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 KTX 원인도 못 찾고 개통 강행…안전 우려
입력 2015.03.23 (21:03)
수정 2015.03.2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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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통 예정일이 말 그대로 코 앞에 닥쳐 왔지만 정부는 아직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운행에는 지장이 없다며 다음달 2일, 예정대로 호남선 KTX를 개통할 방침입니다.
계속해서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남선에 투입될 신형 KTX의 열차는 현대로템이, 변압기는 현대중공업이 각각 제작했습니다.
코레일은 신형 KTX를 넘겨받아 시범운행을 해왔습니다.
정식 개통하기도 하기 전에 기관차 변압기 파손 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코레일과 제작사 측은 아직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변압기 제조의 상당 부분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만큼 제작 결함일 것이란 정도만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레일과 현대로템은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각각 외부 기관에 조사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철도 기지 안에서 KTX에 전원을 넣는 과정에서 변압기가 불에 탔기 때문에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서성호(철도시설공단 차량처장) : "차량기지에서 기동을 할 때만 발생되는 현상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운행하고는 별 상관이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시험운행을 해온 코레일은 KTX가 운행 중에도 이상 고전압으로 인해 변압기 고장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변압기 재고는 하나도 없는데 국토부는 이달 말까지 추가 변압기 2개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이미 특별반을 편성해 KTX 결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다음 달 2일 호남 KTX를 개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개통 예정일이 말 그대로 코 앞에 닥쳐 왔지만 정부는 아직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운행에는 지장이 없다며 다음달 2일, 예정대로 호남선 KTX를 개통할 방침입니다.
계속해서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남선에 투입될 신형 KTX의 열차는 현대로템이, 변압기는 현대중공업이 각각 제작했습니다.
코레일은 신형 KTX를 넘겨받아 시범운행을 해왔습니다.
정식 개통하기도 하기 전에 기관차 변압기 파손 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코레일과 제작사 측은 아직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변압기 제조의 상당 부분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만큼 제작 결함일 것이란 정도만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레일과 현대로템은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각각 외부 기관에 조사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철도 기지 안에서 KTX에 전원을 넣는 과정에서 변압기가 불에 탔기 때문에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서성호(철도시설공단 차량처장) : "차량기지에서 기동을 할 때만 발생되는 현상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운행하고는 별 상관이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시험운행을 해온 코레일은 KTX가 운행 중에도 이상 고전압으로 인해 변압기 고장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변압기 재고는 하나도 없는데 국토부는 이달 말까지 추가 변압기 2개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이미 특별반을 편성해 KTX 결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다음 달 2일 호남 KTX를 개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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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23 21:03:51
- 수정2015-03-23 2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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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예정일이 말 그대로 코 앞에 닥쳐 왔지만 정부는 아직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운행에는 지장이 없다며 다음달 2일, 예정대로 호남선 KTX를 개통할 방침입니다.
계속해서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남선에 투입될 신형 KTX의 열차는 현대로템이, 변압기는 현대중공업이 각각 제작했습니다.
코레일은 신형 KTX를 넘겨받아 시범운행을 해왔습니다.
정식 개통하기도 하기 전에 기관차 변압기 파손 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코레일과 제작사 측은 아직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변압기 제조의 상당 부분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만큼 제작 결함일 것이란 정도만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레일과 현대로템은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각각 외부 기관에 조사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철도 기지 안에서 KTX에 전원을 넣는 과정에서 변압기가 불에 탔기 때문에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서성호(철도시설공단 차량처장) : "차량기지에서 기동을 할 때만 발생되는 현상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운행하고는 별 상관이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시험운행을 해온 코레일은 KTX가 운행 중에도 이상 고전압으로 인해 변압기 고장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변압기 재고는 하나도 없는데 국토부는 이달 말까지 추가 변압기 2개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이미 특별반을 편성해 KTX 결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다음 달 2일 호남 KTX를 개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개통 예정일이 말 그대로 코 앞에 닥쳐 왔지만 정부는 아직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운행에는 지장이 없다며 다음달 2일, 예정대로 호남선 KTX를 개통할 방침입니다.
계속해서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남선에 투입될 신형 KTX의 열차는 현대로템이, 변압기는 현대중공업이 각각 제작했습니다.
코레일은 신형 KTX를 넘겨받아 시범운행을 해왔습니다.
정식 개통하기도 하기 전에 기관차 변압기 파손 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코레일과 제작사 측은 아직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변압기 제조의 상당 부분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만큼 제작 결함일 것이란 정도만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레일과 현대로템은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각각 외부 기관에 조사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철도 기지 안에서 KTX에 전원을 넣는 과정에서 변압기가 불에 탔기 때문에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서성호(철도시설공단 차량처장) : "차량기지에서 기동을 할 때만 발생되는 현상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운행하고는 별 상관이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시험운행을 해온 코레일은 KTX가 운행 중에도 이상 고전압으로 인해 변압기 고장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변압기 재고는 하나도 없는데 국토부는 이달 말까지 추가 변압기 2개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이미 특별반을 편성해 KTX 결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다음 달 2일 호남 KTX를 개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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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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