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일, 이번엔 고대사도 왜곡…‘임나일본부’까지
입력 2015.04.08 (21:01)
수정 2015.04.0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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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과서와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 도발과 역사왜곡을 강행한 일본의 아베정권이 고대사 왜곡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일제시대 군국주의 역사학자들의 주장일 뿐인, 임나임본부설을 정부기관 홈페이지에까지 실었습니다.
첫소식, 도쿄의 박재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쿄국립박물관에 있는 일본의 국보급 중요문화재들입니다.
용 무늬가 새겨진 금장식 칼과 금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관모, 새 날개 모양의 관 꾸미개 등 모두 6세기 경남 창녕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유물들입니다.
하지만,문화재를 관리하는 일본 정부의 공식 기관인 문화재청의 입장은 전혀 다릅니다.
한반도 출토 문화재를 일본 문화재로 둔갑시키고 있습니다.
일본 문화재청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습니다.
모두 ' 임나시대'에 '임나' 지역에서 출토됐다고 표기돼 있습니다.
삼국시대와 창녕 등 실제 시대와 지명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인터뷰> 이양수(문화재 반환문제 연락회의) : "`일본서기'를 그냥 소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지금 일본 학계에서도 `임나'를 인정하는 사람 없습니다."
정부 지침에 따라 이번에 검정을 통과한 역사 교과서도 대부분 임나일본부를 다루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91년, ' 왜'가 백제와 신라를 신하로 삼았다는 등의 내용입니다.
일본 학계에서조차 힘을 잃고 있는 임나일본부가 교과서에선 오히려 강화됐습니다.
<인터뷰> 후지타(교수/교에이대학 교육학) : "(아베)정부 의향에 가까운 형태로 강조한 결과, 역사적 균형을 잃었습니다."
아베 정부가 독도와 근대사 도발에 이어, 고대사 왜곡에까지 나선 모양샙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교과서와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 도발과 역사왜곡을 강행한 일본의 아베정권이 고대사 왜곡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일제시대 군국주의 역사학자들의 주장일 뿐인, 임나임본부설을 정부기관 홈페이지에까지 실었습니다.
첫소식, 도쿄의 박재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쿄국립박물관에 있는 일본의 국보급 중요문화재들입니다.
용 무늬가 새겨진 금장식 칼과 금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관모, 새 날개 모양의 관 꾸미개 등 모두 6세기 경남 창녕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유물들입니다.
하지만,문화재를 관리하는 일본 정부의 공식 기관인 문화재청의 입장은 전혀 다릅니다.
한반도 출토 문화재를 일본 문화재로 둔갑시키고 있습니다.
일본 문화재청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습니다.
모두 ' 임나시대'에 '임나' 지역에서 출토됐다고 표기돼 있습니다.
삼국시대와 창녕 등 실제 시대와 지명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인터뷰> 이양수(문화재 반환문제 연락회의) : "`일본서기'를 그냥 소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지금 일본 학계에서도 `임나'를 인정하는 사람 없습니다."
정부 지침에 따라 이번에 검정을 통과한 역사 교과서도 대부분 임나일본부를 다루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91년, ' 왜'가 백제와 신라를 신하로 삼았다는 등의 내용입니다.
일본 학계에서조차 힘을 잃고 있는 임나일본부가 교과서에선 오히려 강화됐습니다.
<인터뷰> 후지타(교수/교에이대학 교육학) : "(아베)정부 의향에 가까운 형태로 강조한 결과, 역사적 균형을 잃었습니다."
아베 정부가 독도와 근대사 도발에 이어, 고대사 왜곡에까지 나선 모양샙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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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일, 이번엔 고대사도 왜곡…‘임나일본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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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4-08 21:03:09
- 수정2015-04-08 22:10:59
<앵커 멘트>
교과서와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 도발과 역사왜곡을 강행한 일본의 아베정권이 고대사 왜곡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일제시대 군국주의 역사학자들의 주장일 뿐인, 임나임본부설을 정부기관 홈페이지에까지 실었습니다.
첫소식, 도쿄의 박재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쿄국립박물관에 있는 일본의 국보급 중요문화재들입니다.
용 무늬가 새겨진 금장식 칼과 금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관모, 새 날개 모양의 관 꾸미개 등 모두 6세기 경남 창녕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유물들입니다.
하지만,문화재를 관리하는 일본 정부의 공식 기관인 문화재청의 입장은 전혀 다릅니다.
한반도 출토 문화재를 일본 문화재로 둔갑시키고 있습니다.
일본 문화재청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습니다.
모두 ' 임나시대'에 '임나' 지역에서 출토됐다고 표기돼 있습니다.
삼국시대와 창녕 등 실제 시대와 지명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인터뷰> 이양수(문화재 반환문제 연락회의) : "`일본서기'를 그냥 소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지금 일본 학계에서도 `임나'를 인정하는 사람 없습니다."
정부 지침에 따라 이번에 검정을 통과한 역사 교과서도 대부분 임나일본부를 다루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91년, ' 왜'가 백제와 신라를 신하로 삼았다는 등의 내용입니다.
일본 학계에서조차 힘을 잃고 있는 임나일본부가 교과서에선 오히려 강화됐습니다.
<인터뷰> 후지타(교수/교에이대학 교육학) : "(아베)정부 의향에 가까운 형태로 강조한 결과, 역사적 균형을 잃었습니다."
아베 정부가 독도와 근대사 도발에 이어, 고대사 왜곡에까지 나선 모양샙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교과서와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 도발과 역사왜곡을 강행한 일본의 아베정권이 고대사 왜곡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일제시대 군국주의 역사학자들의 주장일 뿐인, 임나임본부설을 정부기관 홈페이지에까지 실었습니다.
첫소식, 도쿄의 박재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쿄국립박물관에 있는 일본의 국보급 중요문화재들입니다.
용 무늬가 새겨진 금장식 칼과 금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관모, 새 날개 모양의 관 꾸미개 등 모두 6세기 경남 창녕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유물들입니다.
하지만,문화재를 관리하는 일본 정부의 공식 기관인 문화재청의 입장은 전혀 다릅니다.
한반도 출토 문화재를 일본 문화재로 둔갑시키고 있습니다.
일본 문화재청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습니다.
모두 ' 임나시대'에 '임나' 지역에서 출토됐다고 표기돼 있습니다.
삼국시대와 창녕 등 실제 시대와 지명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인터뷰> 이양수(문화재 반환문제 연락회의) : "`일본서기'를 그냥 소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지금 일본 학계에서도 `임나'를 인정하는 사람 없습니다."
정부 지침에 따라 이번에 검정을 통과한 역사 교과서도 대부분 임나일본부를 다루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91년, ' 왜'가 백제와 신라를 신하로 삼았다는 등의 내용입니다.
일본 학계에서조차 힘을 잃고 있는 임나일본부가 교과서에선 오히려 강화됐습니다.
<인터뷰> 후지타(교수/교에이대학 교육학) : "(아베)정부 의향에 가까운 형태로 강조한 결과, 역사적 균형을 잃었습니다."
아베 정부가 독도와 근대사 도발에 이어, 고대사 왜곡에까지 나선 모양샙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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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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