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훈련장서 총기난사…2명 사망·3명 부상
입력 2015.05.13 (21:11)
수정 2015.05.1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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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예비군 훈련장에서 총기 사고가 있었습니다.
동원 훈련을 받던 예비군이 사격 훈련 중 갑자기 동료 예비군들에게 총기를 난사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요.
이 사고로 가해자를 포함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2사단의 강동 송파 예비군훈련장입니다.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이 훈련장에서 동원 훈련을 받던 예비군 24살 최 모 씨가 사격훈련 중 갑자기 다른 예비군들을 향해 K2 소총을 발사했습니다.
최 씨는 7발을 쏜 뒤 스스로에게 총을 쏴 숨졌습니다.
<녹취> 예비군 훈련장 인근 주민 : "오늘도 총 소리 났을 걸요 나다가 끝난 거 같은데 경찰차 사이드카가 여기 서 있고 그래서 사고 난 줄 알았어요."
최 씨의 총격으로 25살 박 모 씨가 숨졌고, 25살 윤 모 씨 등 다른 예비군 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윤 씨는 위중한 상태입니다.
<인터뷰> 윤재욱(윤 모 씨 형) : "하나밖에 없는 동생이라서.. 이걸 어떻게 해야 될지..."
총기 사고 이후 소식을 들은 가족들은 잇따라 이 예비군 부대를 찾았습니다.
부모들은 군 당국이 아들의 안위를 신속하게 확인해 주지 않자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녹취> 예비군 부모 : "지금 뭐 사고 났다고.. 저기 지휘관이 여기서 상황을 얘길 해줘야 될 거 아니야 부모한테"
군 당국은 '다른 사람들을 살해하고 자살하고 싶다' 는 내용 등을 담은 최 씨의 유서를 발견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를 포함해 지난 5년 동안 예비군 훈련장에서 60여건의 사고가 발생해 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오늘 예비군 훈련장에서 총기 사고가 있었습니다.
동원 훈련을 받던 예비군이 사격 훈련 중 갑자기 동료 예비군들에게 총기를 난사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요.
이 사고로 가해자를 포함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2사단의 강동 송파 예비군훈련장입니다.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이 훈련장에서 동원 훈련을 받던 예비군 24살 최 모 씨가 사격훈련 중 갑자기 다른 예비군들을 향해 K2 소총을 발사했습니다.
최 씨는 7발을 쏜 뒤 스스로에게 총을 쏴 숨졌습니다.
<녹취> 예비군 훈련장 인근 주민 : "오늘도 총 소리 났을 걸요 나다가 끝난 거 같은데 경찰차 사이드카가 여기 서 있고 그래서 사고 난 줄 알았어요."
최 씨의 총격으로 25살 박 모 씨가 숨졌고, 25살 윤 모 씨 등 다른 예비군 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윤 씨는 위중한 상태입니다.
<인터뷰> 윤재욱(윤 모 씨 형) : "하나밖에 없는 동생이라서.. 이걸 어떻게 해야 될지..."
총기 사고 이후 소식을 들은 가족들은 잇따라 이 예비군 부대를 찾았습니다.
부모들은 군 당국이 아들의 안위를 신속하게 확인해 주지 않자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녹취> 예비군 부모 : "지금 뭐 사고 났다고.. 저기 지휘관이 여기서 상황을 얘길 해줘야 될 거 아니야 부모한테"
군 당국은 '다른 사람들을 살해하고 자살하고 싶다' 는 내용 등을 담은 최 씨의 유서를 발견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를 포함해 지난 5년 동안 예비군 훈련장에서 60여건의 사고가 발생해 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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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5-13 21:13:13
- 수정2015-05-13 21: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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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비군 훈련장에서 총기 사고가 있었습니다.
동원 훈련을 받던 예비군이 사격 훈련 중 갑자기 동료 예비군들에게 총기를 난사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요.
이 사고로 가해자를 포함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2사단의 강동 송파 예비군훈련장입니다.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이 훈련장에서 동원 훈련을 받던 예비군 24살 최 모 씨가 사격훈련 중 갑자기 다른 예비군들을 향해 K2 소총을 발사했습니다.
최 씨는 7발을 쏜 뒤 스스로에게 총을 쏴 숨졌습니다.
<녹취> 예비군 훈련장 인근 주민 : "오늘도 총 소리 났을 걸요 나다가 끝난 거 같은데 경찰차 사이드카가 여기 서 있고 그래서 사고 난 줄 알았어요."
최 씨의 총격으로 25살 박 모 씨가 숨졌고, 25살 윤 모 씨 등 다른 예비군 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윤 씨는 위중한 상태입니다.
<인터뷰> 윤재욱(윤 모 씨 형) : "하나밖에 없는 동생이라서.. 이걸 어떻게 해야 될지..."
총기 사고 이후 소식을 들은 가족들은 잇따라 이 예비군 부대를 찾았습니다.
부모들은 군 당국이 아들의 안위를 신속하게 확인해 주지 않자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녹취> 예비군 부모 : "지금 뭐 사고 났다고.. 저기 지휘관이 여기서 상황을 얘길 해줘야 될 거 아니야 부모한테"
군 당국은 '다른 사람들을 살해하고 자살하고 싶다' 는 내용 등을 담은 최 씨의 유서를 발견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를 포함해 지난 5년 동안 예비군 훈련장에서 60여건의 사고가 발생해 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오늘 예비군 훈련장에서 총기 사고가 있었습니다.
동원 훈련을 받던 예비군이 사격 훈련 중 갑자기 동료 예비군들에게 총기를 난사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요.
이 사고로 가해자를 포함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2사단의 강동 송파 예비군훈련장입니다.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이 훈련장에서 동원 훈련을 받던 예비군 24살 최 모 씨가 사격훈련 중 갑자기 다른 예비군들을 향해 K2 소총을 발사했습니다.
최 씨는 7발을 쏜 뒤 스스로에게 총을 쏴 숨졌습니다.
<녹취> 예비군 훈련장 인근 주민 : "오늘도 총 소리 났을 걸요 나다가 끝난 거 같은데 경찰차 사이드카가 여기 서 있고 그래서 사고 난 줄 알았어요."
최 씨의 총격으로 25살 박 모 씨가 숨졌고, 25살 윤 모 씨 등 다른 예비군 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윤 씨는 위중한 상태입니다.
<인터뷰> 윤재욱(윤 모 씨 형) : "하나밖에 없는 동생이라서.. 이걸 어떻게 해야 될지..."
총기 사고 이후 소식을 들은 가족들은 잇따라 이 예비군 부대를 찾았습니다.
부모들은 군 당국이 아들의 안위를 신속하게 확인해 주지 않자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녹취> 예비군 부모 : "지금 뭐 사고 났다고.. 저기 지휘관이 여기서 상황을 얘길 해줘야 될 거 아니야 부모한테"
군 당국은 '다른 사람들을 살해하고 자살하고 싶다' 는 내용 등을 담은 최 씨의 유서를 발견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를 포함해 지난 5년 동안 예비군 훈련장에서 60여건의 사고가 발생해 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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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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