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대사, 5일 만에 퇴원…“비 온 뒤 땅 굳는다”

입력 2015.03.10 (21:06) 수정 2015.03.1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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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오늘 퇴원했습니다.

의료진과 한국 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는데요.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로 소회를 정리했습니다.

홍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입원 닷새 만에 미소를 지으며 공식 석상에 나타난 마크 리퍼트 주한 미 대사.

실밥을 제거한 얼굴엔 피부재생테입이 붙어 있고, 부목을 댄 왼팔은 아직 불편해 보였지만, 회견을 자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녹취> 마크 리퍼트(주한 미국 대사) : "공격 현장에서 용감하고 헌신적으로 도움을 한국인과 미국인, 체계적인 치료를 한 훌륭한 의료진 모두에게 고맙습니다."

특히 자신의 블로그에 올라온 쾌유 기원 글들을 언급하며 한국 국민들의 성원은 감동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마크 리퍼트(주한 미국 대사) : "저와 아내는 어려운 시기에 여러분들이 우리를 성원해줬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녹취> 마크 리퍼트(주한 미국 대사) :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 같이 갑시다."

리퍼트 대사는 몸 상태가 매우 좋다며 빨리 업무에 복귀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퇴원을 축하하는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대기하던 차량에 올라 관저로 돌아간 리퍼트 대사는, 앞으로 의료진의 방문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미 대사관 측은 오늘 기자회견에 앞서 기자들의 몸수색을 하는 등 피습 사건 이후 달라진 보안 의식을 반영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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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퍼트 대사, 5일 만에 퇴원…“비 온 뒤 땅 굳는다”
    • 입력 2015-03-10 21:07:39
    • 수정2015-03-10 23: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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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오늘 퇴원했습니다.

의료진과 한국 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는데요.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로 소회를 정리했습니다.

홍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입원 닷새 만에 미소를 지으며 공식 석상에 나타난 마크 리퍼트 주한 미 대사.

실밥을 제거한 얼굴엔 피부재생테입이 붙어 있고, 부목을 댄 왼팔은 아직 불편해 보였지만, 회견을 자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녹취> 마크 리퍼트(주한 미국 대사) : "공격 현장에서 용감하고 헌신적으로 도움을 한국인과 미국인, 체계적인 치료를 한 훌륭한 의료진 모두에게 고맙습니다."

특히 자신의 블로그에 올라온 쾌유 기원 글들을 언급하며 한국 국민들의 성원은 감동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마크 리퍼트(주한 미국 대사) : "저와 아내는 어려운 시기에 여러분들이 우리를 성원해줬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녹취> 마크 리퍼트(주한 미국 대사) :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 같이 갑시다."

리퍼트 대사는 몸 상태가 매우 좋다며 빨리 업무에 복귀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퇴원을 축하하는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대기하던 차량에 올라 관저로 돌아간 리퍼트 대사는, 앞으로 의료진의 방문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미 대사관 측은 오늘 기자회견에 앞서 기자들의 몸수색을 하는 등 피습 사건 이후 달라진 보안 의식을 반영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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