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훈 의혹’ 핵심 관계자들 줄소환…외압 추궁

입력 2015.04.07 (21:07) 수정 2015.04.0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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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 문화수석의 직권남용 혐의 수사는 핵심 관계자들의 줄 소환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중앙대 재단 인수와 관련한 두산그룹의 자금 흐름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구모씨는 전 교육과학기술부 고위 공무원입니다.

대학 정원과 통폐합을 비롯한 국내 대학 정책을 총괄하는 요직을 거쳤습니다.

이 때문에 검찰은 중앙대의 서울과 안성캠퍼스 통합과 적십자 간호대 인수 과정에서 구씨가 개입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구씨를 상대로 당시 박범훈 청와대 수석의 지시로 외압을 행사했는지 집중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모 전 청와대 교육비서관과 오모 전 교육부 대학선진화관도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중앙대 재단 이사회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통합과 인수 결정에 깊이 관여했던 이태희 전 이사회 상임이사를 조사했고, 안국신 전 중앙대 총장도 소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2008년 중앙대 재단을 인수할 당시 두산그룹의 자금 흐름도 계좌추적을 통해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선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의 수사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검찰은 교육부와 중앙대 이사회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박범훈 전 수석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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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범훈 의혹’ 핵심 관계자들 줄소환…외압 추궁
    • 입력 2015-04-07 21:08:17
    • 수정2015-04-07 21: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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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 문화수석의 직권남용 혐의 수사는 핵심 관계자들의 줄 소환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중앙대 재단 인수와 관련한 두산그룹의 자금 흐름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구모씨는 전 교육과학기술부 고위 공무원입니다.

대학 정원과 통폐합을 비롯한 국내 대학 정책을 총괄하는 요직을 거쳤습니다.

이 때문에 검찰은 중앙대의 서울과 안성캠퍼스 통합과 적십자 간호대 인수 과정에서 구씨가 개입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구씨를 상대로 당시 박범훈 청와대 수석의 지시로 외압을 행사했는지 집중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모 전 청와대 교육비서관과 오모 전 교육부 대학선진화관도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중앙대 재단 이사회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통합과 인수 결정에 깊이 관여했던 이태희 전 이사회 상임이사를 조사했고, 안국신 전 중앙대 총장도 소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2008년 중앙대 재단을 인수할 당시 두산그룹의 자금 흐름도 계좌추적을 통해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선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의 수사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검찰은 교육부와 중앙대 이사회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박범훈 전 수석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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