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세월호 선체 인양 적극 검토”

입력 2015.04.06 (21:01) 수정 2015.04.0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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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유가족이 요구하고 있는 세월호 선체 인양여부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대통령은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결론이 나면, 전문가 의견과 여론을 수렴해 선체인양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첫소식, 곽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1주기를 열흘 앞두고 실종자 가족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밝혔습니다.

처음으로 세월호 선체 인양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선체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결론이 나면 실종자 가족과 전문가들의 의견과 여론을 수렴해서 선체 인양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이후 정부가 안전관리시스템을 개혁해 왔다면서 국민안전처뿐만 아니라 각 부처가 안전 관리를 책임지고 수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따라 장관들은 세월호 1주기인 오는 16일까지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설 예정입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진정한 안전 사회는 안전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참여가 생활화되고 안전문화가 국민 의식속에 체화될 때 구현될 수 있을 것입니다"

박 대통령의 발언은 세월호 인양에 사실상 무게가 실렸다는게 청와대측의 설명입니다.

인양에 찬성하는 국민 여론과 유족들의 요구에 호응해 세월호 참사를 국가적 교훈으로 새겨나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여야 지도부도 세월호 인양에 한목소리로 찬성해 인양 가능성은 더 커진 상황입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입장 발표로 세월호 인양을 둘러싼 각종 소모적인 논란이 일단락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연관 기사]

☞ [세월호 참사 1년] 생존자들 “눈만 감으면 악몽, 수면제로 버텨”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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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세월호 선체 인양 적극 검토”
    • 입력 2015-04-06 21:03:12
    • 수정2015-04-06 22: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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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유가족이 요구하고 있는 세월호 선체 인양여부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대통령은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결론이 나면, 전문가 의견과 여론을 수렴해 선체인양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첫소식, 곽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1주기를 열흘 앞두고 실종자 가족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밝혔습니다.

처음으로 세월호 선체 인양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선체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결론이 나면 실종자 가족과 전문가들의 의견과 여론을 수렴해서 선체 인양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이후 정부가 안전관리시스템을 개혁해 왔다면서 국민안전처뿐만 아니라 각 부처가 안전 관리를 책임지고 수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따라 장관들은 세월호 1주기인 오는 16일까지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설 예정입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진정한 안전 사회는 안전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참여가 생활화되고 안전문화가 국민 의식속에 체화될 때 구현될 수 있을 것입니다"

박 대통령의 발언은 세월호 인양에 사실상 무게가 실렸다는게 청와대측의 설명입니다.

인양에 찬성하는 국민 여론과 유족들의 요구에 호응해 세월호 참사를 국가적 교훈으로 새겨나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여야 지도부도 세월호 인양에 한목소리로 찬성해 인양 가능성은 더 커진 상황입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입장 발표로 세월호 인양을 둘러싼 각종 소모적인 논란이 일단락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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