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캠핑장 사고 합선·과열로 발화”…업주 등 출금
입력 2015.03.23 (21:04)
수정 2015.03.2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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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화 캠핑장 사고 속보 살펴봅니다.
경찰은 불이 전기 화재로 시작된 사실을 확인하고, 업주의 과실 여부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재의 시작은 텐트 구석의 작은 불꽃이었습니다.
구석엔 전열기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이 몰려 있었습니다.
경찰은 합선이나 과열 등 전기 문제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인기(인천 강화경찰서 수사과장) : "발열이 됐을 때 전기 부분으로 추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국과수에서도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것 같습니다."
불이 왜 3분 만에 텐트 전체로 빠르게 번졌는지가 앞으로 수사의 초점입니다.
경찰은 텐트 천을 수거해 소재와 방염 기능 등을 확인하고, 텐트 안팎에 인화성 물질이 있었는지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고 현장이 소방법령을 적용받지 않는 곳이지만, 소화기 등 소방 설비를 제대로 갖췄는지도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캠핑장 역시 불특정 다수를 손님으로 받는 일종의 숙박시설인만큼 일반 숙박업소와 비슷한 수준의 안전관리 의무를 적용할 수 있다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경찰은 이를 위해 캠핑장 업주와 관리인 등 4명을 출국금지했습니다.
숨진 5명은 부검 결과 불이 크게 번지기 전에 이미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진 걸로 드러났습니다.
강화군은 뒤늦게 야영장 30여 곳의 긴급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단속 규정이 없어 구두 지도 수준에 그쳤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강화 캠핑장 사고 속보 살펴봅니다.
경찰은 불이 전기 화재로 시작된 사실을 확인하고, 업주의 과실 여부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재의 시작은 텐트 구석의 작은 불꽃이었습니다.
구석엔 전열기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이 몰려 있었습니다.
경찰은 합선이나 과열 등 전기 문제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인기(인천 강화경찰서 수사과장) : "발열이 됐을 때 전기 부분으로 추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국과수에서도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것 같습니다."
불이 왜 3분 만에 텐트 전체로 빠르게 번졌는지가 앞으로 수사의 초점입니다.
경찰은 텐트 천을 수거해 소재와 방염 기능 등을 확인하고, 텐트 안팎에 인화성 물질이 있었는지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고 현장이 소방법령을 적용받지 않는 곳이지만, 소화기 등 소방 설비를 제대로 갖췄는지도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캠핑장 역시 불특정 다수를 손님으로 받는 일종의 숙박시설인만큼 일반 숙박업소와 비슷한 수준의 안전관리 의무를 적용할 수 있다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경찰은 이를 위해 캠핑장 업주와 관리인 등 4명을 출국금지했습니다.
숨진 5명은 부검 결과 불이 크게 번지기 전에 이미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진 걸로 드러났습니다.
강화군은 뒤늦게 야영장 30여 곳의 긴급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단속 규정이 없어 구두 지도 수준에 그쳤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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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23 21:05:07
- 수정2015-03-23 21: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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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캠핑장 사고 속보 살펴봅니다.
경찰은 불이 전기 화재로 시작된 사실을 확인하고, 업주의 과실 여부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재의 시작은 텐트 구석의 작은 불꽃이었습니다.
구석엔 전열기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이 몰려 있었습니다.
경찰은 합선이나 과열 등 전기 문제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인기(인천 강화경찰서 수사과장) : "발열이 됐을 때 전기 부분으로 추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국과수에서도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것 같습니다."
불이 왜 3분 만에 텐트 전체로 빠르게 번졌는지가 앞으로 수사의 초점입니다.
경찰은 텐트 천을 수거해 소재와 방염 기능 등을 확인하고, 텐트 안팎에 인화성 물질이 있었는지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고 현장이 소방법령을 적용받지 않는 곳이지만, 소화기 등 소방 설비를 제대로 갖췄는지도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캠핑장 역시 불특정 다수를 손님으로 받는 일종의 숙박시설인만큼 일반 숙박업소와 비슷한 수준의 안전관리 의무를 적용할 수 있다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경찰은 이를 위해 캠핑장 업주와 관리인 등 4명을 출국금지했습니다.
숨진 5명은 부검 결과 불이 크게 번지기 전에 이미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진 걸로 드러났습니다.
강화군은 뒤늦게 야영장 30여 곳의 긴급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단속 규정이 없어 구두 지도 수준에 그쳤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강화 캠핑장 사고 속보 살펴봅니다.
경찰은 불이 전기 화재로 시작된 사실을 확인하고, 업주의 과실 여부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재의 시작은 텐트 구석의 작은 불꽃이었습니다.
구석엔 전열기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이 몰려 있었습니다.
경찰은 합선이나 과열 등 전기 문제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인기(인천 강화경찰서 수사과장) : "발열이 됐을 때 전기 부분으로 추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국과수에서도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것 같습니다."
불이 왜 3분 만에 텐트 전체로 빠르게 번졌는지가 앞으로 수사의 초점입니다.
경찰은 텐트 천을 수거해 소재와 방염 기능 등을 확인하고, 텐트 안팎에 인화성 물질이 있었는지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고 현장이 소방법령을 적용받지 않는 곳이지만, 소화기 등 소방 설비를 제대로 갖췄는지도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캠핑장 역시 불특정 다수를 손님으로 받는 일종의 숙박시설인만큼 일반 숙박업소와 비슷한 수준의 안전관리 의무를 적용할 수 있다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경찰은 이를 위해 캠핑장 업주와 관리인 등 4명을 출국금지했습니다.
숨진 5명은 부검 결과 불이 크게 번지기 전에 이미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진 걸로 드러났습니다.
강화군은 뒤늦게 야영장 30여 곳의 긴급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단속 규정이 없어 구두 지도 수준에 그쳤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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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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