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혁신기구 구성”…비주류 “일관성 없는 얘기”
입력 2015.05.15 (21:14)
수정 2015.05.1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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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당내 분란 해소 방안으로 모든 계파가 참여해 공천도 논의하는 혁신 기구 구상을 내놨습니다.
그러나 당내 비주류 인사들까지 아우를 수 있을 지, 회의적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당 내분 수습을 위해 계파를 초월한 혁신 기구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이 기구에서 탕평 인사는 물론 민감한 사안인 총선 공천 문제까지 다루겠다는 얘깁니다.
<녹취> 김성수(새정치연합 대변인) : "공천 기득권 포기를 비롯한 공천 혁신문제는 물론이고 모든 의제를 제한없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문재인 대표는 '기득권 포기'가 혁신이라고 밝혀 비노 진영이 사실상 총선 공천 지분을 요구하고 있다는 인식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연합 대표) : "기득권에 안주해서는 우리 당이 희망도 미래도 없습니다. 저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겠습니다."
<녹취> 권노갑(새정치연합 상임고문) :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절대 그런 지분문제는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렇게 오해하고 있으면 안 돼요."
이때문에 비주류 일각에서는 문 대표가 오히려 패권주의 민낯을 고스란히 보여줬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녹취> 최원식(새정치연합 의원) : "(문 대표가) 기득권 정치 과거 정치로 한참 몰다가 또다시 다 모여서 얘기해보자? 이것은앞뒤가 일관성이 없는 얘기죠..."
당 지도부는 모레 구체적 쇄신일정을 제시할 계획이지만 주승용 최고위원 등 비주류 측은 불참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어 혁신 기구 구성부터 난항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당내 분란 해소 방안으로 모든 계파가 참여해 공천도 논의하는 혁신 기구 구상을 내놨습니다.
그러나 당내 비주류 인사들까지 아우를 수 있을 지, 회의적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당 내분 수습을 위해 계파를 초월한 혁신 기구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이 기구에서 탕평 인사는 물론 민감한 사안인 총선 공천 문제까지 다루겠다는 얘깁니다.
<녹취> 김성수(새정치연합 대변인) : "공천 기득권 포기를 비롯한 공천 혁신문제는 물론이고 모든 의제를 제한없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문재인 대표는 '기득권 포기'가 혁신이라고 밝혀 비노 진영이 사실상 총선 공천 지분을 요구하고 있다는 인식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연합 대표) : "기득권에 안주해서는 우리 당이 희망도 미래도 없습니다. 저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겠습니다."
<녹취> 권노갑(새정치연합 상임고문) :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절대 그런 지분문제는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렇게 오해하고 있으면 안 돼요."
이때문에 비주류 일각에서는 문 대표가 오히려 패권주의 민낯을 고스란히 보여줬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녹취> 최원식(새정치연합 의원) : "(문 대표가) 기득권 정치 과거 정치로 한참 몰다가 또다시 다 모여서 얘기해보자? 이것은앞뒤가 일관성이 없는 얘기죠..."
당 지도부는 모레 구체적 쇄신일정을 제시할 계획이지만 주승용 최고위원 등 비주류 측은 불참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어 혁신 기구 구성부터 난항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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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혁신기구 구성”…비주류 “일관성 없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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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5-15 21:15:46
- 수정2015-05-15 21:23:31
<앵커 멘트>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당내 분란 해소 방안으로 모든 계파가 참여해 공천도 논의하는 혁신 기구 구상을 내놨습니다.
그러나 당내 비주류 인사들까지 아우를 수 있을 지, 회의적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당 내분 수습을 위해 계파를 초월한 혁신 기구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이 기구에서 탕평 인사는 물론 민감한 사안인 총선 공천 문제까지 다루겠다는 얘깁니다.
<녹취> 김성수(새정치연합 대변인) : "공천 기득권 포기를 비롯한 공천 혁신문제는 물론이고 모든 의제를 제한없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문재인 대표는 '기득권 포기'가 혁신이라고 밝혀 비노 진영이 사실상 총선 공천 지분을 요구하고 있다는 인식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연합 대표) : "기득권에 안주해서는 우리 당이 희망도 미래도 없습니다. 저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겠습니다."
<녹취> 권노갑(새정치연합 상임고문) :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절대 그런 지분문제는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렇게 오해하고 있으면 안 돼요."
이때문에 비주류 일각에서는 문 대표가 오히려 패권주의 민낯을 고스란히 보여줬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녹취> 최원식(새정치연합 의원) : "(문 대표가) 기득권 정치 과거 정치로 한참 몰다가 또다시 다 모여서 얘기해보자? 이것은앞뒤가 일관성이 없는 얘기죠..."
당 지도부는 모레 구체적 쇄신일정을 제시할 계획이지만 주승용 최고위원 등 비주류 측은 불참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어 혁신 기구 구성부터 난항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당내 분란 해소 방안으로 모든 계파가 참여해 공천도 논의하는 혁신 기구 구상을 내놨습니다.
그러나 당내 비주류 인사들까지 아우를 수 있을 지, 회의적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당 내분 수습을 위해 계파를 초월한 혁신 기구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이 기구에서 탕평 인사는 물론 민감한 사안인 총선 공천 문제까지 다루겠다는 얘깁니다.
<녹취> 김성수(새정치연합 대변인) : "공천 기득권 포기를 비롯한 공천 혁신문제는 물론이고 모든 의제를 제한없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문재인 대표는 '기득권 포기'가 혁신이라고 밝혀 비노 진영이 사실상 총선 공천 지분을 요구하고 있다는 인식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연합 대표) : "기득권에 안주해서는 우리 당이 희망도 미래도 없습니다. 저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겠습니다."
<녹취> 권노갑(새정치연합 상임고문) :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절대 그런 지분문제는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렇게 오해하고 있으면 안 돼요."
이때문에 비주류 일각에서는 문 대표가 오히려 패권주의 민낯을 고스란히 보여줬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녹취> 최원식(새정치연합 의원) : "(문 대표가) 기득권 정치 과거 정치로 한참 몰다가 또다시 다 모여서 얘기해보자? 이것은앞뒤가 일관성이 없는 얘기죠..."
당 지도부는 모레 구체적 쇄신일정을 제시할 계획이지만 주승용 최고위원 등 비주류 측은 불참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어 혁신 기구 구성부터 난항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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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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