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박물관에선 애물단지…“셀카봉 안 돼” 왜?
입력 2015.03.19 (21:34)
수정 2015.03.1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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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셀프 카메라를 잘 찍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셀카봉.
지난해 세계 최고 발명품으로 꼽히기도 했죠.
그런데 박물관, 미술관 등에서 관람 분위기를 흐리는 주범으로 찍히며 각국에서 금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박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
셀카봉으로 사진을 찍는 관광객을 관리인이 저지합니다.
<녹취> "죄송합니다. 이곳에서 셀카봉을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
콜로세움 측이 최근 유적 보호 등을 위해 셀카봉 사용을 금지한 겁니다.
<인터뷰> 로셀라 리아(콜로세움 관장) : "셀카봉은 벽에 상처를 낼 수 있고 전시 작품을 손상할 수 있습니다."
영국 국립 미술관과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 등 유럽과 미국의 주요 명소들이 셀카봉을 금지 품목에 올렸습니다.
다른 사람의 관람을 방해하고 예술품을 손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관광객 : "셀카봉을 든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신경쓰지 않습니다. 어디가나 셀카봉입니다."
중국이 자금성 등 관광지에서 셀카봉 사용을 막고 브라질도 안전을 이유로 카니발에서 못쓰게 하는 등 금지 분위기는 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세계 최고의 발명품으로 꼽히기도 한 셀카봉.
그러나 남을 배려하지 않는 남용으로 퇴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셀프 카메라를 잘 찍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셀카봉.
지난해 세계 최고 발명품으로 꼽히기도 했죠.
그런데 박물관, 미술관 등에서 관람 분위기를 흐리는 주범으로 찍히며 각국에서 금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박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
셀카봉으로 사진을 찍는 관광객을 관리인이 저지합니다.
<녹취> "죄송합니다. 이곳에서 셀카봉을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
콜로세움 측이 최근 유적 보호 등을 위해 셀카봉 사용을 금지한 겁니다.
<인터뷰> 로셀라 리아(콜로세움 관장) : "셀카봉은 벽에 상처를 낼 수 있고 전시 작품을 손상할 수 있습니다."
영국 국립 미술관과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 등 유럽과 미국의 주요 명소들이 셀카봉을 금지 품목에 올렸습니다.
다른 사람의 관람을 방해하고 예술품을 손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관광객 : "셀카봉을 든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신경쓰지 않습니다. 어디가나 셀카봉입니다."
중국이 자금성 등 관광지에서 셀카봉 사용을 막고 브라질도 안전을 이유로 카니발에서 못쓰게 하는 등 금지 분위기는 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세계 최고의 발명품으로 꼽히기도 한 셀카봉.
그러나 남을 배려하지 않는 남용으로 퇴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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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세계는] 박물관에선 애물단지…“셀카봉 안 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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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19 21:35:58
- 수정2015-03-19 21:57:30
<앵커 멘트>
셀프 카메라를 잘 찍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셀카봉.
지난해 세계 최고 발명품으로 꼽히기도 했죠.
그런데 박물관, 미술관 등에서 관람 분위기를 흐리는 주범으로 찍히며 각국에서 금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박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
셀카봉으로 사진을 찍는 관광객을 관리인이 저지합니다.
<녹취> "죄송합니다. 이곳에서 셀카봉을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
콜로세움 측이 최근 유적 보호 등을 위해 셀카봉 사용을 금지한 겁니다.
<인터뷰> 로셀라 리아(콜로세움 관장) : "셀카봉은 벽에 상처를 낼 수 있고 전시 작품을 손상할 수 있습니다."
영국 국립 미술관과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 등 유럽과 미국의 주요 명소들이 셀카봉을 금지 품목에 올렸습니다.
다른 사람의 관람을 방해하고 예술품을 손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관광객 : "셀카봉을 든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신경쓰지 않습니다. 어디가나 셀카봉입니다."
중국이 자금성 등 관광지에서 셀카봉 사용을 막고 브라질도 안전을 이유로 카니발에서 못쓰게 하는 등 금지 분위기는 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세계 최고의 발명품으로 꼽히기도 한 셀카봉.
그러나 남을 배려하지 않는 남용으로 퇴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셀프 카메라를 잘 찍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셀카봉.
지난해 세계 최고 발명품으로 꼽히기도 했죠.
그런데 박물관, 미술관 등에서 관람 분위기를 흐리는 주범으로 찍히며 각국에서 금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박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
셀카봉으로 사진을 찍는 관광객을 관리인이 저지합니다.
<녹취> "죄송합니다. 이곳에서 셀카봉을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
콜로세움 측이 최근 유적 보호 등을 위해 셀카봉 사용을 금지한 겁니다.
<인터뷰> 로셀라 리아(콜로세움 관장) : "셀카봉은 벽에 상처를 낼 수 있고 전시 작품을 손상할 수 있습니다."
영국 국립 미술관과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 등 유럽과 미국의 주요 명소들이 셀카봉을 금지 품목에 올렸습니다.
다른 사람의 관람을 방해하고 예술품을 손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관광객 : "셀카봉을 든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신경쓰지 않습니다. 어디가나 셀카봉입니다."
중국이 자금성 등 관광지에서 셀카봉 사용을 막고 브라질도 안전을 이유로 카니발에서 못쓰게 하는 등 금지 분위기는 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세계 최고의 발명품으로 꼽히기도 한 셀카봉.
그러나 남을 배려하지 않는 남용으로 퇴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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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기자 sup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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