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5주기…“북한 소행 명백, 도발 의지 분쇄”

입력 2015.03.23 (21:13) 수정 2015.03.2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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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주 목요일은 천안함이 피격된지 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소행과 책임을 분명하게 거론하고, 북한의 도발 의지 자체를 분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처참하게 찢어진 선체는 피격 당시의 충격과 희생된 장병들의 고통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함교의 깨진 유리창도, 칠이 벗겨진 태극기도, 5년 전 비극의 순간에 멈춰 있습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천안함 피격의 책임이 북한에 있는 것이 명명백백한데도, 북한은 아무런 사과도 없이 대북 전단에 대해 협박을 하는 등 도발의 빌미만 찾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한민구(국방부 장관) :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우리 군은 지체없이 단호하게 응징하여 적의 도발의지 그 자체를 분쇄해 버릴 것입니다."

한 장관은 이어 서북도서 방위사령부를 방문해 강력한 응징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높일 것을 주문했습니다.

해군은 지난 19일 서해상에서 열린 사격 훈련을 시작으로 대규모 해상 기동 훈련을 계속합니다.

해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천안함 피격 사건 이후 강화된 순항 미사일 운용 능력과 대잠수함 작전 능력을 과시합니다.

또 신형 소나와 어뢰 음향 대항체계를 갖춘 차기 호위함의 성능을 점검하며 실전 대비태세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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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5주기…“북한 소행 명백, 도발 의지 분쇄”
    • 입력 2015-03-23 21:14:13
    • 수정2015-03-23 21: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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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목요일은 천안함이 피격된지 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소행과 책임을 분명하게 거론하고, 북한의 도발 의지 자체를 분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처참하게 찢어진 선체는 피격 당시의 충격과 희생된 장병들의 고통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함교의 깨진 유리창도, 칠이 벗겨진 태극기도, 5년 전 비극의 순간에 멈춰 있습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천안함 피격의 책임이 북한에 있는 것이 명명백백한데도, 북한은 아무런 사과도 없이 대북 전단에 대해 협박을 하는 등 도발의 빌미만 찾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한민구(국방부 장관) :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우리 군은 지체없이 단호하게 응징하여 적의 도발의지 그 자체를 분쇄해 버릴 것입니다."

한 장관은 이어 서북도서 방위사령부를 방문해 강력한 응징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높일 것을 주문했습니다.

해군은 지난 19일 서해상에서 열린 사격 훈련을 시작으로 대규모 해상 기동 훈련을 계속합니다.

해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천안함 피격 사건 이후 강화된 순항 미사일 운용 능력과 대잠수함 작전 능력을 과시합니다.

또 신형 소나와 어뢰 음향 대항체계를 갖춘 차기 호위함의 성능을 점검하며 실전 대비태세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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