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면허의 대여 가격은?…“월 1,000만 원 안팎”
입력 2015.03.26 (21:40)
수정 2015.03.2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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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의사면허를 빌려서 불법으로 병원을 운영해 온 사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의사들은 면허를 빌려주는 대가로, 천만원 안팎의 월급을 받았습니다.
차주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70대 의사가 경영했다는 경남의 한 요양병원, 그러나 실제 주인은 따로 있었습니다.
70대 의사는 의사 면허를 빌려주고 원장 행세를 하는 대가로, 매달 8백만 원을 받았습니다.
<녹취> 의사 면허 대여 의사(음성변조) : "재정 문제는 나와는 아무 책임이 없다, 나는 그런 데 관여하지 않는다, 계약 내용을 그렇게 만들어 놨습니다."
이 병원의 실제 주인은 의사가 아닌 의약품 도매업자!
일반인이 의사 면허를 빌려 병원을 운영하면 불법이지만, 의약품 도매업자 등은 이런 방법으로 병원 2곳을 더 개설했습니다.
두 병원 모두 병원장이 의사 면허를 빌려주고, 매달 천 5백에서 천 8백만 원의 월급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천운(경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경감) : "병원을 개설할 때 (의사) 자신 명의로 병원 개설해 주고, 통장을 빌려줬는데 대출 받을 때 자기 명의로 통장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불법으로 문을 연 병원 3곳이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받은 요양급여는 298억 원에 이른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녹취> 경남 △△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병원장님 지금 안 계시니까 나가 주세요."
해당 병원 측은 병원장이 실제 경영자였으며, 의사 면허를 빌린 적도 없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이 사건을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의사면허를 빌려서 불법으로 병원을 운영해 온 사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의사들은 면허를 빌려주는 대가로, 천만원 안팎의 월급을 받았습니다.
차주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70대 의사가 경영했다는 경남의 한 요양병원, 그러나 실제 주인은 따로 있었습니다.
70대 의사는 의사 면허를 빌려주고 원장 행세를 하는 대가로, 매달 8백만 원을 받았습니다.
<녹취> 의사 면허 대여 의사(음성변조) : "재정 문제는 나와는 아무 책임이 없다, 나는 그런 데 관여하지 않는다, 계약 내용을 그렇게 만들어 놨습니다."
이 병원의 실제 주인은 의사가 아닌 의약품 도매업자!
일반인이 의사 면허를 빌려 병원을 운영하면 불법이지만, 의약품 도매업자 등은 이런 방법으로 병원 2곳을 더 개설했습니다.
두 병원 모두 병원장이 의사 면허를 빌려주고, 매달 천 5백에서 천 8백만 원의 월급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천운(경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경감) : "병원을 개설할 때 (의사) 자신 명의로 병원 개설해 주고, 통장을 빌려줬는데 대출 받을 때 자기 명의로 통장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불법으로 문을 연 병원 3곳이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받은 요양급여는 298억 원에 이른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녹취> 경남 △△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병원장님 지금 안 계시니까 나가 주세요."
해당 병원 측은 병원장이 실제 경영자였으며, 의사 면허를 빌린 적도 없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이 사건을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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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 면허의 대여 가격은?…“월 1,000만 원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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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26 21:41:25
- 수정2015-03-26 21: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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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면허를 빌려서 불법으로 병원을 운영해 온 사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의사들은 면허를 빌려주는 대가로, 천만원 안팎의 월급을 받았습니다.
차주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70대 의사가 경영했다는 경남의 한 요양병원, 그러나 실제 주인은 따로 있었습니다.
70대 의사는 의사 면허를 빌려주고 원장 행세를 하는 대가로, 매달 8백만 원을 받았습니다.
<녹취> 의사 면허 대여 의사(음성변조) : "재정 문제는 나와는 아무 책임이 없다, 나는 그런 데 관여하지 않는다, 계약 내용을 그렇게 만들어 놨습니다."
이 병원의 실제 주인은 의사가 아닌 의약품 도매업자!
일반인이 의사 면허를 빌려 병원을 운영하면 불법이지만, 의약품 도매업자 등은 이런 방법으로 병원 2곳을 더 개설했습니다.
두 병원 모두 병원장이 의사 면허를 빌려주고, 매달 천 5백에서 천 8백만 원의 월급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천운(경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경감) : "병원을 개설할 때 (의사) 자신 명의로 병원 개설해 주고, 통장을 빌려줬는데 대출 받을 때 자기 명의로 통장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불법으로 문을 연 병원 3곳이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받은 요양급여는 298억 원에 이른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녹취> 경남 △△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병원장님 지금 안 계시니까 나가 주세요."
해당 병원 측은 병원장이 실제 경영자였으며, 의사 면허를 빌린 적도 없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이 사건을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의사면허를 빌려서 불법으로 병원을 운영해 온 사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의사들은 면허를 빌려주는 대가로, 천만원 안팎의 월급을 받았습니다.
차주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70대 의사가 경영했다는 경남의 한 요양병원, 그러나 실제 주인은 따로 있었습니다.
70대 의사는 의사 면허를 빌려주고 원장 행세를 하는 대가로, 매달 8백만 원을 받았습니다.
<녹취> 의사 면허 대여 의사(음성변조) : "재정 문제는 나와는 아무 책임이 없다, 나는 그런 데 관여하지 않는다, 계약 내용을 그렇게 만들어 놨습니다."
이 병원의 실제 주인은 의사가 아닌 의약품 도매업자!
일반인이 의사 면허를 빌려 병원을 운영하면 불법이지만, 의약품 도매업자 등은 이런 방법으로 병원 2곳을 더 개설했습니다.
두 병원 모두 병원장이 의사 면허를 빌려주고, 매달 천 5백에서 천 8백만 원의 월급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천운(경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경감) : "병원을 개설할 때 (의사) 자신 명의로 병원 개설해 주고, 통장을 빌려줬는데 대출 받을 때 자기 명의로 통장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불법으로 문을 연 병원 3곳이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받은 요양급여는 298억 원에 이른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녹취> 경남 △△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병원장님 지금 안 계시니까 나가 주세요."
해당 병원 측은 병원장이 실제 경영자였으며, 의사 면허를 빌린 적도 없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이 사건을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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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하 기자 chas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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