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옥 대법관 인준안 통과…야당 ‘투표 거부’

입력 2015.05.06 (21:04) 수정 2015.05.0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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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상옥 대법관 임명동의안은 여당 단독으로 국회에서 통과됐습니다.

야당은 투표를 거부하고, 박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의화 국회의장은 오늘 박상옥 대법관 임명동의안을 직권 상정했습니다.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된 표결에는 여당 의원 158명이 참석해 찬성 151,반대 6,무효 1표로 통과됐습니다.

임명 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지 백일만입니다.

표결에 앞서 여야는 각각 찬반 토론을 벌였습니다.

<녹취> 이한성(새누리당 의원) : "명분도 없이 근거도 없이 끝없는 요구로 사법권을 볼모로 그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전가되는 일이며…"

<녹취> 전해철(새정치연합 의원) : "30년 전에 은폐사건을 묵인 방조하였던 것처럼 국회도 사법부의 명예와 신뢰를 훼손하는 방조자가 될것입니다."

박상옥 후보자는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의 수사검사로 참여한 전력 때문에 임명 동의안 처리를 놓고 여야가 팽팽히 맞서왔습니다.

임명안 통과후 여당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고 야당은 즉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박상옥 후보자의 인준안이 처리됨으로써 대법관 공백 상태는 해소됐지만 여권으로선 단독 처리라는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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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옥 대법관 인준안 통과…야당 ‘투표 거부’
    • 입력 2015-05-06 21:05:23
    • 수정2015-05-06 21: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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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상옥 대법관 임명동의안은 여당 단독으로 국회에서 통과됐습니다.

야당은 투표를 거부하고, 박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의화 국회의장은 오늘 박상옥 대법관 임명동의안을 직권 상정했습니다.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된 표결에는 여당 의원 158명이 참석해 찬성 151,반대 6,무효 1표로 통과됐습니다.

임명 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지 백일만입니다.

표결에 앞서 여야는 각각 찬반 토론을 벌였습니다.

<녹취> 이한성(새누리당 의원) : "명분도 없이 근거도 없이 끝없는 요구로 사법권을 볼모로 그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전가되는 일이며…"

<녹취> 전해철(새정치연합 의원) : "30년 전에 은폐사건을 묵인 방조하였던 것처럼 국회도 사법부의 명예와 신뢰를 훼손하는 방조자가 될것입니다."

박상옥 후보자는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의 수사검사로 참여한 전력 때문에 임명 동의안 처리를 놓고 여야가 팽팽히 맞서왔습니다.

임명안 통과후 여당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고 야당은 즉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박상옥 후보자의 인준안이 처리됨으로써 대법관 공백 상태는 해소됐지만 여권으로선 단독 처리라는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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