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우주 암흑물질 찾아라’ 입자가속기 재가동
입력 2015.04.06 (21:37)
수정 2015.04.0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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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주 탄생의 원리를 밝히고 있는 유럽 공동연구팀이 우주 대부분을 구성하는 이른바 '암흑 물질'을 찾아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우정화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우주에 널리 퍼져 있지만, 보이진 않는 이른바 '암흑물질'.
중력에만 반응하는 이 신비한 물질이 발견되면, 우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또 무엇으로 구성됐는지...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습니다.
유럽입자물리연구소가 '암흑물질' 찾기에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초대형 강입자 가속기가 다시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성능이 두 배로 좋아졌습니다.
3년 전, 우주 물질 '힉스 입자'를 발견했을 때와 원리는 같습니다.
스위스와 프랑스 국경 부근, 27km 길이의 가속기 관 양쪽 끝에서 양성자 빔 두 개를 빛의 속도만큼 빠르게 충돌시킵니다.
이렇게 생긴 에너지는 예전의 두 배인, 무려 14조 전자볼트.
이렇게 높은 에너지가 생기면 빅뱅 당시의 우주와 비슷한 상태가 돼 '암흑물질'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폴 콜라이어(유럽입자물리연구소 빔 분과 책임자) : "(암흑물질을 만들기 위해 양자빔) 궤적을 교정해야합니다. 빔을 여러번 발사하면서 말입니다."
일단, 초반 작업은 성공적입니다.
양성자 빔 두 개 중에서 한 개의 시험 가동에 성공했습니다.
본격 가동은 오는 6월 시작됩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우주 탄생의 원리를 밝히고 있는 유럽 공동연구팀이 우주 대부분을 구성하는 이른바 '암흑 물질'을 찾아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우정화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우주에 널리 퍼져 있지만, 보이진 않는 이른바 '암흑물질'.
중력에만 반응하는 이 신비한 물질이 발견되면, 우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또 무엇으로 구성됐는지...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습니다.
유럽입자물리연구소가 '암흑물질' 찾기에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초대형 강입자 가속기가 다시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성능이 두 배로 좋아졌습니다.
3년 전, 우주 물질 '힉스 입자'를 발견했을 때와 원리는 같습니다.
스위스와 프랑스 국경 부근, 27km 길이의 가속기 관 양쪽 끝에서 양성자 빔 두 개를 빛의 속도만큼 빠르게 충돌시킵니다.
이렇게 생긴 에너지는 예전의 두 배인, 무려 14조 전자볼트.
이렇게 높은 에너지가 생기면 빅뱅 당시의 우주와 비슷한 상태가 돼 '암흑물질'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폴 콜라이어(유럽입자물리연구소 빔 분과 책임자) : "(암흑물질을 만들기 위해 양자빔) 궤적을 교정해야합니다. 빔을 여러번 발사하면서 말입니다."
일단, 초반 작업은 성공적입니다.
양성자 빔 두 개 중에서 한 개의 시험 가동에 성공했습니다.
본격 가동은 오는 6월 시작됩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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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4-06 21:37:47
- 수정2015-04-06 21: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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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탄생의 원리를 밝히고 있는 유럽 공동연구팀이 우주 대부분을 구성하는 이른바 '암흑 물질'을 찾아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우정화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우주에 널리 퍼져 있지만, 보이진 않는 이른바 '암흑물질'.
중력에만 반응하는 이 신비한 물질이 발견되면, 우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또 무엇으로 구성됐는지...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습니다.
유럽입자물리연구소가 '암흑물질' 찾기에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초대형 강입자 가속기가 다시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성능이 두 배로 좋아졌습니다.
3년 전, 우주 물질 '힉스 입자'를 발견했을 때와 원리는 같습니다.
스위스와 프랑스 국경 부근, 27km 길이의 가속기 관 양쪽 끝에서 양성자 빔 두 개를 빛의 속도만큼 빠르게 충돌시킵니다.
이렇게 생긴 에너지는 예전의 두 배인, 무려 14조 전자볼트.
이렇게 높은 에너지가 생기면 빅뱅 당시의 우주와 비슷한 상태가 돼 '암흑물질'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폴 콜라이어(유럽입자물리연구소 빔 분과 책임자) : "(암흑물질을 만들기 위해 양자빔) 궤적을 교정해야합니다. 빔을 여러번 발사하면서 말입니다."
일단, 초반 작업은 성공적입니다.
양성자 빔 두 개 중에서 한 개의 시험 가동에 성공했습니다.
본격 가동은 오는 6월 시작됩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우주 탄생의 원리를 밝히고 있는 유럽 공동연구팀이 우주 대부분을 구성하는 이른바 '암흑 물질'을 찾아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우정화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우주에 널리 퍼져 있지만, 보이진 않는 이른바 '암흑물질'.
중력에만 반응하는 이 신비한 물질이 발견되면, 우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또 무엇으로 구성됐는지...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습니다.
유럽입자물리연구소가 '암흑물질' 찾기에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초대형 강입자 가속기가 다시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성능이 두 배로 좋아졌습니다.
3년 전, 우주 물질 '힉스 입자'를 발견했을 때와 원리는 같습니다.
스위스와 프랑스 국경 부근, 27km 길이의 가속기 관 양쪽 끝에서 양성자 빔 두 개를 빛의 속도만큼 빠르게 충돌시킵니다.
이렇게 생긴 에너지는 예전의 두 배인, 무려 14조 전자볼트.
이렇게 높은 에너지가 생기면 빅뱅 당시의 우주와 비슷한 상태가 돼 '암흑물질'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폴 콜라이어(유럽입자물리연구소 빔 분과 책임자) : "(암흑물질을 만들기 위해 양자빔) 궤적을 교정해야합니다. 빔을 여러번 발사하면서 말입니다."
일단, 초반 작업은 성공적입니다.
양성자 빔 두 개 중에서 한 개의 시험 가동에 성공했습니다.
본격 가동은 오는 6월 시작됩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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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화 기자 jhw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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