬람 무장세력 IS의 파괴 행위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까지 손을 뻗쳤습니다.
IS는 불과 나흘 사이 이라크 유적을 3곳이나 파괴했는데요.
IS가 최근들어 세력 확장을 꾀하고 있는 리비아에서도 유적 파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호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라크 북부에 있는 고대 파르티아 제국의 원형도시 하트라입니다.
IS는 그제, 유네스코가 세계유산으로 지정한 이 곳을, 불도저를 동원해 파괴했습니다.
이튿날에는 고대 아시리아 왕국의 수도였던 코르사바드에서도 유적 파괴와 약탈을 저질렀습니다.
모술의 박물관에서 유물 파괴를 시작한 IS는 나흘 사이 유적지 3곳을 짓밟았습니다.
<인터뷰> 이리나 보코바(유네스코 사무총장) : "이것은 끔찍한 문화청소 행위입니다. IS는 고도의 전술로서 이같은 유적 파괴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하트라에 이어, 아수르와 사마라까지 IS 영향권에 있는 이라크내 다른 세계유산에 대한 공격도 시간 문제로 보입니다.
고대 지중해 유적이 밀집한 리비아도 위험해졌습니다.
리비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5곳이나 되지만 최근 정치적 혼란을 틈타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IS 앞에 사실상 무방비입니다.
<녹취> 아델 시르샤브(이라크 관광유물부 장관) : "국제연합군의 대응이 너무 느려서 IS의 유적 파괴와 약탈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시리아까지 합쳐 IS의 활동 범위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15곳이, 파괴와 밀거래로 사라질 위험에 놓여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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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을 기자 he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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