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잡는 해조류 ‘감태’…건강기능식품 인정
입력 2015.03.10 (21:41)
수정 2015.03.1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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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불면증 같은 수면장애 겪는 분들 많은데요.
바다에서 자라는 해조류인 '감태'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이 수면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화학물질로 만든 수면제와는 달리 부작용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진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6년 전부터 불면증에 시달려 온 40대 주부 최돈숙 씨.
어렵게 잠들어도 자다 깨기를 반복합니다.
<인터뷰> 최돈숙(수면 장애 환자) : "피곤하고 아무래도 무기력해지죠. 피곤하다 보니 의욕이 떨어지고..."
한국식품연구원 연구진은 해조류인 '감태'에 들어있는 '플로로타닌' 성분이 중추신경계의 흥분을 억제해 수면을 도와준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수면장애를 겪는 10명에게 감태 추출물을 하루 500mg씩 1주일을 복용하게 한 뒤 측정했더니 전체 수면시간에서 뒤척이며 깨어 있는 시간비율이 복용전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인터뷰> 한진규(신경과 전문의/인체실험 담당) : "깨어있는 뇌파가 줄어들면 깊은 잠이 유도될 수 있게 변형이 되기 때문에 깊은 잠을 잘 수 있는 찬스가 늘어났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감태 추출물은 인체 실험 결과 수면 중 호흡이 곤란해지거나 낮에 졸리는 등 기존 수면제가 지닌 부작용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감태 추출물이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를 허용했습니다.
<인터뷰> 조승목(한국식품연구원 박사) : "현재 우리가 식품으로 했고, <인터뷰> 여기에서 진짜 유용한 성분만 더 정제해서 의약품으로 개발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감태추출물의 수면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코파마콜로지'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요즘 불면증 같은 수면장애 겪는 분들 많은데요.
바다에서 자라는 해조류인 '감태'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이 수면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화학물질로 만든 수면제와는 달리 부작용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진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6년 전부터 불면증에 시달려 온 40대 주부 최돈숙 씨.
어렵게 잠들어도 자다 깨기를 반복합니다.
<인터뷰> 최돈숙(수면 장애 환자) : "피곤하고 아무래도 무기력해지죠. 피곤하다 보니 의욕이 떨어지고..."
한국식품연구원 연구진은 해조류인 '감태'에 들어있는 '플로로타닌' 성분이 중추신경계의 흥분을 억제해 수면을 도와준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수면장애를 겪는 10명에게 감태 추출물을 하루 500mg씩 1주일을 복용하게 한 뒤 측정했더니 전체 수면시간에서 뒤척이며 깨어 있는 시간비율이 복용전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인터뷰> 한진규(신경과 전문의/인체실험 담당) : "깨어있는 뇌파가 줄어들면 깊은 잠이 유도될 수 있게 변형이 되기 때문에 깊은 잠을 잘 수 있는 찬스가 늘어났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감태 추출물은 인체 실험 결과 수면 중 호흡이 곤란해지거나 낮에 졸리는 등 기존 수면제가 지닌 부작용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감태 추출물이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를 허용했습니다.
<인터뷰> 조승목(한국식품연구원 박사) : "현재 우리가 식품으로 했고, <인터뷰> 여기에서 진짜 유용한 성분만 더 정제해서 의약품으로 개발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감태추출물의 수면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코파마콜로지'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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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면증’ 잡는 해조류 ‘감태’…건강기능식품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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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10 21:42:07
- 수정2015-03-10 22:10:24
<앵커 멘트>
요즘 불면증 같은 수면장애 겪는 분들 많은데요.
바다에서 자라는 해조류인 '감태'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이 수면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화학물질로 만든 수면제와는 달리 부작용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진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6년 전부터 불면증에 시달려 온 40대 주부 최돈숙 씨.
어렵게 잠들어도 자다 깨기를 반복합니다.
<인터뷰> 최돈숙(수면 장애 환자) : "피곤하고 아무래도 무기력해지죠. 피곤하다 보니 의욕이 떨어지고..."
한국식품연구원 연구진은 해조류인 '감태'에 들어있는 '플로로타닌' 성분이 중추신경계의 흥분을 억제해 수면을 도와준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수면장애를 겪는 10명에게 감태 추출물을 하루 500mg씩 1주일을 복용하게 한 뒤 측정했더니 전체 수면시간에서 뒤척이며 깨어 있는 시간비율이 복용전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인터뷰> 한진규(신경과 전문의/인체실험 담당) : "깨어있는 뇌파가 줄어들면 깊은 잠이 유도될 수 있게 변형이 되기 때문에 깊은 잠을 잘 수 있는 찬스가 늘어났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감태 추출물은 인체 실험 결과 수면 중 호흡이 곤란해지거나 낮에 졸리는 등 기존 수면제가 지닌 부작용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감태 추출물이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를 허용했습니다.
<인터뷰> 조승목(한국식품연구원 박사) : "현재 우리가 식품으로 했고, <인터뷰> 여기에서 진짜 유용한 성분만 더 정제해서 의약품으로 개발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감태추출물의 수면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코파마콜로지'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요즘 불면증 같은 수면장애 겪는 분들 많은데요.
바다에서 자라는 해조류인 '감태'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이 수면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화학물질로 만든 수면제와는 달리 부작용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진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6년 전부터 불면증에 시달려 온 40대 주부 최돈숙 씨.
어렵게 잠들어도 자다 깨기를 반복합니다.
<인터뷰> 최돈숙(수면 장애 환자) : "피곤하고 아무래도 무기력해지죠. 피곤하다 보니 의욕이 떨어지고..."
한국식품연구원 연구진은 해조류인 '감태'에 들어있는 '플로로타닌' 성분이 중추신경계의 흥분을 억제해 수면을 도와준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수면장애를 겪는 10명에게 감태 추출물을 하루 500mg씩 1주일을 복용하게 한 뒤 측정했더니 전체 수면시간에서 뒤척이며 깨어 있는 시간비율이 복용전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인터뷰> 한진규(신경과 전문의/인체실험 담당) : "깨어있는 뇌파가 줄어들면 깊은 잠이 유도될 수 있게 변형이 되기 때문에 깊은 잠을 잘 수 있는 찬스가 늘어났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감태 추출물은 인체 실험 결과 수면 중 호흡이 곤란해지거나 낮에 졸리는 등 기존 수면제가 지닌 부작용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감태 추출물이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를 허용했습니다.
<인터뷰> 조승목(한국식품연구원 박사) : "현재 우리가 식품으로 했고, <인터뷰> 여기에서 진짜 유용한 성분만 더 정제해서 의약품으로 개발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감태추출물의 수면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코파마콜로지'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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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성 기자 e-gij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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