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하다 총구 돌려…예비군들 순식간에 ‘참변’

입력 2015.05.13 (21:13) 수정 2015.05.1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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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순식간에 일어난 총격에 현장에 있던 예비군들은 미처 피할 틈도 없이 사고를 당했습니다.

가해자 최 모 씨는 실탄 사격 훈련 중 갑자기 돌아서며 총격을 가했다고 하는데요.

사고 순간을 허솔지 기자가 재구성해봤습니다.

<리포트>

오전 8시 30분, 예비군들의 사격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개인 화기 사격 훈련 중 10발 축소 사격을 위해 예비군들은 실탄 10발이 든 탄창을 지급받았고... 20개 사격 구역에서 '엎드려 쏴' 자세로 대기합니다.

가해자 최 모 씨는 제일 왼쪽, 첫 번째 구역에 있었습니다.

10시 37분, 사격 개시 구호가 떨어지자 최 씨는 표적을 향해 한 발을 쏩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방향을 바꾸며 일어나 자신의 뒤 쪽과 오른쪽 방향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합니다.

막을 틈도 없이 순식간에 7발이 발사됐고, 뒤 쪽에 서 있던 부사수와 두 번째, 세번째 다섯번째 구역에서 훈련중이던 예비군 등 모두 4명이 총에 맞았습니다.

최 씨가 9번 째 총탄을 자신에게 발사하며, 참극은 막을 내렸습니다.

군은 사고 당시 현장에 대위급 간부 3명과 조교 6명이 훈련을 통제하기 위해 배치돼 있었다고 밝혔지만, 총기 사고는 막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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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격하다 총구 돌려…예비군들 순식간에 ‘참변’
    • 입력 2015-05-13 21:13:43
    • 수정2015-05-13 21: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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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순식간에 일어난 총격에 현장에 있던 예비군들은 미처 피할 틈도 없이 사고를 당했습니다.

가해자 최 모 씨는 실탄 사격 훈련 중 갑자기 돌아서며 총격을 가했다고 하는데요.

사고 순간을 허솔지 기자가 재구성해봤습니다.

<리포트>

오전 8시 30분, 예비군들의 사격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개인 화기 사격 훈련 중 10발 축소 사격을 위해 예비군들은 실탄 10발이 든 탄창을 지급받았고... 20개 사격 구역에서 '엎드려 쏴' 자세로 대기합니다.

가해자 최 모 씨는 제일 왼쪽, 첫 번째 구역에 있었습니다.

10시 37분, 사격 개시 구호가 떨어지자 최 씨는 표적을 향해 한 발을 쏩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방향을 바꾸며 일어나 자신의 뒤 쪽과 오른쪽 방향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합니다.

막을 틈도 없이 순식간에 7발이 발사됐고, 뒤 쪽에 서 있던 부사수와 두 번째, 세번째 다섯번째 구역에서 훈련중이던 예비군 등 모두 4명이 총에 맞았습니다.

최 씨가 9번 째 총탄을 자신에게 발사하며, 참극은 막을 내렸습니다.

군은 사고 당시 현장에 대위급 간부 3명과 조교 6명이 훈련을 통제하기 위해 배치돼 있었다고 밝혔지만, 총기 사고는 막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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