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위한 힘겨운 싸움…전염병 창궐 공포까지

입력 2015.04.28 (21:27) 수정 2015.04.2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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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지만 살아갈 터전을 잃은 주민들은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약품과 식수가 부족해 고통이 크고, 전염병 창궐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진 며칠 만에 공터는 거대한 천막촌으로 변했습니다.

갈 곳 잃은 주민들은 거리에서 하루하루를 버팁니다.

끼니를 때울 음식은 물론 마실 물도 부족합니다.

<녹취> 아니따(카트만두 주민) :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음식도 물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데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쓰레기들이 널려있고….

곳곳에서 시신 화장이 이뤄집니다.

열악한 위생 환경에 비까지 내려 전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시몬 에클레셔(국제적십자연맹 재난구호 대표) : "폭우로 건물이 침수됐고 전염병 확산 위험까지 안고 있습니다."

실제, 미열과 설사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진과 병상 수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각국의 구호는 카트만두에 머물 뿐, 산간오지까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진의 공포를 딛고 겨우 살아남은 네팔 주민들.

생존을 위해 또다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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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존 위한 힘겨운 싸움…전염병 창궐 공포까지
    • 입력 2015-04-28 21:27:40
    • 수정2015-04-28 22:53:00
    뉴스 9
<앵커 멘트>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지만 살아갈 터전을 잃은 주민들은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약품과 식수가 부족해 고통이 크고, 전염병 창궐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진 며칠 만에 공터는 거대한 천막촌으로 변했습니다.

갈 곳 잃은 주민들은 거리에서 하루하루를 버팁니다.

끼니를 때울 음식은 물론 마실 물도 부족합니다.

<녹취> 아니따(카트만두 주민) :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음식도 물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데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쓰레기들이 널려있고….

곳곳에서 시신 화장이 이뤄집니다.

열악한 위생 환경에 비까지 내려 전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시몬 에클레셔(국제적십자연맹 재난구호 대표) : "폭우로 건물이 침수됐고 전염병 확산 위험까지 안고 있습니다."

실제, 미열과 설사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진과 병상 수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각국의 구호는 카트만두에 머물 뿐, 산간오지까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진의 공포를 딛고 겨우 살아남은 네팔 주민들.

생존을 위해 또다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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