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 고용 증가율 2년째 1%대…정규직 줄어
입력 2015.04.08 (21:15)
수정 2015.04.0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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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청년 실업률이 외환위기 직후 수준으로 치솟았는데요.
실제로 지난해 30대 그룹의 고용 증가율은 1.3%에 그쳤습니다.
2년 연속 1%대에 그친 것인데, 이마저도 정규직 비중은 줄어 일자리 질은 더 나빠졌습니다.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요 기업들의 상반기 공채를 앞두고 학원가는 취업준비생들로 북적입니다.
지난 2월 청년실업률은 15년여 만에 최고치인 11.1%,
기업들이 고용을 줄이면서 경쟁은 더 치열해졌습니다.
<인터뷰> 김병조(취업준비생/서울시 강남구) : "대학교 1학년때부터 토익이라든지 많이 준비를 했는데 막상 졸업하고도 취직이 안됐어요. 채용인원이 너무 적다보니까 너무 힘든 것 같아요."
실제로 지난해 30대 그룹의 직원수는 102만 4천여 명으로 전년보다 1.3%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2년 연속 1%대 증가율로 제자리걸음 수준인데,
지난해 경제성장률 3.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특히 현장채용직이나 시간제 근로자 등 계약직 증가율이 정규직보다 4배 이상 많아 일자리의 질은 더욱 나빠졌습니다.
<인터뷰> 박주근(CEO 스코어 대표) : "가장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30대 그룹의 일자리조차 정규직보다는 계약직의 증가 폭이 두드러지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전체 노동시장의 고용의 질이 악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나마 일자리를 많이 늘린 곳은 유통과 제조업 등 일부 기업들 뿐이었습니다.
30대 그룹은 올해도 채용인원을 지난해보다 6%이상 줄일 계획이어서 청년들의 취업한파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최근 청년 실업률이 외환위기 직후 수준으로 치솟았는데요.
실제로 지난해 30대 그룹의 고용 증가율은 1.3%에 그쳤습니다.
2년 연속 1%대에 그친 것인데, 이마저도 정규직 비중은 줄어 일자리 질은 더 나빠졌습니다.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요 기업들의 상반기 공채를 앞두고 학원가는 취업준비생들로 북적입니다.
지난 2월 청년실업률은 15년여 만에 최고치인 11.1%,
기업들이 고용을 줄이면서 경쟁은 더 치열해졌습니다.
<인터뷰> 김병조(취업준비생/서울시 강남구) : "대학교 1학년때부터 토익이라든지 많이 준비를 했는데 막상 졸업하고도 취직이 안됐어요. 채용인원이 너무 적다보니까 너무 힘든 것 같아요."
실제로 지난해 30대 그룹의 직원수는 102만 4천여 명으로 전년보다 1.3%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2년 연속 1%대 증가율로 제자리걸음 수준인데,
지난해 경제성장률 3.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특히 현장채용직이나 시간제 근로자 등 계약직 증가율이 정규직보다 4배 이상 많아 일자리의 질은 더욱 나빠졌습니다.
<인터뷰> 박주근(CEO 스코어 대표) : "가장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30대 그룹의 일자리조차 정규직보다는 계약직의 증가 폭이 두드러지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전체 노동시장의 고용의 질이 악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나마 일자리를 많이 늘린 곳은 유통과 제조업 등 일부 기업들 뿐이었습니다.
30대 그룹은 올해도 채용인원을 지난해보다 6%이상 줄일 계획이어서 청년들의 취업한파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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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대그룹 고용 증가율 2년째 1%대…정규직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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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4-08 21:17:13
- 수정2015-04-09 07:36:04
<앵커 멘트>
최근 청년 실업률이 외환위기 직후 수준으로 치솟았는데요.
실제로 지난해 30대 그룹의 고용 증가율은 1.3%에 그쳤습니다.
2년 연속 1%대에 그친 것인데, 이마저도 정규직 비중은 줄어 일자리 질은 더 나빠졌습니다.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요 기업들의 상반기 공채를 앞두고 학원가는 취업준비생들로 북적입니다.
지난 2월 청년실업률은 15년여 만에 최고치인 11.1%,
기업들이 고용을 줄이면서 경쟁은 더 치열해졌습니다.
<인터뷰> 김병조(취업준비생/서울시 강남구) : "대학교 1학년때부터 토익이라든지 많이 준비를 했는데 막상 졸업하고도 취직이 안됐어요. 채용인원이 너무 적다보니까 너무 힘든 것 같아요."
실제로 지난해 30대 그룹의 직원수는 102만 4천여 명으로 전년보다 1.3%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2년 연속 1%대 증가율로 제자리걸음 수준인데,
지난해 경제성장률 3.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특히 현장채용직이나 시간제 근로자 등 계약직 증가율이 정규직보다 4배 이상 많아 일자리의 질은 더욱 나빠졌습니다.
<인터뷰> 박주근(CEO 스코어 대표) : "가장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30대 그룹의 일자리조차 정규직보다는 계약직의 증가 폭이 두드러지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전체 노동시장의 고용의 질이 악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나마 일자리를 많이 늘린 곳은 유통과 제조업 등 일부 기업들 뿐이었습니다.
30대 그룹은 올해도 채용인원을 지난해보다 6%이상 줄일 계획이어서 청년들의 취업한파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최근 청년 실업률이 외환위기 직후 수준으로 치솟았는데요.
실제로 지난해 30대 그룹의 고용 증가율은 1.3%에 그쳤습니다.
2년 연속 1%대에 그친 것인데, 이마저도 정규직 비중은 줄어 일자리 질은 더 나빠졌습니다.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요 기업들의 상반기 공채를 앞두고 학원가는 취업준비생들로 북적입니다.
지난 2월 청년실업률은 15년여 만에 최고치인 11.1%,
기업들이 고용을 줄이면서 경쟁은 더 치열해졌습니다.
<인터뷰> 김병조(취업준비생/서울시 강남구) : "대학교 1학년때부터 토익이라든지 많이 준비를 했는데 막상 졸업하고도 취직이 안됐어요. 채용인원이 너무 적다보니까 너무 힘든 것 같아요."
실제로 지난해 30대 그룹의 직원수는 102만 4천여 명으로 전년보다 1.3%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2년 연속 1%대 증가율로 제자리걸음 수준인데,
지난해 경제성장률 3.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특히 현장채용직이나 시간제 근로자 등 계약직 증가율이 정규직보다 4배 이상 많아 일자리의 질은 더욱 나빠졌습니다.
<인터뷰> 박주근(CEO 스코어 대표) : "가장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30대 그룹의 일자리조차 정규직보다는 계약직의 증가 폭이 두드러지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전체 노동시장의 고용의 질이 악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나마 일자리를 많이 늘린 곳은 유통과 제조업 등 일부 기업들 뿐이었습니다.
30대 그룹은 올해도 채용인원을 지난해보다 6%이상 줄일 계획이어서 청년들의 취업한파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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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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