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꽃샘추위’ 절정…강풍에 건조 화재 비상!

입력 2015.03.23 (21:16) 수정 2015.03.2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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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찬바람과 함께 다시 매서운 꽃샘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이 꽃샘추위는 내일 절정에 다랄것으로 보이는데요.

강풍이 불고 건조한 날씨에 전국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꽃샘추위가 불어닥친 오늘 아침 출근길.

거리는 다시 겨울로 되돌아갔습니다.

두꺼운 외투에 장갑까지 챙겨낀 사람들이 매서운 찬바람에 옷깃을 여밉니다.

성급하게 꽃망울을 터뜨렸던 개나리도 바람에 이리저리 휘청거립니다.

<인터뷰> "마른 가지에 물이 올라서 봄이 왔다고 생각했었는데 꽃들도 깜짝 놀랬겠어요."

오늘 0도까지 떨어졌던 서울의 기온은 내일 아침 영하 2도까지 내려가고, 대관령은 영하 9도로 꽃샘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차고 건조한 공기가 밀려오면서 산불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하루 홍천과 화천 등 전국 13군데에서 난 산불로 4헥타아르, 축구장 4개 면적이 불탔습니다.

건조특보가 다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 가운데 메마른 날씨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봄철에는 이동성 고기압이 빠르게 지나가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 수 있겠는데요. 당분간 비 소식 없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산림청은 오늘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4단계 중 두 번째로 높은 '경계'로 격상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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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꽃샘추위’ 절정…강풍에 건조 화재 비상!
    • 입력 2015-03-23 21:17:20
    • 수정2015-03-23 21: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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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찬바람과 함께 다시 매서운 꽃샘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이 꽃샘추위는 내일 절정에 다랄것으로 보이는데요.

강풍이 불고 건조한 날씨에 전국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꽃샘추위가 불어닥친 오늘 아침 출근길.

거리는 다시 겨울로 되돌아갔습니다.

두꺼운 외투에 장갑까지 챙겨낀 사람들이 매서운 찬바람에 옷깃을 여밉니다.

성급하게 꽃망울을 터뜨렸던 개나리도 바람에 이리저리 휘청거립니다.

<인터뷰> "마른 가지에 물이 올라서 봄이 왔다고 생각했었는데 꽃들도 깜짝 놀랬겠어요."

오늘 0도까지 떨어졌던 서울의 기온은 내일 아침 영하 2도까지 내려가고, 대관령은 영하 9도로 꽃샘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차고 건조한 공기가 밀려오면서 산불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하루 홍천과 화천 등 전국 13군데에서 난 산불로 4헥타아르, 축구장 4개 면적이 불탔습니다.

건조특보가 다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 가운데 메마른 날씨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봄철에는 이동성 고기압이 빠르게 지나가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 수 있겠는데요. 당분간 비 소식 없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산림청은 오늘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4단계 중 두 번째로 높은 '경계'로 격상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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