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기 이틀 연속 결항…승객들 분통
입력 2015.04.08 (21:34)
수정 2015.04.0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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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체결함으로 어제 필리핀행 운항을 취소한 에어 아시아 필리핀 여객기가 오늘 낮 또다시 결항했습니다.
하루 이상 발이 묶인 승객들은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항공기 안에서 승객들이 승무원에게 거세게 항의합니다.
오늘 낮 인천국제공항에서 필리핀 칼리보공항으로 출발하려던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기체결함으로 출항이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여객기는 승객 120여 명을 태우고 이륙을 위해 계류장을 이동하다가 공항 탑승구로 되돌아왔습니다.
<녹취> 피해 여행객(음성변조) : "부모님 모시고 가는건데 지금 부모님도 힘들어하시고 그러니까 좋게 가려고 왔던 여행인데 기분도 이렇고 되게 속상하죠."
승객들을 더 화나게 만든 건 이 항공기의 결항이 어제에 이어 두번째라는 점입니다.
어제 오후에도 계류장에서 이동하다가 기체 결함을 이유로 되돌아왔습니다.
하룻밤을 공항 인근 숙소에서 지내고도 또 하루를 날릴 수도 있는 상황이 되자 승객들의 분노가 폭발했지만, 소통도 원활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상헌(피해 여행객) : "대응이 너무 안좋은게 전혀 매뉴얼이나 로직 하나도 없더라구요, 상황파악도 안되구."
에어아시아측은 오늘 밤 승객 일부를 마닐라행 항공기에 태우겠다고 밝혔지만, 승객들은 당초 목적지인 칼리보로 가기 위해 내일 아침, 또다시 항공기를 갈아타야 합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기체결함으로 어제 필리핀행 운항을 취소한 에어 아시아 필리핀 여객기가 오늘 낮 또다시 결항했습니다.
하루 이상 발이 묶인 승객들은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항공기 안에서 승객들이 승무원에게 거세게 항의합니다.
오늘 낮 인천국제공항에서 필리핀 칼리보공항으로 출발하려던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기체결함으로 출항이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여객기는 승객 120여 명을 태우고 이륙을 위해 계류장을 이동하다가 공항 탑승구로 되돌아왔습니다.
<녹취> 피해 여행객(음성변조) : "부모님 모시고 가는건데 지금 부모님도 힘들어하시고 그러니까 좋게 가려고 왔던 여행인데 기분도 이렇고 되게 속상하죠."
승객들을 더 화나게 만든 건 이 항공기의 결항이 어제에 이어 두번째라는 점입니다.
어제 오후에도 계류장에서 이동하다가 기체 결함을 이유로 되돌아왔습니다.
하룻밤을 공항 인근 숙소에서 지내고도 또 하루를 날릴 수도 있는 상황이 되자 승객들의 분노가 폭발했지만, 소통도 원활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상헌(피해 여행객) : "대응이 너무 안좋은게 전혀 매뉴얼이나 로직 하나도 없더라구요, 상황파악도 안되구."
에어아시아측은 오늘 밤 승객 일부를 마닐라행 항공기에 태우겠다고 밝혔지만, 승객들은 당초 목적지인 칼리보로 가기 위해 내일 아침, 또다시 항공기를 갈아타야 합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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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아시아기 이틀 연속 결항…승객들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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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4-08 21:35:52
- 수정2015-04-09 07:32:44
<앵커 멘트>
기체결함으로 어제 필리핀행 운항을 취소한 에어 아시아 필리핀 여객기가 오늘 낮 또다시 결항했습니다.
하루 이상 발이 묶인 승객들은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항공기 안에서 승객들이 승무원에게 거세게 항의합니다.
오늘 낮 인천국제공항에서 필리핀 칼리보공항으로 출발하려던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기체결함으로 출항이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여객기는 승객 120여 명을 태우고 이륙을 위해 계류장을 이동하다가 공항 탑승구로 되돌아왔습니다.
<녹취> 피해 여행객(음성변조) : "부모님 모시고 가는건데 지금 부모님도 힘들어하시고 그러니까 좋게 가려고 왔던 여행인데 기분도 이렇고 되게 속상하죠."
승객들을 더 화나게 만든 건 이 항공기의 결항이 어제에 이어 두번째라는 점입니다.
어제 오후에도 계류장에서 이동하다가 기체 결함을 이유로 되돌아왔습니다.
하룻밤을 공항 인근 숙소에서 지내고도 또 하루를 날릴 수도 있는 상황이 되자 승객들의 분노가 폭발했지만, 소통도 원활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상헌(피해 여행객) : "대응이 너무 안좋은게 전혀 매뉴얼이나 로직 하나도 없더라구요, 상황파악도 안되구."
에어아시아측은 오늘 밤 승객 일부를 마닐라행 항공기에 태우겠다고 밝혔지만, 승객들은 당초 목적지인 칼리보로 가기 위해 내일 아침, 또다시 항공기를 갈아타야 합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기체결함으로 어제 필리핀행 운항을 취소한 에어 아시아 필리핀 여객기가 오늘 낮 또다시 결항했습니다.
하루 이상 발이 묶인 승객들은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항공기 안에서 승객들이 승무원에게 거세게 항의합니다.
오늘 낮 인천국제공항에서 필리핀 칼리보공항으로 출발하려던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기체결함으로 출항이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여객기는 승객 120여 명을 태우고 이륙을 위해 계류장을 이동하다가 공항 탑승구로 되돌아왔습니다.
<녹취> 피해 여행객(음성변조) : "부모님 모시고 가는건데 지금 부모님도 힘들어하시고 그러니까 좋게 가려고 왔던 여행인데 기분도 이렇고 되게 속상하죠."
승객들을 더 화나게 만든 건 이 항공기의 결항이 어제에 이어 두번째라는 점입니다.
어제 오후에도 계류장에서 이동하다가 기체 결함을 이유로 되돌아왔습니다.
하룻밤을 공항 인근 숙소에서 지내고도 또 하루를 날릴 수도 있는 상황이 되자 승객들의 분노가 폭발했지만, 소통도 원활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상헌(피해 여행객) : "대응이 너무 안좋은게 전혀 매뉴얼이나 로직 하나도 없더라구요, 상황파악도 안되구."
에어아시아측은 오늘 밤 승객 일부를 마닐라행 항공기에 태우겠다고 밝혔지만, 승객들은 당초 목적지인 칼리보로 가기 위해 내일 아침, 또다시 항공기를 갈아타야 합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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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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