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 처형 간부 70여명 중 85%가 당 출신”
입력 2015.05.15 (21:13)
수정 2015.05.1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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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은 체제 들어 처형된 북한 간부 70여 명 가운데 85% 가량은 당 간부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당 간부들에겐 상대적으로 경제적 이권이 많기 때문에, 이권 다툼 과정에서 처형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홍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동안 북한 노동당의 실세로 군림했던 리용하 행정부 제1부부장과 장수길 부부장.
장성택 측근이기도 했던 이들은 장성택 처형에 앞선 2013년 11월 처형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고사총이 동원된 공개 처형이었습니다.
이처럼 김정은 집권 이후 처형당한 간부 70여명의 85% 가량인 60여명은 당 간부 출신이라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군과 내각 출신에 비해 7배나 많습니다.
무엇보다 장성택 측근들이 대거 처형된 탓이 크지만, 당 간부들이 소유한 경제적 이권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특권이나 이권 분배를 둘러싼 다툼 과정에서 대부분의 처형이 이뤄졌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북한학과 교수) : "핵심이권은 당과 군의 고위간부들에게 있습니다.당의 사회적인 밀접도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당원들이 우선적으로 처형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은 국정원의 숙청 발표 이후 처음 공개된 김정은의 군부대 시찰에서 수행자 명단에 들지 않았습니다.
북한 텔레비전은 여전히 현영철의 모습을 삭제하지 않은 채 방영 중이지만, 숙청 날짜로 알려진 지난달 30일 이후 진행된 김정은의 7차례 현지지도에는 단 한 차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김정은 체제 들어 처형된 북한 간부 70여 명 가운데 85% 가량은 당 간부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당 간부들에겐 상대적으로 경제적 이권이 많기 때문에, 이권 다툼 과정에서 처형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홍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동안 북한 노동당의 실세로 군림했던 리용하 행정부 제1부부장과 장수길 부부장.
장성택 측근이기도 했던 이들은 장성택 처형에 앞선 2013년 11월 처형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고사총이 동원된 공개 처형이었습니다.
이처럼 김정은 집권 이후 처형당한 간부 70여명의 85% 가량인 60여명은 당 간부 출신이라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군과 내각 출신에 비해 7배나 많습니다.
무엇보다 장성택 측근들이 대거 처형된 탓이 크지만, 당 간부들이 소유한 경제적 이권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특권이나 이권 분배를 둘러싼 다툼 과정에서 대부분의 처형이 이뤄졌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북한학과 교수) : "핵심이권은 당과 군의 고위간부들에게 있습니다.당의 사회적인 밀접도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당원들이 우선적으로 처형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은 국정원의 숙청 발표 이후 처음 공개된 김정은의 군부대 시찰에서 수행자 명단에 들지 않았습니다.
북한 텔레비전은 여전히 현영철의 모습을 삭제하지 않은 채 방영 중이지만, 숙청 날짜로 알려진 지난달 30일 이후 진행된 김정은의 7차례 현지지도에는 단 한 차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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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김정은 처형 간부 70여명 중 85%가 당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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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5-15 21:14:01
- 수정2015-05-15 21:19:52
<앵커 멘트>
김정은 체제 들어 처형된 북한 간부 70여 명 가운데 85% 가량은 당 간부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당 간부들에겐 상대적으로 경제적 이권이 많기 때문에, 이권 다툼 과정에서 처형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홍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동안 북한 노동당의 실세로 군림했던 리용하 행정부 제1부부장과 장수길 부부장.
장성택 측근이기도 했던 이들은 장성택 처형에 앞선 2013년 11월 처형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고사총이 동원된 공개 처형이었습니다.
이처럼 김정은 집권 이후 처형당한 간부 70여명의 85% 가량인 60여명은 당 간부 출신이라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군과 내각 출신에 비해 7배나 많습니다.
무엇보다 장성택 측근들이 대거 처형된 탓이 크지만, 당 간부들이 소유한 경제적 이권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특권이나 이권 분배를 둘러싼 다툼 과정에서 대부분의 처형이 이뤄졌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북한학과 교수) : "핵심이권은 당과 군의 고위간부들에게 있습니다.당의 사회적인 밀접도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당원들이 우선적으로 처형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은 국정원의 숙청 발표 이후 처음 공개된 김정은의 군부대 시찰에서 수행자 명단에 들지 않았습니다.
북한 텔레비전은 여전히 현영철의 모습을 삭제하지 않은 채 방영 중이지만, 숙청 날짜로 알려진 지난달 30일 이후 진행된 김정은의 7차례 현지지도에는 단 한 차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김정은 체제 들어 처형된 북한 간부 70여 명 가운데 85% 가량은 당 간부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당 간부들에겐 상대적으로 경제적 이권이 많기 때문에, 이권 다툼 과정에서 처형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홍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동안 북한 노동당의 실세로 군림했던 리용하 행정부 제1부부장과 장수길 부부장.
장성택 측근이기도 했던 이들은 장성택 처형에 앞선 2013년 11월 처형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고사총이 동원된 공개 처형이었습니다.
이처럼 김정은 집권 이후 처형당한 간부 70여명의 85% 가량인 60여명은 당 간부 출신이라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군과 내각 출신에 비해 7배나 많습니다.
무엇보다 장성택 측근들이 대거 처형된 탓이 크지만, 당 간부들이 소유한 경제적 이권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특권이나 이권 분배를 둘러싼 다툼 과정에서 대부분의 처형이 이뤄졌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북한학과 교수) : "핵심이권은 당과 군의 고위간부들에게 있습니다.당의 사회적인 밀접도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당원들이 우선적으로 처형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은 국정원의 숙청 발표 이후 처음 공개된 김정은의 군부대 시찰에서 수행자 명단에 들지 않았습니다.
북한 텔레비전은 여전히 현영철의 모습을 삭제하지 않은 채 방영 중이지만, 숙청 날짜로 알려진 지난달 30일 이후 진행된 김정은의 7차례 현지지도에는 단 한 차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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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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